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느낀 점_100_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설명과 관련 질환(feat. 제시 인차우스페/글루코스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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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175.♡.23.240
작성일 2024.08.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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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55199875

새벽에 나갈때는 비가 안오더니 돌아올때는 조금씩 내리네요.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수면은 4시간 밖에 못해서 컨디션이 떨어질거라 예상했으나 의외로 밖으로 나가는 중에는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역시나 달리기 결과가 이야기하는 컨디션은 근래 들어 가장 나쁩니다. 수면이 깡패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의 감정의 로우 데이터인 주관적 실제 신체예산이라고 느끼는 것은 굉장히 안맞는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올림픽 선수들도 뛰기 시작할때는 항상 다 못뛸 것 같은 컨디션이라고 느끼는데 결국 모두 완주해내는 결과를 만들면서 자신의 신체 예산 오류로 인하여 압도 당하지 않고 강력한 전전두피질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수많은 연습으로 자신의 신체예산의 오류의 재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죠. 어찌되었건 오늘 컨디션은 굉장히 안좋은 것이 맞습니다.


제시 인차우스페[글루코스 혁명]은 혈당스파이크에 대한 댓글이 달려서 초독/발췌를 위해서, 아산병원 내과 교수 정희원의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은 재독/발췌를 위해서 들고 출근했습니다. => 이 내용은 어제 근무하면서 썼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출근/퇴근하면서 이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쉽게 쓰려고 내용을 짧게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글루코스 혁명의 일부만 넣어야할 것 같습니다.

'느리게 나이' 시리즈는 제가 검진하면서 느낀 점을 그대로 제입이 아니라 교수님 입으로 나오길래 굉장히 놀라서 관련 유튜브를 보고 책을 구매했습니다. 총 4권을 구매하였고 두권만 읽었고 나머지는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글루코스 혁명은 생물학 전공자가 연속 혈당 측정기를 사용한 경험담과 연구결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수많은 사람들의 연속 혈당 측정기 사용 결과에 대한 책입니다. 분당서울대 내분비내과 교수님이 감수하셔서 혹시나 해서 구매했던 것 같긴한데 확실히 왜 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어찌되었건 간단히 앞에만 보아도 혈당스파이크에 대한 설명을 하기에 최적의 책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당뇨병 연수 강의 중 연속혈당측정장치와 당화혈색소를 비교해보니 A1c%는 3개월간 평균혈당인데 생각보다 혈당의 변화를 보기엔 부족하다고 합니다. 연속혈당측정장치를 진단이면서 치료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먹자마자 혈당 스파이크를 확인하니까, 조절이 될수밖에 없겠죠.


카카오 파스타라는 시제품 가격이 하루에 1만원이네요. 개인적으로 한번쯤 사용해보는게 나쁘진 않을 것 같긴합니다. 한번 사용해 보고 나중에 내돈내산 리뷰할게요.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아래 밀가루로 대표되는 정제탄수화물에서 혈당 롤로코스터에 국한된 설명입니다. 그러니 다른 증상에 대해서는 다른 루트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책의 도입부에서 일러두기로 제 생각을 대신하겠습니다.


글루코스 혁명 일러두기 p.8

첫째, 혈당이 전부는 아니다. 예를 들어 오메가6오일, 트랜스지방은 혈당 스파이크는 없지만 인간에게 해롭다.

둘째, 술은 혈당 스파이크는 없지만 인체에 해롭다.

셋째, 수면, 운동, 스트레스/감정상태/질병 등 다른 요인도 매우 중요하다.

결국 모든 것을 혈당 문제로 환원시키지 말자는 겁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수면/운동/나쁜기름/술/담배 등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정제탄수화물로 인한 문제 중 혈당에 관한것만 집중하는 겁니다.


글루코스 혁명 p.38

공복혈당의 최적 범위는 72~85 mg/dL 입니다. ==> 대부분 검진에서 90 초반만 되어도 훌륭하다고 설명드리는데 기준이 가혹하네요.

참고로 임상적 정상기준은 99이하, 100~110은 1단계 공복혈당장애, 111~125는 2단계 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진단기준은 126mg/dL 입니다. 200이 넘어가면서 증상(다음/다뇨/다식)있으면 2차검사 없이 바로 확진입니다.

