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이 누군가 간절히 꿈꾸는 하루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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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ueensryche

작성일
2025.03.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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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도 광장의 앙님들 통해 농성을 이어가고 계시는 분들의 상황을 전해들었습니다
모두가 분노한 그날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한 그분들에 대한 미안함에 그날 저녁 보일러 플러그 뽑고
요가 매트리스와 오래돼 숨죽은 솜침낭을 꺼내지만 어디 아스팔트의 찬바람에 댈일인가요
우리의 염원에도 재구속 소식은 들리지않고 헌재의 침묵에 12일부터 해지면 안먹기도 추가합니다
구내식당의 점심덕에 아직은 데미지가 없네요
오늘은 여러번 미룬 약속에 기름진 음식을 먹겠습니다 그리고 광화문으로 가서 미안함을 덜고 오렵니다.
눈덮인 천막안 그분들도 바깥의 우리는 변함없이 힘차게 일상을 살아가길 바라시겠지요
어서 그분들이 아무 탈없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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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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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rych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8 13:39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그래서 저는 구호 뒤에들 붙이는 “투쟁”을 감히 외치지 못합니다.
노마드5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