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상담하면서 느낀 점_안정형 협심증 의증 우연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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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22.♡.0.253
작성일 2024.09.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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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상담하면서 느낀 점_안정형 협심증 의증..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7시간 자고 일찍일어난 김에 운동전 시간이 나서 [당신이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마자 요약하고 운동을 하였습니다. 행잉레그레이즈 10, 윗몸일으키기 20, 리버스플라이 10, 레그익스텐션 10, 4km, 8km/hr 로 뛰었습니다. 턱걸이 5회실시하였습니다. 8시간을 모두 채우면 좋지만 계획한 8시간을 못채워도 1시간 먼저 다른 업무를 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이득입니다.^^


어제는 아내와 아이는 키즈 카페에 들여 보내고 스벅에서 읽은 책을 정리하는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덕분에 [당신이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를 제 블로그 아카이브에 탑재했습니다. 수시로 보면서 ppt 한장으로 요약해야겠죠. [글루코스 혁명] 도 한장으로 요약하니 제것이 된 느낌이더라구요. 두가지 책에 대해서 소감?을 한번정리해서 올려야겠습니다. 요약은 제가 보려고 한것이라 읽고 요약하면서 느낀 점이나 평은 다른 것이니까요. 두 책을 관통하는 인사이트도 있어서요.


지난 주 금요일에 천식환자분이 오셨습니다. 천식은 비교적 조절도 잘되어 폐기능은 거의 정상에 가까웠지만 흡입제 사용 빈도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역시나 피부 트로블이 심했고 알레르기비염도 심하였습니다. 밀가루는 자가면역 질환에 안좋은 영향 가능성이 높으니 끊으시라고 했더니 절망스런 표정이었습니다. 치료는 받을지언정 밀가루는 못 끊겠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밀가루가 역류성 식도염 위험이 높으니 명치부 통증에 대해 물어보다보니 역시나 흉통이 있었고 양상을 물어봤는데 어?!,


전형적인 안정형협심증 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몇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1에서 2분 흉통, 숨차고 어지러운 증상 동반, 뛰거나 계단오르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현, 좌측 상지로 연관통, 짓누르고 쥐어짠다고 전형적으로 표현을 하셨습니다. 인턴시절 심장내과에서 관상동맥조영술 준비만 하루에 8명에서 많을때는 12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이 질문만 수백번하고 차팅을 했으니 반사적으로 질문이 나옵니다. 혹시나 물어보았더니 얻어 걸린겁니다.


우리나라가 수가 체계로는 질병만 치료할 수 밖에 없긴합니다. 환자가 얼마나 잤는지 잘먹는지 가족들과는 잘 지내는지 새로 생긴 증상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 대화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이나 캐나다 또는 호주에서 진료를 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거기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수년간 천식은 거의 완벽에 가깝게 조절했지만 안정형협심증을 놓친겁니다. 그 선생님도 어쩔수 없습니다. 저도 진료만 보는 의사라면 못봤을 겁니다.


다행히 안정형 협심증은 응급상황이 발병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벤트가 생길 부위가 섬유질로 두껍게 차단되어 있으니 말이죠. 그래도 심장내과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합니다. 제말이 틀렸을 수도 있겠죠. 저도 맹장염 의심되서 5명이상 병원에 보내거나 외과에 의뢰했다가 1~2번은 틀렸으니까요.


아무래도 이분은 고지혈증약을 먹어야할겁니다. 밀가루를 끊을 수 없고 심혈관질환에서는 고지혈증 효과가 명확하니까요. 저도 기능의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약물치료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평균적인 진료를 보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의사의 인지 기능을 덜 사용하고 오류도 적긴 합니다. 다만 주로 죽지 않게 할 수는 있고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 다양한 약물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원인에 대해서는 관심있는 경우는 주로 항생제를 쓰는 경우에 국한되고 감염내과가 그래도 가장 원인에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분은 알레르기비염과 피부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할 때부터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염증을 줄이기 위해 밀가루(글루텐)을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그저 저의 오진이길 바랍니다.


112.상담하면서 느낀 점_안정형 협심증 의증..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댓글 4 / 1 페이지

에프킬라님의 댓글

작성자 에프킬라 (118.♡.12.130)
작성일 09.02 08:35
정보 감사합니다
역류성식도염에 글루텐이 않좋은거군요
집안에 그인간에게 알려야겠네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22.♡.0.253)
작성일 09.02 08:48
@에프킬라님에게 답글 소화기학회 연수강좌보면 글루텐인지는 모르지만 밀가루 면인 짜장면, 짬뽕, 라면이 역류성 식도염을 잘 일으키고 체지방이 늘어나도 위식도 괄약근이 약해져서 잘생기구요. 보통 야식으로 먹으니 먹고 누워서 잘생기구요.
1. 밀가루 2. 체지방 => 괄약근 기능약화 3. 식후 바로 수면 이렇게 영향을 줍니다. 증상은 하나지만 원인이 다양하고 중복되기도 하고 그래요.

담임선생님의 댓글

작성자 담임선생 (119.♡.68.34)
작성일 09.02 08:36
심부전인줄도 모르고 살다가 심근경색까지 갔었네요
다행이 좋은 의사분 만나 빠른 전원이 이뤄져서 목숨부지했습니다.
급성이라서 이송중에 스트로크 올 수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자차로 가면 안되냐고 헛소리를.....
1차병원의 의사가 놓쳤었더라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것 같아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22.♡.0.253)
작성일 09.02 08:52
@담임선생님에게 답글 이게 마지막에 본 의사가 명의가 되기도 하고 독박 쓰기도 하고 그래요. 저도 아무래도 심전도 이상해서 문진해보고 도저히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의뢰서까지 써서 보냈는데 나중에 소식을 들어보니 해당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다가 몇달안되서 심정지로 사망하셨더라구요. 이게 심장 쪽은 스테이블하지 않아서 심장외과 수술하는 의사는 자기 심장도 내놓고 수술한다는 우스개 소리를 하시죠. 수술잘되도 사망하기도 하고 수술도 힘들었고 포기했던 분이 잘살아서 걸어나가기도 해서요. 그런데 신경외과는 거진다 예상 가능한 코스라서 오히려 외과 중환자실에서 안정적인 환자이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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