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04/09) 오늘의 한 단어 "부자유"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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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는 유교사상을 기본이념으로 삼아
통치체제를 정비하고 국정을 운영하였습니다
유교는 인간관계와 인간의 역할, 윤리.
이 세가지에 대한 강령과
다섯개의 도덕적 항목이 있는데
장유유서니, 군신유의니 하는것들이 이에 속합니다.
그중에 오늘 부자유 친은 과연 조선의 왕가에서는 어떠했을까요?
드라마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대왕대비와 며느리간의 갈등, 대왕대비와 아들 왕과의 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왕가에서조차 부자유친(어버이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 은 어려웠나 봅니다.
조선의 태정태세문단세.... 철고순... 으로끝나는 왕들중에
장자는 고작 일곱입니다.
세종의 아들 문종이 있구요.
문종의 어린아들 단종이 있었는데 이를 이정재가 "내가 왕이될 상이냐?" 하면서 쿠테타를 일으켜 왕좌에 앉았구요.
세조(이정재)의 손자 연산군, 연산군에 쿠테타를 일으킨 중종의 아들 인종이 장자이지만 중종의 둘째부인 문정왕후가 자신의 친아들을 빨리 왕으로 만들기 위해 괴롭혀 죽여버리죠. 참 부자유친 합니다.
광해군에게 쿠테타를 일으켜 인조가 즉위하고 첫째아들 소현세자는 중국으로 볼모로 잡혀가고 귀국하였지만 인조는 장자를 죽여버리고 장자의 동생을 왕으로 만드니 그가 효종입니다.
효종의 아들현종 이 장자입니다. 현종의 아들 숙종도 장자이며 장자의 아들 경종도 장자입니다. 근데 경종은 단명하죠. 저는 경종을 영조가 죽였다고 생각합니다. 영조는 자기 아들도 죽이죠. 그러면서 밖으로는 탕탕평평 합니다.
빨간글씨를 다 합치면 일곱입니다.
27명중에 20명은 장자출신이 아닌건데 이들중에는 직접 아버지와 대립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것이 이성계와 이방원의 대립이 있습니다.
연산군은 친모는 아니었으나 선왕의 부인을 죽였고 기 외 아무리 쉴드치려고 해도 안쳐지는 기행을 저질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문정왕후는 자기말을 듣지 않는 아들 왕에게 몽둥이 찜질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며 영화 '광해'의 광해는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유폐(가둬두고 의식주 신경안씀)시켜버립니다.
글이 길어지면 지겨우니 여기까지.... ㅎㅎ
벗님님의 댓글
맘스'터치'로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재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