글을 쓰는 어떤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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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10.25 14:10
분류 살아가요
3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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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

이런 기법도 있는 것 같다.

글을 읽는 사람의 관점으로,

그의 시선으로

글을 쓰는 거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글을 읽는 사람이 쉽게 글을 읽을 수 있게

옆에서 손바닥을 펼쳤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자, 여기까지 읽고

잠시 호흡 한 번 쉬고

다시 읽고..

이렇게 코치를 해주는거다.

뭘로?

바로 이렇게 줄을 넘기거나, 넘기지 않는 것으로.


예전에는 글을 쓰려면 한 줄을 가득 써야 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는 지금 파피루스를 다루는 게 아니니까,

한 자 한 자 틀리면 안되는 그런 글을 쓰는 게 아니니까,

마음 편하게

쓰고

내리고

다음 줄로,

또 마음내키는 대로 줄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다.


참 풍족한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거다.

환경이 이렇다 보니,

마음 내키는 대로 줄을 내리며 글을 적을 수 있다.

정말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 때

바로

그 사나이는


이렇게

줄을 내리며 읽은 사람의 호흡을 쥐었다 폈다 할 수도 있다.

크으..

얼마나 멋진 순간인가.


독자를 사로 잡는 수단이

현란한 문장을 쓰는 글빨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줄을 붙이고 내리고 하면서도 할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


자,

이제 글 쓸 준비는 끝났다.


이 때, 박수 한 번

짝!


.

.

.

.

.


저..

손님?

이제 손님이 글 쓸 차례입니다.



끝.


댓글 2

팬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211.♡.60.18)
작성일 14:35
이 때, 박수 한 번

짝!



.

.

.

.

.



저..

손님?

이제 손님이 글 쓸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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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부분 안 읽었습니다. 고양이가...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14:41
@팬암님에게 답글 '아깝다.. 조금만 더 읽으셨으면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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