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이지] 한국의 개독교 시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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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독교는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아, 시초때는 순수했을테니 '기독교' 라고 하겠습니다.
뭐 항간에서는 예수의 제자 '토마스' 가 신라에 까지 왔었다 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석상의 문양으로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기엔 좀 무리가 있고요, 대부분 조선시대때부터 기독교가 전래되었다고 합니다만 그 시초는 '몽골' 의 전성기인 '원나라' 때 부터인것이라는 주장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었습니다.
원은 테무친의 넷째아들 툴루이의 아들 '쿠빌라이' 때 영토를 최대한 넓히며 자연스레 당연히 서방의 문물을 많이 접했는데 이때 러시아 정교가 받아들여 졌다고 합니다.
소설 영웅문 1부와 2부를 읽은 분들은 이 가계도를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때 볼모로 잡혀간 고려의 왕자들이 있었고 쿠빌라이의 딸 즉, 공주가 '충렬왕'과 결혼하여 그 아들이 고려의 '충선왕' 입니다.
임진왜란때 조선의 파병된 군사들중 가톨릭 신자들도 많아 자연스레 전파된 사실은 아픈 역사라 이쯤해두고
영화 광해를 보신 분들은 다음의 대사를 잘 기억할것 같습니다.
"적당히들 하시오, 적당히들!!! 대체 이 나라가 누구 나라요? 뭐라, 이 땅이 오랑캐에게 짓밟혀도 상관 없다고?명 황제가 그리 좋으시면, 나라를 통째로 갖다 바치시든가"
"경들의 뜻대로 명에 2만의 군사를 파병하겠소. 허나 나는 금에 서신을 보낼 것이오. 홍문관은 적으라. '명이 두려워 2만의 군사를 파병하였으나, 금과는 싸움을 원치 않는다. 부디 우리 군사들을 무사히 조선으로 돌려보내주시길 소원한다"
광해는 '금' 과 어느정도 화친하려고 애를 쓰지만, 대신들을 '명' 의 신하국인 조선이 배반할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인조반정이 일어나고 '인조'의 첫째아들이 바로 '소현세자' 인데
그토록 배반할 수 없다는 '명'의 빛을 한번도 보지 못한채 사실상 한번 조선은 망합니다. 금나라는 조선이 개길수 없도록 소현세자를 볼모로 잡아가죠.
이후 명도 망합니다. 명이 끝나고 청이 들어서죠.
소현세자는 '아담샤를' 을 통해 지동설과 천문학을 받아들이고 당연히 천주교에 대해서 접하며 이를 자세히 묻곤하였다고 합니다. '어찌하여 처녀가 성령으로 잉태된단 말이오?' 같은 질문을 했을것으로 보여지죠.
소현세자는 조선에 오자마자 신학문의 뜻을 펼치려 하고 자손을 번성하는 작업을 펼칩니다. 그가 아버지 '인조' 에게 죽기 전까지 3남 5녀를 두죠.
제가 광명시에 거주할때가 있어서 소현세자의 부인 '강씨묘' 에 자주 놀러가면서 관심갖으며 알게된것입니다. 조선에 간지 몰랐던 샤를은 소현세자에게 택배로 천문학과 성경책 을 보내주었고 소현세자는 답장을 써서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고 합니다.
조선에도 이런 종류의 책들(덕성을 함양하라 하는 책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책들은 거짓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들이 수백년에 걸쳐 진실과는 아주 크게 동떨어져 있는 서적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중략)...조선 사람들이 지켜왔던 잘못된 가르침의 숭배 전통으로 말미암아, 천주의 위대함이 공격 당하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자 이후 18세기 이후로 본격적으로 선교사들이 조선에 들어온 역사는 아실테구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현재 기독교는 변질되어 무당과 결탁하는 부패한 개독교가 되었고 수많은 개독교 목사들을 탄생시켰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이 우후죽순처럼 튀어나오고 있는 이때에 교회 다니는것이 참 부끄러운 세상이 된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에헤라디야님의 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천주교보다는 개신교가 본문에서 말하는 개독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카톨릭)도 물론 개독이었던 시절이 있었으나 그건 우리나라가 아니라 유럽에서였고 천주교가 개독이었던 시절 때문에 생긴게 개신교라고 대충 후려쳐서 설명해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어질 글에서 이 둘을 구분하실런지 아닐런지는 모르겠으나 본문을 읽고 언급은 해야 겠다 싶어서 댓글 달았습니다.
벗님님의 댓글
무척 오래 전부터 오셨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