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번 넘게 침략 당했다는 기록의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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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글이나 문구 전에 많이 들어봤습니다. 한반도 반만년 역사에서 국가라는 나라가
세워지고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900번 넘게 침략당한 나라는 전세계 나라들 중에서도
극히 드문 나라라고 말이죠. 이걸 주장한 사람은 사학자 유봉영의 논문이라고 합니다. (1970년)
이건 사학계에서 언급할 필요도 없는 구라라고 까였다고 합니다.
전쟁사를 연구하는 임용한 박사말에 의하면 900번은 허구이고 20번 이내라고 합니다.
기준이 있더군요 침략의 기준을 나라로 할것인가 왜구같은 집단이나 유목민들을 할것인가 라는
기준입니다. 왜구나 북방유목민들은 침략이 아니라 약탈하러 온것이라 침략이라고 볼수 없다는거죠.
다만 고려말때 왜구는 진짜 심해서 한반도 내륙깊숙히 들어왔던 왜구 숫자가 수천명 혹은 만명
넘을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일본은 중앙집권국가가 아니라 수십개로 나뉜 영주 형태였고
이때의 외국들도 고려나 조선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도 들어가서 침략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목적은 점령이 아니라 약탈이라 침략이라고 정의하기에는 애매하다고 합니다.
이런것들을 제외하면 중국민족들한테 한반도 나라들이 전쟁한것은 10번이내 마지막이 수당 전쟁이었고
북방민족들이 세운 나라들은 거란 몽골 병자호란이 끝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임진왜란뿐이라고 합니다. 조선말로 가면 교역하자고 쳐들어온 나라들이 몇나라가 있었죠.
오히려 한반도 왕조 국가들은 유럽 이런데 나라들보다 휠씬더 침략을 덜 당했다고 이야기 하네요.
한반도 역대 왕조들은 중국 통일 왕조한테 사대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싸울일이 없었고
북방 유목민족들만 조심하면 끝
일본은 14세기까지 통일왕조가 없어서 왜구 말고는 없었고 도요토미가 일본을 통일하고 나서
쳐들어온게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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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0 10:40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과월무희님의 댓글
아이셰도우님의 댓글
TallFescue님의 댓글
그렇게 계속 올만한 가치가 있었고 그래도 생존이 된다는거가 대단
민주당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딸이뻐요님의 댓글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미피키티님의 댓글
물론 고증 실증 증거를 찾아서 횟수에 대한 정의와 그 횟수가 몇 번인지는 역사학자분들이 결론 내어 주시면 되고요.
사학계내에 매국 친일파가 없을까요? 그 매국 친일파들은 어떻게 해서든 우리나라를 깍아 내리려고 역사 내용을 바꾸고 싶지 않을까라고 생각드네요.
지금의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도 대부분 매국 친일파 놈들이 각색한 것으로도 저는 보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제가 믿는 역사학자는 황현필 선생님입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은 매국 친일파놈들이 대한민국에서 없어지고 제대로된 한민족 역사서를 편찬했으면 좋겠습니다.
치즈샌드님의 댓글의 댓글
무슨 근거로 그리 주장하시나요?
저쪽 정권일 때 좌빨이라며 그리 탄압 받았던 한국사학자들이 이걸 보면 몹시 서운해하겠네요.
미피키티님의 댓글의 댓글
좀더 넓은 시각으로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aladin.co.kr/791192172/9561127
시간되시면 책을 구매하셔서 한번 읽어보시고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만 추리면
"한국사가 일제 시절에 형성된 역사 실증주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는게 또한 비참한 현실이다. 즉 현재 한국사는 우리가 일본의
식민사관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식민사학자들이 쓴 책과 자료를 통해서 한국사 연구를 시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판단은 개개인의 자유이고 "무슨 근거로 그리 주장하시나요" 란 말은 싸우자는 말 밖에 안됩니다.
좌빨/우빨 정권을 얘기 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일제 침략 식민지 시절을 겪었습니다. 답은 거기에 있습니다.
뉴라이트 계열을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우리 대한민국 역사를 왜곡하는 매국 친일파 놈들이 곳곳에 있답니다.
치즈샌드님의 댓글의 댓글
"이 책을 공동으로 쓴 4명의 저자들 중에 실제로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은 1명 정도이고, 나머지 저자는 역사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독서를 통해 식민사관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그것을 비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재야사학자들이다."
이런 소개가 있네요.
소위 '재야사학자'라는 사람들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재야사학자들 다 모아놓고 역사학의 역사에 대해 강제로라도 주입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대체 역사학이란 학문을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저 꼴리는대로 말하고 다니는지...
식민사학자들이 쓴 책과 자료로 한국사 연구가 시작됐다고 하셨죠.
맞는 말이면서 틀린 말입니다.
근대적 역사학이 일본을 통해 넘어왔기 때문에 일제 시대 때 한국사 연구가 시작된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한국사 연구가 식민사학자들로부터 시작된 건 아닙니다. 소위 재야사학자들은 또 이병도 타령을 하겠지만, 역사학자가 이병도 한 명은 아니죠.
