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를 유혹하는 원자력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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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비가 많은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빅테크는 원자력 발전소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개발 중인 차세대 소형 모듈 원전(SMR)에 관심을 보입니다. AI가 원자력 산업의 전망을 밝게 하는 것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기저 부하' 전력을 제공합니다. 24시간 쉼 없이 운영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에 제격입니다. 화력 발전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전 사고는 후쿠시마 사례처럼 단 한 번의 사고가 인류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핵 폐기물 관리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폐기물 저장과 수명을 다 한 발전소 해체 등의 장기적인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에 소형 모듈 원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크기가 작고 모듈식 설계이기에 건설 비용과 시간을 절감합니다. 안전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기존 대형 원자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가깝게 심지어 현장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첫 상용화는 2030~2035년경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원자력 에너지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생산과 낮은 탄소 배출량은 중단 없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빅테크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 재생 에너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비용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급격하게 늘어나는 모든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는 없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상황에 맞게 두 에너지원을 서로 보완하는 형태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라마중독님의 댓글
SMR+AI전용데이터센터를 짓는 곳이 스카이넷일지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