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조선 선임기자) 무능한 尹의 '아류'를 또? 국힘 문 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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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조선을 열독하셨던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33년을 재직하며 지난 십여년간 매주 '최보식이 만난 사람'이라는 인터뷰와
기명 칼럼을 싣던 조선의 '간판 인터뷰 전문 기자'였습죠.
'지극히 조선스러운' 칼럼과 인터뷰를 보고 싶다면 바로 그의 기사가 정석이었죠.
정년퇴직을 한 후, 자기만의 매체를 차렸는데요.
한동훈 당대표 당선을 보며 쓴 칼럼을 발췌 해봤습니다.
(1) 국힘 당원/지지자들이 '특수부 검사'에게 갖는 환상이 기가 차다.
보수진영에 칼질 하고다닌 한동훈을 60% 넘게 지지하다니...
"전당대회를 보면서 보수정당 당원들이 이렇게까지 '특수부 검사' 출신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특히 한동훈은 박근혜· 양승태· 이재용을 비롯해 보수 진영을 거의 궤멸시키다시피한 칼날을
휘둘렸는데 그 정당의 당원들조차 60%넘게 지지했다.""
(2) 나님이 기자 밥 먹으며 특수부 검사들을 겪어봤는데
이들은 보통 사람들을 '동료시민'으로 여기지도 않는다.
"언론계에 오래 몸담고 있으면 검사들, 특히 그 집단 속 특수부 검사들의 생태를 보고 듣고 겪는 게 많다.
이들 대부분은 보통 사람의 삶과 동떨어진 특권의식으로 무장돼있고, 보통 사람들을 결코 '동료시민'으로
여기지 않는다."
(주: 한동훈의 '동료시민' 타령을 빗댄 것이죠)
(3) 지금 검사출신 윤석열의 무능을 보고 있으면서도 "아류 정치 검사"를
당대표에 이어 대통령으로 밀겠다고? 그 '환영'과 안목'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를 보수 정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검사 출신 윤 대통령의 '무능'을 지금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 그 아류
정치 검사는 완전히 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이해 폭은 어쩌면 9수를 하고 술 좋아하는 윤통 쪽이
한동훈보다 더 넓은데도 말이다.
이런 환영을 보는 대중의 안목(?)이 내게 신기하기만 하다."
(4) 尹으로 낭패를 봤으면서도 또 '신상'에 몰려가는 국힘 당원과 지지자들.
"대중들은 정치판에서도 '신상'을 좋아한다.
정치인 경력이 핸디캡이 되는 게 정치판이다.
한동훈 당선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정치 초보'라는 게 오히려 가산점이 됐다.
대중들은 새로운 것을 갈구하고 그 실체 이상의 기대를 갖는다.
윤 대통령의 등장 때도 그렇게 몰려갔다가 지금 낭패를 보고 있는 것이다."
(5) 20년차 정치인 3인이 합쳐도 '초보 하나'를 못 당하니
정치경력을 쌓을수록 몸값이 떨어진다?
이런 정당은 문을 닫아야한다.
"거꾸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등은 보수 정당 안에서 거의 20년 이상 커왔다.
바깥에 내놓을만한 국힘당 간판 정치인들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이들 세명의 후보가 모두 합쳐도 검사 출신 '정치 초보' 한동훈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들 3인이 그동안 쌓아온 정치 경력의 가치가 얼마나 별 거 아닌지를 보여줬다.
보수 정당 안에 오래 있을수록 몸값을 낮게 쳐준다면 이런 보수 정당은 문을 닫아야 하는 것 아닌가."
결론)
"나는 이런 모순과 이율배반을 보면서 국민의힘은
과연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됐다."
출처: 최보식의 언론 (24-07-24)
"보수정당 당원들은 이렇게까지 '특수부 검사' 출신을 좋아하는구나!"
촌평)
앞서 비슷한 칼럼을 하나 퍼왔습니다만...
前 조선 주필의 탄식) 韓, '덕성'도 싸가지도 없는 헛똑똑
https://damoang.net/free/1341521
방가조선 노인네들의 닳고 닳은 시선으로 봐도 한동훈은 '깜'조차 아닌 것이죠.
민주당과 대적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열심히 '분칠' 해준 업계 선후배들을 탓하십셔.
본인 또한 여기서 자유롭지는 않을텐데요.
지난 대선에서 어쩔 수 없이 尹을 뽑았다고 토로하던 최보식씨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똑같은 선택을 하게될 겁니다.
푸념하지말고 즐기십셔. ~ㅎ
Badman님의 댓글
2찍들은 검사를 좋아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매국의 힘'이라는 간판이면 누구라도 상관없는겁니다.
농담이 아니라, 화장실 똥휴지를 갖다놔도 매국의 힘 간판이면 40프로는 무조건 먹고 갑니다.
2찍에겐 아무런 논리도, 양심도 아무것도 없어요.
소심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