식후 혈당 정상의 정의는 미국당뇨병학회/한국도 마찬가지지만 140mg/dL 입니다.식사 후 혈당 수치가 30mg/dL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관련 논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19885137/


혈당스파이크에 대한 정의를 기존 혈당에서 30으로 보는 것도 굉장히 타이트 한 겁니다. 우리가 정상을 공복혈당을 100으로 보면 75g 경구당부하 검사에서 경구섭취 후 2시간 뒤 혈당을 측정해서 140~180 을 내당능 장애로 봅니다. 정말 75g 당을 먹이고 2시간뒤 혈당 검사를 하니까 대부분 검진에서도 진료실에서도 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복혈당이 정상이라고 하지만 이 검사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분들도 많고 식사 후 혈당이 전혀 조절되지 않지만 매번 당뇨병 전단계로만 나오는 분은 실제로 고혈당으로 인한 합병증이 진행되고 있으니 결국, 실명, 투석, 다리절단 등 주요 합병증은 15년뒤에 오고 실제 당뇨병 진단은 5년정도 늦는 시간차가 있으니 중요한 검사입니다. 과거 논문은 출처는 기억이 안나는데 2000년 초반 국내 논문에서 공복혈당은 당뇨병 진단기준 미만이었지만 경구당부하검사에서 당뇨병 진단되는 비율이 꽤 높았던 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블로그를 하지 않아서 아카이브가 없다보니 그저 기억으로만? 추억으로만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이는 혈당 스파이크를 아래 그림으로 도식화 해서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시리얼!!! 미국 정부와 국회에서 추천하는 시리얼!!! 사료용 옥수수를 사람에게도 먹일 수 있고 심지어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하는 시리얼!!! 혈당 스파이크로 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셀을 효율적으로 파괴하여 당뇨병과 치매를 만들 수 있는 특효약 시리얼!!! 그래프를 보시겠습니다. 기준이 30인데 60을 넘어섭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는 반응성 저혈당도 오면서 2시간뒤 흔히 당떨어진다고 표현하는 식욕이 올라갑니다.

브레인 포그는 혈당 스파이크와 관련이 있고 졸음은 혈당 하락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왼쪽의 성난 파도와 같은 혈당 스파이크를 오른쪽 잔잔한 호수와 같이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혈당 스파이크의 영향

요약하면 아래와 같은 증상과 연관됩니다.

단기:식욕증가지속, 고열량식품 갈망, 수면질저하, 만성피로, 면역력저하, 정상분만감소, 갱년기 증상 악화, 편두통, 기억/인지기능 저하

장기: 여드름, 건선 등 피부질환, 노화, 관절염, 알츠하이머, 암 발병률/증식/전이 증가, 우울증, 장누수(자가면역질환), 상복부통증/위식도역류증, 심장세포 기능저하, 남성과 여성의 불임/다낭성난소증후군, 비알콜성간염, 피부주름, 백내장

피부 트러블(여드름, 건선, 주름)이 생겨서 얼굴이 엉망인데 배만 볼록나오고 팔다리 가는 거미형인간의 체형을 가집니다. 지방간염은 당연히 있고 장누수증후군으로 자가면역질환비율(갑상선기능저하증, 건선 등)이 높습니다. 관절염이 빠르게진행되어 관절이 좋지도 않아 운동하기도 어렵고 갱년기 증상은 악화되어 여성은 50대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편두통을 달고 살고 기억력과 문제해결력이 떨어지는데 심지어 항상 피곤한데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수면질도 저하되어 사면초가입니다. 그리고 남성은 정자가 활발하지않고 여성은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불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내장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기능성식도/위질환 가능성이 높고 위식도역류증 관련 질환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체중은 늘어나는데 항상 배가 고픈데 감기도 자주 걸립니다.

글로 쓰고 보니 어마어마하네요. 혈당 스파이크에 쾌감을 얻는 것에 비해 잃는게 너무 많습니다. 저도 이렇게 쓰고 보니 오늘 아침 달달한 음료수를 안먹은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을 더욱 굳힐 수 있네요.

아래는 제가 참고하려고 책 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입니다. 궁금하시면 보셔도 됩니다.


여기 부터는 제가 추후 참고하려고 정리해 놓은 것인데요. 역시나 아무리 분당 서울대 내분비내과 교수의 고신의대 학생이 번역을 하고 내분비내과 교수님이 감수를 했지만 확실히 글루코스 스파이킹 관련해서는 거의 독보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혈당 스파이킹과 고혈당 상태에 대한 내용이 섞여 있고 관련 논문이라고 리퍼런스를 달아놓았지만 감수하시는 교수님이 제대로 원문 논문을 보셨나라는 의심도 들고요. 아마 '번역에만' 몰두 했던 것 같고 사실 훝어보는데는 2시간도 안걸린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어찌되었건 의사면허를 가지고 글을 쓰면 최소한 확인할 수 있는 데까지는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래 내용은 추후?(그레인 브레인도 지금 논문이 하도 많아서 버벅되긴하는데) 확인하도록 노력을 하도록 지향하려고 생각을 유지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당장 못하더라도 댓글로 질문 주시면 좋겠습니다.

