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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경찰, 극한직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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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행시주육
작성일 2025.03.16 19:04
1,606 조회
20 추천

본문

동네 마트에 갔는데, 점원(40세)과 손님(60대 남)이 시비가 붙었더군요.


"내 나이가 40살인데, 개xx라고요? 경찰 부를 거니까 이쪽으로 오세요!"


"꿍시렁꿍시렁..."


알고보니, 점원이 마트 입구에서 확성기로,


"쌉니다, 과일이 만원~골라골라"


뭐 이런 호객행위를 했는데, 그 소리가 시끄럽다고 손님이 욕을 한 모양입니다.


손님은 (자기가 욕해놓고) 점원이 화를 내니까 기세가 꺾여서 꿍시렁거리다가,


경찰이 와서 안전해졌다 싶으니 바로 목소리 높이네요. 뭐라뭐라뭐라~


점원은 다른 경찰에게 하소연하구요.


경찰분들은 난처한 표정으로 듣고만 계시고...


제가 경찰이라도 뭐 뾰족한 방법은 없을 것 같네요.


그때, 동네아줌마가 지나가면서 한마디 하시네요.


"어이구, 술 처먹었으면 곱게 집에 가지. 뭔 ㅈㄹ이여..."


저도 고개를 끄덕이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경찰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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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여우비리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우비리타
작성일 03.16 19:42
그래서 보통 수험생들이 경찰 vs  소방할때 많이 고민하더라구요
경찰은 매일매일 주취자들과 싸우니 현타 많이 오는거 같긴해요. 개인적으로 술먹는사람 상대하는게 스트레스가 정말 엄청납니다.
파출소 지나가면 맨날 택시기사가 술취한사람이랑 싸우고 경찰은 해결하고.. 하아;; 정말 경찰이 치안이 목적이긴한데 현실적으론 주취자 상대가 주목적이 되버리니 이게 맞나 싶기도 해요,

행시주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행시주육
작성일 03.16 19:47
@여우비리타님에게 답글 말도 안통하고 주먹을 쓸 수도 없고, 현타 심할 것 같습니다.

그락실리우스님의 댓글

작성일 03.16 19:52
그냥 주취자 모아두는 장소 맹글어서 전담팀을두고 관리 해야할듯 합니다
잠을 재워주면 5성호텔비용으로 청구
하여 금융치료 하면 주취자 확줄것 같아요

간큰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간큰남자
작성일 03.16 19:59
@그락실리우스님에게 답글 좋은 아이디어이네요.
자본주의 시장경제 사회이니 금융치료가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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