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라이딩 시, 프리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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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난 상태에서 패달을 안 굴리는 것을 프리휠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이것도 실제 사용되는 말인지도 궁금한 자린이입니다. 생활차 뒷 체인링이 프리휠 아닌가요?
나갈 일은 없지만 자당에서 대회이야기가 자주 나오기에 그란폰도 영상을 몇 개 시청했습니다. 그 중에 선두그룹은 어떻게 타는지 나오는 영상에 선두 로테이션을 진행하는 과정에 본인 앞에 프리휠을 하는 사람이 있자, 앞으로 나가며 앞 사람을 맨 뒤로 빠져서 끝에 쫓아오라고 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규칙 같은 것이 있는건가요? 앞 사람과 부딪힐 것 같으면 프리휠을 잠깐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정확한 상황은 넘겨가면서 봐서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앞에 사람이 지속적으로 프리휠을 했기에 빠지라고 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룹 사람들과 간격이 벌어지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케이던스 같은 것을 맞추는건지? 평지에서 속도가 30km/s 또는 35km/s에 맞추고 오르막에서는 얼마? 내리막에서는 얼마? 라는 막연한 개념이 있는건지? 초면인 사람들끼리도 그걸 맞추는 건가요? 선두그룹 정도면 가장 고속기어로만 달려가는건가요? 투르 드 프랑스에 나오는 선수들처럼 오르막 30km/s로 질주하고 그러지는 않잖아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엄청 중요해 보이더군요.
단체라이딩은 지인들과 하트코스, 둥둥섬에서 두물머리 정도 밖에 안 타보고, 그것도 그냥 가장 느린 사람한테 막연히? 맞추는 라이딩만 해봤습니다. 대회에서는 어떻게 되는건지 잘 모르고 주변에도 대회 나갈만큼 타시는 분들이 없어서 이곳에 문의 드립니다.
만약에 나간다고 해도 완주정도나 목표일려나…영상보니 그것도 시간 컷이 있어서 완주도 만만치 않아 보이더군요. 아침부터 혹은 전날부터 출발지로 이동이며 보충제 챙기는 것 등 부수적인 일도 비용도 만만치 않고, 운영이 미흡한 대회도 많더군요. 보충받는 곳에 줄이 엄청 늘어서 있는 영상도 있고, 끌차로 쉬엄쉬엄 언덕을 넘어가시는 분의 영상도 있고, 대회에 나갈 일은 없지만…궁금한 것이 많아진;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CJBRO님의 댓글의 댓글
특급회원님의 댓글
라이딩중엔 평지에서 페달을 밟는게 기본이고
선두에서 페달을 놓으면
그 뒤로 줄줄이 페달을 놓는데
이건 선두가 뒤로 알리는 감속의 의미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룹 중간에서 페달을 놓는다?
그 뒷쪽 그룹도 줄줄이 감속을 하게 되며 그룹이 찢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룹라이딩에선 무조건 페달 밟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자꾸 중간에서 페달 놓았다가 한소리 들었었습니다
근데 이건 도싸정모 이야기고
다른 동호회의 샤방라이딩 벙에서는
도싸보다 라이더 편차가 더 커서
페달 놓던말던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저는 그룹 안찢어지게 페달은 계속 밟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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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잘님의 댓글
CJBRO님의 댓글의 댓글
웅스님의 댓글
앞 사람이 페달링을 멈추고 라쳇 소리를 내다가
간격 벌어지면 그때서야 다시 페달링 하고 또 속도 좀 붙으면 페달링 멈추고 공회전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혼자 타거나 앞사람-뒷사람 딱 둘만 타면 그래도 큰 상관 없는데...
여럿이서 탈때 그렇게 하면 자기도 힘들고 뒤에 있는 사람도 더 힘듭니다.
일단 낮은 기어라도 페달링 회전을 멈추지 않으면 라쳇이 물린 상태로 휠이 계속 돌아가지만
일단 페달을 멈추면 라쳇 결합이 풀린 상태가 되니
다시 페달을 시작할때 미세한 시간이지만 힘이 전달되지 않게 되고
또 분당 페달링 0회전에서 8~90회전으로 올리는 것도 바로 0.1초만에 되는게 아니니
그 결과 앞 사람과의 간격이 더 벌어집니다.
앞 사람과 간격이 더 벌어지니 순간적으로 인터벌로 붙여야 하고
그럼 페달링 쉬던 그 사람만 힘 빼며 인터벌하는게 아니라 뒤에 있는 사람도 덩달아 인터벌을 해야 합니다.
