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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단군이래 가장 외로운 세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행시주육
작성일 2025.02.19 18:32
1,311 조회
3 추천

본문

1인가구 천만시대, 형제자매도 없습니다.


학교에선 친구가 아니라 다 경쟁상대죠.


직장도 평생 직장이 아니라 소모품 취급이죠.


당연히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남보다 가난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외로워서 힘든 겁니다.


한남이다 페미다 뭐다 이런 것도 다, 서로 연결되지 못하니 서로를 신포도 취급해서 나오는 문제입니다.


해결방법:


평생 직장은 무리더라도, 최소한 4인가족은 유지되도록 사회제도를 개혁해야 합니다. 그래야 폭발하지 않습니다.

3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9 / 1 페이지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작성일 02.19 18:35
으음.. 광장에 응원봉을 들고 나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준 세대가
마냥 외로운 세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쩌면 이해를 못 한 걸 수 있죠

행시주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행시주육
작성일 02.19 18:38
@심이님에게 답글 광장에 빛이 있으면 골방에는 어둠이 있는 거죠.

plaintext님의 댓글

작성자 plaintext
작성일 02.19 18:39
저는 글을 읽으며 궁금한게
제가 태어난 1981년 무렵이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시대거든요
저처럼 형제자매가 없는 사람들이
2030에 이르러서 외로워서 그렇게 된걸까요?

제 세대도 취업난에 스펙쌓기에 알바하고
열정페이 시대를 지나오긴 했거든요..

저는 인터넷, 소셜미디어 부흥이
상대적으로 젊고 어린 사람의
멘탈을 흔들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작성일 02.19 18:46
@plaintext님에게 답글 그 때 인구정책이 실패한 것이죠
인구정책의 효과는 늦게 나타나거든요

plaintex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intext
작성일 02.19 20:52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조금 더 이해가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행시주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행시주육
작성일 02.19 18:52
@plaintext님에게 답글 SNS가 문제를 심화시킨다는 데 동의합니다. 80대 초반이면 아직 '동네'에서 애들이 크는 시대였습니다. 81년생이시면 길게 설명드리지 않아도 동네가 뭔지 이해하실 겁니다. 2천년대 이후 외로움이 다수가 되었다, 혹은 소수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plaintex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intext
작성일 02.19 20:53
@행시주육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것을 더 곱씹으며
뭐라도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행시주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행시주육
작성일 02.19 21:14
@plaintext님에게 답글 별말씀을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저도 기뻤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작성일 02.19 18:40
이모 삼촌 형 누나 많은 세대가 좋은거에요
사람은 힘들어도 비빌 대상이 있어야 살수가 있습니다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운다는 발상은 틀린 오답이었죠

행시주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행시주육
작성일 02.19 18:53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제가 하고픈 이야기 입니다.

Dufres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ufresne
작성일 02.19 18:43
제가 이것때문에 내신평가를 싫어합니다 학창시절 친구들하고는 경쟁관계로 남지 않았으면 해서요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

작성일 02.19 18:46
지금 젊은이들 불행하기만 한 건 아니죠
이전 세대도 그 이전 세대도 항상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원인을 다른데서 찾는게 이상합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일 02.19 18:58
사회적으로 연대라는 고리가 끊기는 세대가 되는거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우리'라는 어떤 정서적 테두리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는, 되려 그런게 필요해? 라는 인식이 깔리고 있는거 같아요

여우비리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우비리타
작성일 02.19 19:01
운명에 흐름에 맡기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힘센페달님의 댓글

작성자 힘센페달
작성일 02.19 19:04
결국 문제는 사라진 성장 동력과 굳어버린 자본의 분배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은 죄다 서울 수도권에 몰려서 주거비 폭증하고 지방은 망해가는 마당에 1인가구가 늘어나는건 필연이지 선택이나 정책의 실패가 아니죠. 애도 둘씩은 낳아야 인구가 유지되는데 돈많이버는 대기업이 일자리 창출에는 관심도 없고 되도 않는 낙수효과나 부르짖고 있으니 출산 결혼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일단 경제입니다. 저축해서 서울에 아파트 사는 고성장 사회로 돌아갈 순 없지만 주 40시간 근무하면서 개인의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현상황에서는 인식 개선이나 문화개선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인데요

42.195k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42.195km
작성일 02.19 19:09
이 지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터넷이라는 더 넓은 세상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취미거리가 있고 어느 지역이든 과거보다 더 많은 동아리가 있고 온오프라인으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여가 시간이 있고 더 나은 경제력이 있습니다.
이성을 만나는 방법이나 장소도, 같은 취미를 즐기는 사람을 만날 방법도, 취업이든 공부든 놀이든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정보를 얻기 훨씬 나은 상황입니다.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작성일 02.19 19:22
당사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뭔가...제3자를 통해 힘들어야하는 이유가 자꾸 붙는것 같습니다.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작성일 02.19 19:34
흠... 이미 어릴때부터 미취학때부터, 초등학교 들어가서.. 저학년 정도가 마지노선이고
그 이후부터는 같이 놀 아이들도 없어요. 이제 점점 아이들 자체가 없어서 더 없겠지만
이미 꽤 전부터 학원가느라, 숙제하느라 놀이터가도 애들이 없었어요.

여기부터 바꾸지 않으면 그렇게 대입시험까지 보고 성인이 된 상태에서 뭘 해준다고 자꾸 바뀌라고 하면
그게 이미 어른인데 ... 의미가 있을까요.

행시주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행시주육
작성일 02.19 19:40
@블루지님에게 답글 인격 형성이 끝나면 사실 바뀌기 어렵죠. 하지만 사회제도는 더 길게 보고 설계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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