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雪馬)가 사람 잡는다. (농담인 듯한 설마 해석)
담벼락을쳐다보고

Lv.1 담벼락을쳐다보고 (211.♡.108.39)

2025년 3월 27일 PM 11:17 · 수정됨(03. 28. 00:01)

조회 1,585 공감 0

雪馬

설마가 사람 잡는다.

30-40년 전에 어르신들 대화에서 종종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전투에 패배한 장수가 퇴각 중 평소에 믿고 아끼던 천리마가 눈에 갇혀 버려 함께 죽었단 얘기입니다.

그 얘기를 하셨던 분은 설마가 남긴 발자국 때문에 추격 당해서 죽었다고 했었네요. 


우리에게 검사는 설마였습니다.

우리에게 판사도 설마였습니다.

우리에게 헌재도 설마인 것 같습니다.


명명백백한 진실을 왜 좌고우면합니까.

명명백백한 진실에 대한 판결을 왜 늦추나요.


아무리 엄중하고 신중하게 판단한다고 해도 너무 늦어버린 겁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닙니다.



댓글 (5)

  • 관하

    관하 Lv.1

    25.03.27 · 180.♡.174.121

    설마의 유래를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위에 언급하신 설마들이 사람뿐만 아니라 나라를 잡겠습니다.
  • 크리안

    크리안 Lv.1

    25.03.27 · 58.♡.210.72

    멋진 글 입니다
  • crearity

    crearity Lv.1

    25.03.27 · 175.♡.165.160

    엥?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내용은 안나오는데요?
    더구나, ‘설마’는 현마>혈마>설마로 변형된 우리말이라고 나옵니다.
  • 가사라

    가사라 Lv.1

    25.03.27 · 112.♡.211.243

    눈 속의 말 얘기는 누군가 유머로 얘기한 내용같고요.
    기원으로는 중세국어에서 현마로 썼던 용례가 나오고 '설마'와 '얼마'는 기원이 같다 정도의 강릉대교수의 글만 있네요.

    https://www.korean.go.kr/nkview/nklife/2008_4/2008_0408.pdf
  • 담벼락을쳐다보고

    담벼락을쳐다보고 Lv.1 → 가사라 작성자

    25.03.28 · 211.♡.108.39

    국립국어원의 심도 있는 해석을 다루셨네요.
    제가 들은 얘기는 그 시절 떠돌던 농담이었을 가능성이 높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