마치 군대 행군을 할때 앞 사람과 간격을 못 맞춰 몇십 센티 벌어진걸 빠른 걸음으로 간격 붙이는걸 반복하다보면
맨 뒤 행렬에선 간격이 미터 단위로 벌어져 간격 메꾸려 뛰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그러니 감속이 필요한 상황이나 코너링이나 다운힐처럼 페달을 꼭 멈춰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되도록이면 토크가 거의 안 들어가더라도 일단 페달링 회전은 유지하면서 달리는게 좋습니다.
이런 운동효율적 부분 이외에도 앞 사람은 죽어라 달리는데 로테도 안 받아줄 거면서 라쳇 돌아가는 소리 따르르르 울리면 매너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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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깽이님의 댓글
그래서 저는 솔로라이딩만 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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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바람님의 댓글
팩 라이딩 시 모든 행동은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선두는 모든 것을 파악해야 하고, 이하 전체는 모든 신호를 복창하듯 몸과 소리로 전달해서 가능한 한몸처럼 달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페달링을 쉬고 라쳇 소리를 내는 것도 신호인 거죠.
숙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페달링을 쉬면 그 것을 보고 속도가 떨어지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어서 팩 유지에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또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선두는 뒤에서 들리는 라쳇 소리 때문에 무리하게 달리는 수도 있을 테고, 또 라쳇소리로 인해 팩 외부 특히 후방에서 들려오는 다른 위험이 될 수 있는 모든 소리 신호들에서 주의가 분산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들거나 봉크가 오면 억지로 페달링 후 쉬고 하는 일이 생기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리막과 감속 때가 아니면 페달링을 쉬지 않는 편인데요. 그런 습관 때문인지 한강에서도 누군가 라쳇 소리 내면서 뒤에 붙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소리가 들리면 신경 쓰이거든요.
올해 들어 오랜만에 한강을 계속 타면서 보니, 습관인 건지 붙어 달리면서 속도와 라이딩 간격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페달링을 쉬면서 라쳇소리 내면서 달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겠지만 유유자적 혼자 달리는 게 아니라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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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페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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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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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cat님의 댓글
근데 그걸로 또 뭐라고 하는 것도 본 적이 없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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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ne님의 댓글
앞사람과 맞춰서 가는건
감각적으로 하는거라
연습과 집중이 좀 필요 합니다.
그럼에도 파워차이가 크면
따라가는데 더 많은 인터벌이
발생되니 적당한 기어변속과
밟는 연습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게 안되니 자꾸 페달 놓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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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ne님의 댓글의 댓글
출근 시간 막히는 강변북로에서 차량 1대 반 이하 거리를 유지 하며 노브레익으로 한시간 가기 도 유효 합니다.
(운전할때도 흐름 맞추는게 안되서 , 악셀 브레이크 왔다 갔다 바쁘다면
자전거에서 백퍼 안된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
크롬님의 댓글
동호회 등 팩라에서 '절대 하지 마라' 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자주 폐달을 놓는 것이 앞뒤 라이더에게 피로감을 주다보니까 가급적 안하는 것이 좋다 정도 보면 될것 같아요.
뒷 라이더 입장에서 앞에서 폐달을 놓는 경우, 앞에 무슨 정체가 있는 것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앞 라이더 입장에서는 내가 느리게 가는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또 자연스럽게 속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종종 밟았다 내렸다 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런 경우 팩 내내 괴롭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런 분 계시면 앞으로 나갑니다.
CJBRO님의 댓글의 댓글
CatCit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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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린진아빠님의 댓글
일단 동호회 단체라이딩에서 프리휠? 을 하면 안된다..그런건없습니다. 팩 속도가 줄어들면 페달링 멈추는게 당연하죠.
가령 달리다가 장애물이 나온다든가, 선두에서 서행할 필요가 있어서 속도를 줄인다든가, 내리막이 시작되는 순간이라든가..
근데, 같이 합을 자주 맞춘 일행이라면 어느정도 프리휠예측이 가능한데, 팩라이딩에 익숙하지 않은분들이 가끔 나오시면 기어비와 케이던스를 팩의 속도에 맞추지 못해서 페달링을 일정한 rpm 으로 하지않고 밟고 서고 (마치 택시운행같이..)를 반복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심하면 업힐에서도 이런운행을 하는데, 순간적으로 바퀴가 겹치게 될 가능성도 있고요, 후미로 갈수록 용수철 처럼 늘어졌다 붙었다의 인터벌이 생기게 됩니다.
데저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