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V 2년반, 전기차 1년 사용기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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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lybell 27.♡.242.69
작성일 2024.08.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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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크기 시작하니 휴가도 마음대로 쓸수가 없네요.

학교방학 + 학원방학에 강제로써야하는..


그래서 저는 출근인데 팀동료들은 휴가로 여유가 충만?한 상태라 

평소대비 굴당 눈팅시간이 긴데반해 올라오는 글이 많지 않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대충 적다보니 장점 / 단점 막 혼재되어 있습니다. 


1호차 X5 45e 22년식으로 4만km 주행중이며

2호차 Model Y RWD 23년식 1.5만km 주행한 후기입니다.


간략하게 한줄 요약하고 들어갑니다.


1호차 X5 주행 보조를 쓸거라면 굳이 이 차를 살 이유가 없다.

2호차 Model Y 주행 보조를 사용하지 않을거라면 굳이 이 차를 살 이유가 없다.


  • 1부 1호차 X5 45e

PHEV 차량이라 충전을 하지 않을때 체감상 시내주행 연비는 7~8km/l 정도이고

고속연비는 11~12km/l 정도인것 같습니다.

집밥, 회사밥이 매우 훌륭한 상태라 4만km 주행중 3만km를 전기로만 달리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 아래등급차는 향후 구매가 힘든게 단점입니다.

2열 리클라이닝이 안되는데도, 에어서스의 강력함에 잔요철을 대부분 무마하여,

2열에 앉으시는 VIP님들조차 30분 이상 가야하는 장거리??에는

무조건 X5 출동을 명명하시네요.

이전 내연기관차 몰때처럼 2천km 길들이기후 엔진오일 갈고 1만km주기로 갈고 있으니

사제로 3번, BSI로 2번 총 5번을 갈았습니다.

사제로 갈았던 3만km주행때… 단골 정비소에서 이차는 BMW BSI대로 갈아도 되겠다고 하더군요.

7인승 프레임바디 사륜차를 선호해서 예전부터 5만마다 앞뒤 디퍼, TC 오일도 교환하고 있는데

차를 좀 아껴준다는 생각에 1만km 당겨서 4만km에 앞뒤 디퍼, TC오일을 갈았는데..

생각보다 오염도가 좀 심해서 향후로도 4만km마다 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램쉘 트렁크는… 이차를 고른 베스트 3중 하나인데 역시 만족도가 높습니다.

나들이가서.. 트렁크만 열고 차체 낮춘뒤 걸터앉아 여유롭게 풍경감상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뭐 주행성능에 대해서는 딱히 말할 필요도 없지만, EV모드만으로도 왠만한 전기차만큼의 

시내주행감이 나와서 만족스럽네요. EV 풀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에어컨 히터 풀로 켠채

시내주행하면 60km정도 나오고, 고속을 달리면 90~100km정도까지 나옵니다.

주행보조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가 적용되어 있는데…

출고이래 거의 써본적이 5번 미만인것 같습니다.  성능은 나름 만족스러운데,

다음에 서술할 테슬라랑 비교한다면… 운전자와 상호 give & take가 잘되는 편이라 편합니다.

승차감은 저속에서는 좀 출렁이지만, 고속에서는 단단하게 잡아주는 스타일이고

대부분의 잔요철은 그냥 뭉게고 지나갑니다. 헤드레스트에 머리대고 운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만,

헤드레스트에 머리 대고 있으면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만큼 많이 걸러주네요.

안전장치도 만족스럽습니다. 전방주시를 너무 열심히?한 나머지 측면에서 치고 나오는걸 

못봤는데도 차가 살짝 브레이크 밟으면서 안전밸트 조여주는거 몇번 경험했고,

갑작스런 전방사고를 인지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저보다 차가 먼저 밟아주는걸 1번정도 경험했네요. 

개인적으로 이차의 가장큰 장점은 회생제동이라 생각합니다.