그리고 근대적 학문 중에 일제시대 때 시작되지 않은 게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근대'라는 가치는 죄다 일본을 통해 넘어온 것입니다.
그나마 역사학계가 일제 잔재를 가장 빨리 벗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데, 식민사학이라니요.
그리고
뉴라이트 역사학자라고 하는 놈들이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한 게 쥐새끼 때부터인데,
걔들 중에 한국사 전공자가 몇이나 되는지 확인해 보시죠. 서양사나 동양사 전공자도 별로 없습니다.
역사 전공도 안 한, 고로 재야사학자나 마찬가지인 뉴라이트들은 언급할 가치가 없고, 한국사학에 영향을 끼치지도 못합니다.
역사학 3단체가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변호사 시절에 사재를 털어 지원한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학의 기치를 올리며 80년대 민주화투쟁의 선봉에 섰던 '역사학연구소'
역시 민중사학을 주창하면서도 투쟁보다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한 '한국역사연구회'
이 3단체가 한국사학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입니다.
한국사학계가 왜 좌빨 소리를 듣는지, 왜 이명박근혜 시절에 탄압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시고,
그런 이들이 식민사학자라는 소리를 듣는 게 논리적으로 맞는 말인지도 생각해 보세요.
좌빨인데 친일매국 성향? 그냥 웃겠습니다.
모두가빛날수있는별님의 댓글
확실히 왜구와 오랑캐로부터의 약탈이 꾸준하게 많았던 것이지 중국과 사대관계를 맺은 이후의 침략전쟁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무엇이건간에 결국 동일한 기준/잣대로 평가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카앙님의 댓글
국가간 전쟁을 침략으로 볼 것이냐, 대규모 도적떼도 침략으로 볼 것이냐는 기준이 참 애매한 거 같습니다.
PINECASTLE님의 댓글
일본사학계에서도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 - 전투(타타카이), 전투(갓센=합전), 진(陣), 에키(役), 구(寇), 사변, 전쟁, 출병, 정변, 정벌, 정토, 내란, 동란, 쟁란, 요란, 진주, 투쟁 등... - 을 어떤 시기 어떤 조건에서는 이렇게 붙였다가, 다른 조건 다른 시기에는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등의 일관성 없는 것들을 통일해보자는 이야기가 최소 30년 전부터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완전히 정의되지 못했습니다. (일본 교과서 문제의 그것도 연관됨)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도 전체적인 외침과 전쟁으로서의 의미가 부여될 수 있는 것들을 구분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많다 적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사건이 어떤 의미와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고 인지해야 현재와 미래를 더 명확하고 밝은 눈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용어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그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사고가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의 정치상황으로 보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도긴개긴이다 라고 하는 것과 민주당이 하는 게 어떤 것이 어떻고, 국민의힘이 하는 것이 어떤 것이 어떻냐? 를 파악해야 하는 것처럼요.
올망졸망님의 댓글
혈월님의 댓글의 댓글
물론 왜구나 소수 여진족의 노략질(약탈)을 침략으로 규정하면 훨씬 많아지겠지요. 이걸 침략으로 볼 것 인가가 포인트입니다.
혈월님의 댓글의 댓글
Vforvendetta님의 댓글
BlackTiger님의 댓글
치즈샌드님의 댓글의 댓글
고조선, 고구려, 발해 역사 안 배우셨나 봅니다. 아니면 고조선 고구려 발해가 한반도에만 있다고 배웠거나.
그리고 국보와 보물은 좀 알고 얘기를 하시면 좋겠네요. 삼국유사는 국보이며, 서적류는 서지정보가 확인된 것을 문화재로 등록합니다. 삼국유사 자체가 국보가 아니라, 현재 남아있는 판본들 중에서 가치 있는 걸 국보로 지정한 것입니다.
BlackTiger님의 댓글의 댓글
밴뎅님의 댓글
왜구가 해변 마을 약탈한 것은 전쟁은 아니어도 침략으로 정의하는 게 딱히 무리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단지, 900번 침략(마치 전쟁 의미) 당한 한국... 이라는 표현이 문맥 상 주장을 위해 착오를 의도한 표현이라고 보이는거죠.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저 주장을 한 이도 결국 침략은 전쟁이 아니라 크고작은 분쟁,약탈 등을 포함한거라고 하겠죠.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치즈샌드님의 댓글
임용한의 주장도 침략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인데, 허구라고 단정하는 게 타당한지 의문이네요.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약탈하러 온것도 침략이라고 횟수를 센겁니다.
이후에 사학계에서는 900번 넘게 침략했다는건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할정도로 논문이 평가절하 라고 합니다.
미피키티님의 댓글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다모앙에도 뉴라이트 계열 역사 인식을 가진 분이 몇몇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다양하니 뉴라이트 계열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진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앙님들 화이팅하시고요~!.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moon-emo-002.gif)
ps) 반박시 님말이 맞습니다. 싸우고자 하는 미물들이 많아서 이 덧글을 미리 달아 놓습니다.
junja9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