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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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2024.11.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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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얏코라고 하는 집단입니다.

그들은 에도시대 일본이 통일된 이후 일자리를 잃은 용병 내지는 평민 출신이었던 마치얏코,

그리고 사무라이 출신이지만 장남이 아니라 일자리가 없는 잉여인 하타모토얏코 두 부류가 있습니다.

두 집단은 출신성분이 달라서 구분되고 대립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비슷합니다.


배우고 아는 건 싸움인데 정작 전쟁이 없으니 출세하거나 취직할 길도 없던 젊은이들인 그들은

마치 가부키 배우마냥 화려하게 옷을 입고 무기 규제(가타나가리)도 씹고 크고 긴 칼을 찼습니다.

그래서 저 사람들을 가부키모노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단 가부키모노란 말은 얏코들이 나타나기 전부터 있던 말입니다.)

그리고 불량하게 마을을 쏘다니며 패싸움이나 갈취를 하며 점차 폭력단으로 변해갔죠.


이렇게 시작된 일본의 폭력단인 얏코들은 에도 막부의 탄압과 단속을 받았으나

점차 집단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이들을 모방하거나 계승한 집단들이 나타나면서

18세기 후반이면 우리가 아는 그 야쿠자 비스무리한 게 나타나는 거죠.

댓글 1 / 1 페이지

고슷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슷케이 (218.♡.235.74)
작성일 14:42
가부키모노... 하라테츠오 '꽃의 케이지'의 주인공인 마에다 케이지가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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