단기적 영향

  1. 끝없는 배고픔: 배부른 신호 '렙틴' 약화. 배고픈 신호 '그렐린' 강화.

  2. 고칼로리 음식 갈망 상승: 혈당이 낮을 수록 고 칼로리 음식을 갈망. 혈당 스파이크 이후 30mg/dL 보다 적은 20mg/dL 감소에서도 고칼로리 음식을 갈망

  3. 만성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 스트레스 대처 능력 저하

  4. 수면 장애: 수면 전 혈당 스파이크 후 수면 중 저혈당 증상(두근거림 등), 인슐린으로 인한 부종 => 수면시 부종 상부 기도 이동으로 인한 남성의 수면 무호흡증. 높은 혈당지수 음식 섭취 시 여성에서 불면발면.


5. 감기와 코로나 바이러스 합병증: 고혈당 감염률 상승, 고혈당 합병증 상승. 정상 혈당 수치 16%에 비해 고혈당 41% 로 사망률 상승.

6. 임신성 당뇨병: 임신중 인슐린 저항성 증가. 태아 체중 증가. 제왕절개율 증가. 임신중 체중증가.

7. 갱년기 증상인 안면 홍조와 야간 발한 악화

8. 편두통: 인슐린 저항 증가 시 2배의 유병률.

9. 기억 인지기능 저하: 특히 아침 첫 식사 혈당스파이크가 악영향.

10. 1형당뇨병 관리 어려움: 감정, 다뇨 문제


장기적 영향

  1. 여드름 및 기타 피부 질환: 여드름, 습진, 건선 등 발현, 유제품을 줄이지 않아도 혈당을 안정화하여도 여드름 증상완화됨.

  2. 노화와 관절염: 당화 반응, 활성 산소, 염증 반응으로인한 노화. 피부 콜라겐 손상 => 주름. 관절 콜라겐 손상 =>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 세포 손상(골밀도저하, 면역기능저하, 심장기능저하, 알츠하이머/파킨슨 발병위험 증가.

  3. 알츠하이머와 치매: 뇌 미토콘드리아 손상. 반복되는 혈당 스파이크 => 신경염증 => 인지기능저하. 만성염증은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원인. 3개월간 혈당조절 식이로 기억력, 단기적 인지, 장기적 인지 개선 확인.

  4. 암발병률 증가: 현대인 암발병률 50%. 혈당스파이크 => 산화스트레스 => DNA 돌연변이 => 암발병률 증가. 염증증가 => 암증식 촉진. 인슐린 증가 => 전이 속도 증가. 혈당 증가 => 암사망률 2배 상승.

  5. 우울증: 혈당 스파이크 => 우울증 유발. 혈당 곡선 완만화 => 감정 개선.

  6. 장누수: 혈당 수치 => 장 누수 증후군 위험 상승. 장누수 => 음식 알레르기,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확률 증가. / 상복부증상 및 위식도역류증 악화

  7. 심장: 혈당/과당 스파이크는 심장세포 산화스트레스. 혈관벽 손상. 인슐린 증가 시 LDL 패턴B 증가. 포도당/과당/인슐린 => 콜레스테롤산화 => 혈관 내벽 동맥경화 진행 => 경화반 발현 => 관상동맥질환 진행. LDL 숫자가 아니라 LDL 패턴 B와 염증 반응이 더 문제. TG/HDL(중성지방/고밀도콜레스테롤) 2미만, CRP 수치(염증) 중요.

  8. 불임/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 8명중 1명 다낭성 난소증후군. 불임 흔한원인. 인슐린 과다가 원인 => 남성호르몬 생산 증가 및 여성 호르몬 전환 감소(체모증가, 탈모, 생리주기불규칙, 생리불순, 여드름 등). 배란 중단 및 체중증가. 6개월간 혈당 곡선 완만화 => 테스토스테론 25%감소/체모감소/체중감소. 발기 부전/정자질저하.

  9. 인슐린저항성/2형당뇨병: 23개 임상 시험에 대한 2021년 리뷰에서 가장 효과적 치료법은 혈당 곡선 완만화. 식단 변화 후 하루만에 인슐린 투여량 반으로 감소. 2019년 미국 당뇨병 학회 혈당 곡선 완만화 지지.

  10.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과당을 지방으로 변환하여 해독.

  11. 피부 주름/백내장: 당화반응으로 피부 콜라겐 변형으로 주름 증가. 수정체의 당화반응으로 백내장.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55199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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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06.♡.64.251)
작성일 08.21 10:52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75.♡.23.240)
작성일 08.21 10:54
@파이프스코티님에게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힐송님의 댓글

작성자 힐송 (211.♡.150.232)
작성일 08.21 12:06
좋은 글 김사합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8.21 19:10
@힐송님에게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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