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점심 식사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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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그널 128.♡.203.95
작성일 2025.01.24 14:39
841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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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이 필요한 식사 자리가 있어서 나름 꽤 가격대가 있는 한정식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결재를 하려고 하니 프런트에 있는 사람이 결재를 못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기계를 제대로 다룰 줄 모르는 사람 같은데 왜 이런 사람을 프런트에 뒀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카드를 긁는데 방향도 틀리고(마그네틱 없는 쪽으로 긁질 않나..) 긁어야

하는 곳에 꽂고 왜 안되지..를 연발하고... 뭔가 오류 메시지가 나오는데 그게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제 카드만 안되는건가 했는데 제 뒷 사람도 똑같은 현상이...

뭔가 시스템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그냥 전에는 안그랬는데... 만 연발...

결국 자기보다 높은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해결을 못합니다.

제 뒷 사람이 뭔가 이런 기계를 써본 사람이었나봐요. 프런트 안쪽으로 들어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더니 그냥 저 기기로 하세요, 금액 입력하고 카드 꽂으면 됩니다... 합니다.

기존에 쓰던건 컴퓨터에 연결된 결재 기계이고 안쪽에 일반적인 결재 기계가 있었나봐요.

그걸로 시도하다가 여전히 안되는데 그 손님이 다시 보더니 이거 랜선이 빠져 있어서 그래요...

하면서 선 연결하고 하더니 결국 결재가 됩니다.

저도 그 기계로 결재를 했는데 그 앞에서 몇분을 기다린건지...

백업 요원 하나 안두고 그런 어설픈 사람에게 결재를 맡겼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차 빼서 돌아오는 도중 카드 이용내역을 봤더니 같은 금액이 두번 결재된겁니다.

전화해서 두번 결재됐다고 하니까 다시 오래요. ㅎㅎㅎㅎ

차 타고 가고 있는데... 그게 말이 되냐고 했더니 멀리 계시냐고.....

멀건 가깝건간에 자기가 실수해놓고 손님보고 오라 가라 하는게....

정말 어이가....

그쪽에서 하나 취소하라고 했더니 팀장인지 점장인지 오면 전화드리라고 하겠다 하는데

여전히 전화는 없습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꽤나 이름있는 집인데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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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2)
작성일 01.24 14:40
백업 요원들이 국회에 다 있나 봅니다 ㅎ
고생 하셨습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8.♡.203.95)
작성일 01.24 14:42
@크리안님에게 답글 아.. 요원..... ㅎㅎㅎㅎㅎㅎㅎ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크카카 (14.♡.64.132)
작성일 01.24 15:14
집에서 놀고 계시던 아버님(혹은 어머님)이 바쁘다고 백업 나왔다가 그런거 아닐까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1.24 20:50
@코크카카님에게 답글 유니폼까지 제대로 차려입고 있던데… 그런 것 같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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