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요] 퇴근길 편의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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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팬암 211.♡.60.18
작성일 2025.01.07 10:02
분류 살아가요
4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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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에서부터 내가 살고있는 파주까지는 

가양대교 밑 GS 주유소

킨텍스를 지나서 SK 주유소

그리고 출판단지 휴게소 입니다.



산에 살고있어서 집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습니다.



저는 킨텍스 지나 주유소에 ㅇㅇ편의점을 거의 매일 이용하는데

퇴근하면서 아내가 좋아하는 편의점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가기 위해서입니다.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아내는 유독 편의점표 얼음과 봉지에 들은 스위트 아메리카노만 고집합니다.



어제 퇴근하면서 편의점에 들렀는데

평소 점잖은 아주머니께서 유튜브를 큰 소리로 켜놨습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

전ㅇㅇ 목사의 외침소리가 들렀습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아멘' , '할렐루야' 가 연신 터져나옵니다.



결재하면서 평소 신경쓰지 않던 아줌마의 면면을 바라보았습니다.

얼굴이 '독사의 자식'  (마태복음 12장 34절)

상판데기 입니다.



오늘은 참는다.

다음번에도 켜 놓으면 큰소리 한번 낼까 생각중입니다.



댓글 1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12.♡.121.35)
작성일 어제 10:52
하아.. 그 분은 '종교인'이라 믿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정치인'에 더 어울리고,
또, 그 동안의 그릇된 행실들을 아실 지 모르실 지, 안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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