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 현대건설 vs 도로공사 경기 뒤늦은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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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많은 변화가 있는 도로공사 경기라 뒤늦게 찾아봤어요.
여전히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새로운 희망을 본 경기가 아닐까 해요.
반면 현대건설은 패가 다 까진 상황이라 이번 시즌 내내 고생을 할 것 같네요.
김종민 감독이 이번 시즌 신인 전체 1순위인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고3 김다은 세터를 선발로 출전 시키는 강수를 두었네요.
발전이 더딘 이윤정 세터를 빼고 경험이 없는 고등학생 선수에게 한 경기 전체를 맡겼어요.
근데 김다은 선수가 보여준 플레이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여러 전문가들이 인정한 재능인데 이게 맞다는걸 보여줬네요.
점프 토스를 안한다는 비판이 상당히 많았는데…고교 시절 경기를 보면 정말 점프 토스를 거의 안하던…근데 이게 못하는게 아니라 안 했던 거네요.
아직은 점프 토스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대로 다듬으면 정말 좋은 세터가 될 것 같네요.
일단 키가 크고 여기에 운동능력이 좋아요. 그리고 서브도 좋고 코트를 보는 시야도 좋고 나이도 어린데 상대 블로킹 움직임을 보고 다양하게 공격 루트를 찾아내더군요.
특히 경기 중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강소휘 선수와 타이밍이 제대로 맞게 들어가는 백어택이 압권이더군요.
우리나라 선수 후위 공격 장면을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요.
하지만 이런 공격장면이 아직 한 경기에 많이 안나온다는게…
그래도 도공 김종민 감독은 몇 년간 풀리지 않던 문제였던 주전 세터를 찾은 것 같네요.
앞으로 몇 경기 계속 김다은 세터가 이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면 김다은 주전 이윤정 백업 시스템으로 갈 것 같네요.
예전에 현건이 한 시즌을 거의 날리면서 김다인 세터를 키워 낸 것 처럼 했으면 하네요.
현건은 뭐…
강성형 감독이 적절하게 작전을 내리고 김다인 세터가 잘 운영하고 모마 선수가 해결을 해주는 식이네요.
그리고 20점 이후 상황에서 나온 알고도 못 막는 양효진 선수 활용으로 버티는 것 같아요.
다른거 다 떠나서 재활 중인 황연주 선수가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었으면 하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게으른고양이님의 댓글
여배 선수들을 욕 못하겠는게.. 데뷔해서 젊고 파릇파릇할 때 다들 높이 높이 자신감있게 점프해가며 때려데다가
한시즌한시즌 지날 수록 각종 부상들 달고살며 점프 높이 낮아지고, 그걸 기술로 어떻게든 메꿔가는 모습이 눈에 짠하게 보이는데..
주변에서는 기량떨어진다고 욕먹고.. 그런 모습들을 하도 많이 봐서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코믹샌즈님의 댓글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jayson님의 댓글
니클로바는 완전 사랑합니다..강소휘 어후야..됐고요;;;
이제는작가님의 댓글
실전에 하루라도 더 빨리 투입하는게 가장 빠른 길이죠.
정신없이 하다보면 잘 할 겁니다. 시원시원하게 배분 잘 하더라구요
몰빵배구 사라지는 걸 볼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