딱 수동 운전하던 시절의 엔진브레이크 정도 수준인지라,

엔진브레이크로 서서히 속도 줄이다가 마지막에 브레이크 밟으며 클러치 밟던 느낌 그대로

클러치빼고 조작하면.. 매우 편합니다. 오토미션이 일반화되어 타력주행이 일반적이다보니

브레이크등도 안들어오는데 차가 서니 뒤에서 받힐까봐 제가 룸미러를 예전보다 보게되는데,

확실히 거리를 두고 따라오거나, 아니면 아예 차선변경하여 피하시는게 보입니다.

저공해 2종이라.. 공공주차장 50% 할인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차사고 저희집사람 가장 좋아했던게...

대학로 어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50% 받은날이었습니다.

충전속도가 느립니다. 애당초 유럽 가정집에서 충전하는걸 전제로 개발되어

최대 출력 16A만 받을 수 있어서 앵꼬 완충까지 7시간~7시간반걸립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회사에서 충전합니다.)

핸드폰 두는곳에 핸드폰 두고 그 밑에 음료 넣어두는곳에 음료두면 핸드폰을 못뺍니다. 

(킹받습니다.)

EV > 내연기관 이동에 이질감이 없어 운전중에는 느끼지 못합니다.

EV모드에서는 차가 주는 피드백이 거의 제로에 수렴했는데

저절로 손이 스포츠모드로 손이 가려합니다.

익숙했던 내연기관차량의 움직임.. 핸들로 전해지는 아주 미세한 진동..

본넷쪽에서 은은하게 들리는.. 엔진부밍음… 피가 끓습니다.

쉬어 드라이빙 프레샤스~


  • 2부 2호차 Model Y RWD

프리몬트산 Model Y 롱레인지 출고를 염두해두고 매장 시승 1회 

사비 시승 2회를 한뒤 승차감에 있어 이미 X5에 익숙해진 가족들 모두의 반대와 더불어

짧은 유턴반경과 내연기관차량과 운행 패턴이 비슷한 느낌이라 선택한 폭바 ID4 계약후

잔금넣고 출고날짜까지 받고, 출고전 차에달 블박까지 딜러한테 전달했다가,

결국 출고예정일날 출고정지된 이후 폭바의 운영에 학을떼고 결국 취소한뒤 

약간 홧김? 분위기편승? 유튜버들의 승차감 개선 리뷰등에 힘입어 출고했습니다.

참고로 DC 콤보 없이 완속 + 슈차로만 1.5만km운행중입니다.

카드 실적때문에 다음달 DC콤보 사야지~ 했다가 갑자기 올라버려서 불매운동?중입니다.

업무차 킨텍스 박람회장 갔더니 NACS와 CCS2 둘다되는 급속충전기를 보고..

더더욱 존버하기로 했습니다.

LFP배터리 일주일에 1번정도 100% 완충하라고 알람이 간헐적으로 나오는데..

장거리 가지 않는다면 한달에 1번 혹은 2번정도 충전하는 편이라 완속충전때마다 100% 충전합니다.

승차감은 확실히 프리몬트산 롱레인지대비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몸은 정직합니다. 상위급을 맛보고나면 결코 만족할 순 없죠.

단차등은 그럭저럭 봐줄만합니다만, 그럼에도 안맞는곳이 일부보이긴합니다.

이부분은 현기차가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행감.. 독3사 향기가 조금 나긴합니다만, 딱 거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특히 핸들링 같은경우.. 타각이 좀 큰 상황에서 핸들 원복할때…

자연스럽지 못한 상황이 여러번 연출됩니다. 

최대 장점인 오파는.. 만족스럽습니다만, 너무 고집불통인게 좀 불만이네요.

" 내가 너보다 잘해~ " 랄까요? 전면에 포트홀이 있어 피할려고 핸들을 살짝 틀어도

핸들 잡다가 갑자기 놔버리다보니 차에 불필요한 요가 발생되어 모시고 있는 VIP분들께서

오파 안쓰면안되냐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거외에도 테슬라 네비 맵 품질이 좋지 못해서

갑자기 감속하는 상황도 좀 발생되고 고속도로 합류도로에서 1차로로 이미 차선변경했고,

2차로에서 합류하는 차가 없는데도 감속하는 상황이 너무 싫네요.

