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빵 놔 말아"…장학사 아들, 학폭 피해자에 '공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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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장학사의 중학생 아들이 동급생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SNS에서 서로 시비가 붙었고, 결국 수련회를 가는 도중에 피해 학생은 휴게소 화장실에서 가해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당연히 이 사안은 학교폭력으로 신고되었고, 가해 학생 측도 피해 학생이 자신에게 욕을 했다며 쌍방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처리 과정에서 맞 학교폭력 신고는 취하했지만, 맞학폭 신고를 현직 장학사인 가해 학생 아버지가 조력을 했다는 것이 제 입장에서는 다소 충격적입니다.학교폭력의 처리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현직 장학사가 현재 학교폭력의 맹점을 교묘히 이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안으로 인해 가해 학생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학급 교체와 출석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결국 가해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집니다. 가해 학생이 흉기를 언급하며,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해당 내용을 올려 공개적으로 위협을 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흉기를 가지고 위협하는 자녀의 언행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피해 학생 부모의 정당한 항의를 마치 합의금을 뜯어내려 한다고 인식하는 가해 학생 어머니의 인식 수준에 놀라웠고, 가해 학생 부모가 현직 교사이자, 현직 장학사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입니다.
저와 상담했던 대부분의 학교폭력 가해 학생 부모들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부모들에게 발생된 학교폭력이 오히려 자녀가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이유는, 비록 가해 학생 부모이지만, 부모의 올바른 인성과 삶의 가치관을 봤기 때문입니다.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해서, 좋은 인성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자녀의 인성은 부모에게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결국, 자녀의 인성이 올바르지 못한 것은 부모의 책임입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극히 드물게 아닌 경우 있지만 99.9999%는 보통 콩콩팥팥이더라구요
학폭은 부모도 같이 연대책임으로 처벌해야 한단 생각입니다.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둘 다 파면해서 자식 잘 못 키우면 부모 인생도 나락 간다는 걸 알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