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flavor1 (211.♡.180.166)
2025년 5월 6일 AM 08:15 · 수정됨(05. 09. 11:44)
오월의 연휴가 시작되었군요.
서산에서 선배를 만나기로 합니다.
대호만과 부남호를 몇 번 함께 했던 적이 있어,
이번엔 작은 연밭소류지를 목적하고 길을 나섭니다.

아직 연 줄기는 지난 가을 삭은 이후, 새로운 싱싱한 줄기로 뻗어 올리진 못하고 있더군요.
이번 주 내내 사나운 바람이 예고되어 있어,
바람을 등에 질 장소를 골라 자리합니다.
삭아 내린 연 줄기 사이로 채비를 내리고 주변을 잠시 둘러 봅니다.

머위 군락이 있군요.
봄이 비로소 와있음을 실감합니다.
저 멀리 서쪽 하늘에서는 먹물 같은 구름떼가 밀려 오고 낚시가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네요. ㅎㅎ

밤새 예상했던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미리 낚싯대를 짧은 대로만 바꿔 두길 잘한 듯 합니다...

새벽까지 불어 대는 바람에 차 밖을 나설 엄두가 나지 않아 한참을 차에 누워 날씨에 변화가 있기만 하릴없이 기다리는군요.
자.
이제 서산에서의 낚시는 마무리하고
선배를 만나 오랜만에 막걸리 사발을 들기로 합니다.

유난히 이번 봄날은 거친 날씨가 이어지네요.
아직 휴일이 조금 더 남았으니 귀갓길을 서두르지 말고 자주 올 수 없었던 충남권을 둘러볼까 합니다.
연잎이 파랗게 번져갈 즈음 다시 한 번 들러보고 싶은 예쁜 소류지였네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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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uthstreet
25.05.07 · 110.♡.42.54
악천후에 대물이라는 말만 되뇌고 있긴한데 2박꽝에 내상만 심하게 입었네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Mmoonflavor1
→ Southstreet 작성자
25.05.09 · 39.♡.231.47
올해 주말 봄 날씨가 워낙 사납네요. ^^
좋은 계절 지나기 전에 물가 나들이 부지런히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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