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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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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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립식물원(?, 정원?) 이런 곳을 갔어요
며칠을 지내도록
여기가 신대륙인가 싱가포르인가? 이런 혼돈속에
있었는데
벤치마다 보기좋게 녹슨
명판이 붙어 있었어요
마치 epitaph(?) 처럼
나 소풍놀이 잘 하고 간다ㅠ (ㅣlife is beautiful)
누구의 자식,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버지
누구보다 더 삶에 열정적이었고…등등을
읽는데 두고온 사람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왔어요
그때부터 내가 지나고있는 이 곳이 어디인가 가
더 친근하게 다가왔고
집에 얼른 돌아가고 싶어졌어요
비행기에서 내린지 이틀만에요^^^
여행이란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어서…굳이
떠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향수병을 심하게 앓고있네요
방랑자병+ 이민병 얻어왔어요
다음에는 어디로 가나
미소지으며 뒤적이고 있습니다 ㅎ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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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령님의 댓글
CBD 구역 어디나 트램 훌쩍 타고 여기저기 구경다니는 재미가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