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시골 마을의 연못 구경
M
moonflavor1 (211.♡.180.166)
2025년 8월 5일 PM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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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들러 어머님 모시던 중에 두어시간 잠깐 시간을 내어, 예전 들러 빈손으로 돌아섰던 산속 연못을 다시 찾았습니다.
낚싯꾼이 들른 흔적이 없군요.
제당을 온갖 풀들이 덮고 있어서 차로 건너기도 쉽지 않군요.
저 풀숲 끝에서 잠시 찌멍을 할까 합니다.

땅꽂이에 세 대만 펴서 오랜만에 떡밥 낚시를 해볼 요량입니다.
만수위에 앉을 자리가 마땅찮아 옹벽 끝 풀들을 조금 밟아 눕혀 수몰나무 옆으로 채비를 던지고는 오지 않는 붕어를 향해 눈을 흘깁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아직 녹아내리지 않은 저 물수세미의 틈을 헤집어서 채비를 내리고 싶네요.

잉어킹님들이 유유히 물수세미 위로 등지느러미를 수면으로 내놓은채 일광욕을 즐기기도 하지만 야속한 붕어는 만날 수 없었네요.
고라니가 뛰놀다 서로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는 이 청정한 곳에 꼭 다시 들러 붕어 존재를 확인하고 싶군요.
제발 변화없이 이대로 잘 보존되길...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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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ghtwave광파
06.14 · 14.♡.5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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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왔을거 같은 작은 저수지 사진을 보니 국딩때 아버지 따라 민물낚시 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평택 어느 낚시터였는데... 하도 안 잡혀서 좀 떨어진 작은 웅덩이 같은 곳에 혼자 낚싯대 가져가서 넣었다가 큰 향어 두마리를 잡으니 근처 낚시하시던 어른들이 그 작은 웅덩이로 죄다 몰려왔었습니다. ㅋㅋ
다음 방문하실땐 더 커진 잉어와 붕어들 잡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