그외에도 adas가 민감하게 반응해서 전혀 위험상황이 아님에도 위험을 경고하는 일이 

꽤 자주 있는데 어느정도 운행하다보면 대략감이 오고, 금방 익숙해지네요.

와이퍼는.. 뭐 많은분들 아시니 패스합니다. 그래도 작년보단 좀 좋아진것 같네요.

구매전에 오너분들이 OTA, OTA할때.. 차가 문제가 많아서 고쳐주는게 좋은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테슬라의 OTA는 문제 있는걸 고치는걸 넘어 개선 / 발전까지 시키는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패치가 있다고 뜰때마다 이번엔 뭐가 더 좋아졌나 궁금해질정도네요.

승차감은 프리몬트산 대비 개선되었고 이제 일반적인 차의 수준이다.. 정도로 봅니다.

칭찬이 자자한 스피커… 솔직히 말해 욕먹는 X5의 하만카돈만은 못합니다.

X5는 차값에 비해 스피커가 별로인걸 걍 별로다 라고 말하는건지..

Model Y가 전기차라 엔진 소음 진동이 없어서 좋다고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몇몇 전문가라고 하시는 유튜브 분들도 좋다고 하시는거 보면 좋은거 맞긴한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느낄때는.. X5 하만카돈 보다 못하다 느낍니다.

HUD 부재가 좀 아쉽습니다. 차에 뭔가 설치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라.

시거잭 타입 블박외에는 추가 설치한게 없다보니 테슬라 네비를 메인으로 

핸드폰네비는 음성만 듣는데..  현재 속도 체크할때 시선이탈이 되는게 좀 아쉽네요.

프렁크는 사랑입니다. 4인가족 2주에 한번정도 장보는데 왠만하면.. 프렁크만 씁니다..

짐이 좀 많아서 X5끌고 갈랬는데.. 재원상 Model Y 적재용량이 큰걸 알기에

무작정 갔는데.. 안들어갈거 같은데 다 들어가는 기적을 봅니다. 

(캠핑때문에 선물받은 루프랙 설치도 안하고 있네요.)

루프 글래스 틴팅을 안했는데.. 한여름 야외주차는 좀 힘드네요.

평소 지하주차장위주로만 주차하기에 야외 나들이시에는 걍 실내온도 조절기능 사용합니다.

(틴팅할돈이면 실내온도 조절기능에 쓸 몇년치 전기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X5는 앱으로 공조기 온은 가능한데 온도 조절을 미리 차에서 해둬야 하는것대비

온도 조절도 미리 가능해서 이부분은 만족스럽네요.

2열 중앙 손만 짚어도 안전밸트 메라고 경고등 울리는데 너무 민감한것 같습니다. 

특정상황에서 문열기가 좀 빡셀때가 있습니다. 가령 오른손엔 음료를 왼손에는 핸드폰을

쥐고 있다면.. 뒤를 누르고 앞을 당겨야 하는데… 손이 좀 꼬여서 핸드폰 몇번 떨궜네요.

운전석 좌측 발을 올려두는 곳… 각이좀 서있는 편이라 차타량들 대비… 은근 이질감이 있습니다.

핸들을 돌리다가 본의 아니게 볼륨 조절 다이얼이 돌아가는 경우가 은근 자주 있습니다.

소리를 줄이는 쪽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키우는쪽일 경우.. 킹받습니다

논란의 중심 원페달…  저는 홀드, 집사람은 크립을 씁니다.

원패달에 익숙해진 상황임에도 감속시 악셀을 밟았다 풀었다 하는 상황 그 자체가

브레이크만 점진적으로 깊게 밟는 행동보다 편하진 않아

개인적으로 원패달이 더 편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홀드나 크립이나.. 마지막에 정차할때 브레이크를 밟냐 안밟냐의 차이기때문에

홀드는 지금의 크립으로 바뀌고 크립은 약한 회생제동 + 브레이킹으로 변경되면 좋겠네요.

