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이지] 아내의 질문 - 다중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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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날 밤. ㅇㅇ의 질문.
요즘 믿음이 들기 시작하는 ㅇㅇ.
성경을 읽다가 궁금한 내용이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곧잘 물어온다.
내가 아는 지식 내 에서
답변을 하곤 하는데
어제의 질문을 요약하면 이렇다.
한 사람이 있다.
그는 교회 전도사이었으면서
지금은 예수를 믿지 않으며
불교, 이슬람 등
다른 종교들도 두루 거쳤다.
이런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내용의 질문이었다.
나의 답변은 이렇다.
세상에는 종교가 많다.
종교를 이루기 위해서는 3가지가 있어야하는데
신, 경전, 신도 가 있다.
그 사람이 많은 종교를 거치면서
성경도 읽었을테고
꾸란도 읽었을테고
불경도 읽었을테다.
하지만, 교회 전도사를 했다면
신학을 전공했어야 했는데
그는 성경을 제대로 읽었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나서 티다에게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즉, 거듭남이 있었다면
그는 다른 종교를 믿지 않았을것이다.
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사회적 현상과
천국과 지옥의 실제에 대해 길게 질답이 이어졌다.
나는 예수인이다.
ㅇㅇ도 예수인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고있지 않다.
검은머리 외국인인 아내는
한국인이자 한국인이 아니다.
검머외와 마찬가지로
불교인이었다가 이제 예수쟁이가 되고자,
한국인 커뮤니티에 소속되기 위해
예수 커뮤니티에 소속되고자
교인과의 관계
예수 나무의 가지로써 많은 노력을 아내는 해왔다.
말하면서 기성세대의
천국관에 배치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눈치빠른 oo는
이런것은 우리만 대화한 내용이며
교회에서 절대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웃으며 부탁했다.
Oo는 불교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했고
나는 성철스님의 생에에 대한...
또한 그의 마지막 입적시 말한 내용
성철스님과 필희에 대해서... 등등.
이러면서 긴 대화를 마무리했다.
어떻게 보면 유튜브 화젯거리로 삼아도 좋을 내용에
우리가 대화하다보면 조금 놀랄때가 많다.
참 알차다. 대화가. -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