주차보조…는 최악이었습니다. 저나 집사람 모두 주차보조는 없다 생각하고 운전했었습니다.

저야 후방카메라는 커녕 초음파 센서도 없는 시절부터 운전했으니 문제 없었고,

집사람은 후방주차시 조금 힘들어 했는데… OTA 이후 가상 어라운드뷰가 생기면서

정말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갓OTA, 갓OTA 하는구나 다시 체감했습니다.


  • 3부 다시산다면 PHEV인가 전기차인가? 

대부분 예산은 고정되어 있고 그 안에서 고르실텐데

저라면 1순위로 PHEV, 2순위로 HEV 혹은 MHEV를 살 것 같습니다.

운행중인 PHEV를 고른건 제 나름 얼리어답터 기질이 좀 있는데다

평일 출퇴근 왕복 40km주행 조건 회사에서 복지로 전기차 충전을 무료로 지원했으며, 

탄소세 저감을 위한 BMW의 친환경 차량 공급 정책에 의거 추가 힐인도 조금 더 받아서

사실상 3년안에 X5 40i와의 차값을 상쇄 시킬것이라는 생각했기 때문인데

실제 출고후 EV주행감이 만족스러워 전기차가 답이다 생각하여 Model Y도 출고했습니다만, 

차량 운용기간이 늘고, 주행거리가 늘어나면서...

제가 내연기관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Model Y 운행하면서 처음 알았네요.

아5N을 기회가 되면 시승해보고 싶은데.. 현 내연기관이 운전자에게 주는 F/B과

근사하게 전해준다 할지라도.. 가족차로 쓸만한 차로 나오지 않는다면 선택하진 않을것 같네요.

물론 가족들 관점에서도 동일 가격에서 줄수 있는

최고의 승차감, 안락함, 편안함이 우선이라 근시일내에 다시 산다면 전기차를 사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상.. 1호차를 뺏긴 한가장의 넋두리였습니다.

댓글 13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8.06 16:38
X5 PHEV 만만세로군요 ㄷㄷㄷ 죽기 전에 꼭 한번은 소유 해보고 싶습니다.

Holybe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olybell (211.♡.152.219)
작성일 08.06 21:39
@박스엔님에게 답글 사람마다 성향이란게 있어서 잘안맞는 분들도 꽤많으시더군요. 전 생각보다 잘 맞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네츄럴픽님의 댓글

작성자 네츄럴픽 (125.♡.2.166)
작성일 08.06 16:43
45e 시내주행 시 ev로 60km 정도 나오나 보군요..

50e 출고해서 타고 있는데 시내주행 시 ev로 90~100km 정도 나오거든요.. 생각보다 차이가 꽤 있네요.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8.06 17:34
@네츄럴픽님에게 답글 배터리팩 용량을 거의 두 배 올렸죠 ㄷㄷㄷ

Holybe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olybell (211.♡.152.219)
작성일 08.06 21:40
@네츄럴픽님에게 답글 첫출고시에는 좀더 나왔습니다. 에어컨/히터 다 틀고도 시내주행 70km초반.. 고속주행은 100km정도 물론 끄면 10~15km정도 더 올라갔었는데. 3년차되니 꽤 열화가 진행된것 같네요. 출퇴근 40km를 2일하고도 10~15%정도 남았는데 이젠 2일 빠듯합니다. ㅠㅠ 50e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보다 충전속도가 전 더부럽네요.

푸하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하하 (218.♡.126.232)
작성일 08.06 22:40
@Holybell님에게 답글 소프트 업데이트로 충전 가용용량을 줄였다고 봤습니다.

Holybe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olybell (27.♡.242.69)
작성일 08.07 09:33
@푸하하님에게 답글 경험상 충전 가용 용량은 줄지 않고. 사용가능한 마진을 줄인것 같습니다.
--km 뜨자마자 충전물리면 대략 5% 전후로 충전을 시작하더군요.
실제 충전도 앵꼬 상황에서 풀충전하면 출시 초기와 마찬가지로 22.X kwh로 충전 되기도 하구요.

블루밍턴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밍턴 (1.♡.19.138)
작성일 08.06 18:19
이글 진작에 올려주셨어야... ㅋㅋ 제가 X5 PHEV (50e) 원하는 사양 출고 기다리다가, 딜러 감언이설 때문에 중간에 마음 바꿀뻔 한 아내 뜯어말리느라 힘들었거든요.

Holybe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olybell (211.♡.152.219)
작성일 08.06 21:44
@블루밍턴님에게 답글 인수전에는 기대하신 분들중 일부는 막상 현실속에서 충전안하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 충전스트레스 겪으시고 기변하시는분들도 더러 있으시더군요. 동일 차종에서 phev와 mhev만 바뀌는거라면 어느걸 출고하시더라도 만족하실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충전이라는 행위 자체가 재미있었는데.. 충전완료 알람받고 바로바로 빼줘도 phev 색안경끼고 보시는분들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았는데.. 내연기관에 맛들이면서 충전 못하면 못하는대로 타는게 익숙해지니 또다른 만족감을 느끼네요. 양품받으시고 안전운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8.06 19:27
솔직히 저는 530e phev 몰면서 정말 대만족하고 있었는데 그 전기를 다 소진하고 엔진이 개입 될때 그 뭔가 이상한 아까움? 그 엔진 시작하는 그 소리가 싫더라구요. 또한 차 사이즈도 너무 길고요. 그래서 지금은 ix1을 사고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참고로 530e는 시내 주행 시 한 36km정도 밖에 전기를 못 갔었습니다. 지금 모델들은 더 가겠죠? ㅎㅎ

Holybe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olybell (211.♡.152.219)
작성일 08.06 21:49
@인생은타이밍이지님에게 답글 아직은 가족을 위해 suv가 필요했던지라 x5로 갔습니다만, 애들 크고 나면 5시리즈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처음엔 저도 전기 소진하고 엔진개입하는게 뭇내 아쉬웠는데... 엔진주행 질감또한 훌륭해서 그런지 요즘은 일부러 배터리 남아도 내연기관으로 주행하곤 합니다. 모델y 인수전 집사람 차로 ix3 인터넷 고시 여러번 낙방하고 포기했다가 할인때 구매하려하면 외관이든 내관이든 뭔가하나 양보해야하는게 싫어서 다음 기회를 보곤하다가 ix1 소식듣고 이거다 싶었는데.. 그땐 첫 출시라 할인도 거의 없었고, 무엇보다 첫 출시라 혹시모를 고질병있는건 아닌가 있어 조금 기다려보자고 하는사이 id4를 거쳐 모델y로 왔네요. 지금도 간간히 가족 나들이가다가 ix1보면 눈이갑니다. ㅎㅎ

530e LCI 이전모델은 30~40Km 주행가능했는데 LCI 모델은 X5 50E 처럼 100Km정도전기로 간다고 하더군요. SUV가 불필요하게 되면 아마 530e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릿님의 댓글

작성자 리릿 (118.♡.215.135)
작성일 08.06 23:50
phev만족도가 의외로 높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하다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기회되면 소유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Holybe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olybell (27.♡.242.69)
작성일 08.07 09:39
@리릿님에게 답글 사실.. 처음에는 phev는 정말 관심 밖이 었습니다. 내연기관이냐 전기차냐에서 이차저차 타고보고 최종적으로 ix50이 뉴트리아 그릴빼고는 모두 만족스러웠는데..  뇌이징 시켜서 계약후 기다리는데 21년말 40말고는 차가 안들어와서...  차일피일 기다리다가 전기차 화재 라든지 충전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 시즌이라 옵션도 완전 난장판인 상황속에서 가격적 매리트가 커서 인수했는데 왠걸 기대 이상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대도 phev만든다고 하니.. 어쩌면 전기차 전환이 좀 느려진 사이 phev 운행해보실 기회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당장은 만족스러운데.. 향후 노후화되었을때 수리비가..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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