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로 돈을 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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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채 이자율이 이렇습니다.
국채는 매달 발행되면 경매를 통해서 판매되는데, 거기서 이자율도 정해지지만, 최소 거래 금액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거래하진 못하고, 기관이 구매한걸 2차 마켓에서 구입합니다. 채권은 판매된 이후에 계속 거래되며, 10년짜리 만기라도, 구입한지 1년 후에 팔개되면 9년 만기 채권이 되고, 비슷한 식으로 5년 만기등등 만기를 골라가며 여러가지 채권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채권가격도 변하는데, 발행시 예를 들면 위의 1년짜리가 4.1% 쿠폰인데, 1년짜리 시장 이율이 5%로 변하게 되면 그 차이 즉 0.9%가 채권 가격에 반영되어 0.9%할인됩니다. 그러면 4.1% 쿠폰 + 0.9% 할인율이 되어 5% 이자율이 됩니다.
만약 시장 이율이 3%로 떨어지면 반대로 채권가격이 올라서 $100에 구입한게 1.1%올라, $101.1에 거래되죠. 왜냐하면, 이자율이 4.1%이므로, $101.1에 구입해서 만기에 $100을 받아도 그동안 이자로 $4.1을 받기 때문입니다.
1년짜리 이자가 지금 4.1%인데, 보통 투자 등급의 채권 최고 이율은 얼마일까요? 오레곤주 전기 회사인 PacifiCorp의 2055년 만기채권이 7.357%입니다. 3.3%의 차이가 나는데, 국채를 사는 이유는,
1. 안정적입니다. 미국 정부의 보증이 들어갑니다.
2. 주세에서 면제됩니다. 보통 채권이자는 세금을 내야 하는데 캘리포니아 거주민이라면 캘리포니아의 주세에서 면제되므로, 이자율이 더 높은 효과가 있습니다.
최상목이는, #2에 해당 없습니다. 외국인이라. 세금도 30%내야 합니다. 대신 이 놈이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점은, 자기가 한국의 경제 정책을 좌지우지 하는 자리에 있으므로 환율을 가지고 놀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자율 4.1% + 환율 변동. 이것이 이득이 됩니다.
또한 미국 이자율이 내릴 것으로 (적어도 트럼프와 베센트는 노력중이라고 하죠?), 채권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이자율 4.1% (1년짜리를 산것인지는 모르나, 만기가 멀지는 않을 겁니다. 자기가 언제 탄핵될줄 알고) + 환율 변동 + 채권 가격 변동. 이걸 본거죠. 그 중에서 환율 변동은 지가 주무를수 있으니 돈을 벌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계엄이후에 한화가 10%나 절하 되었습니다. 이자율보다 훨씬 큽니다. 국채는 망할 위험도 없으니, 정말 좋은 투자라고 생각했겠죠.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아, 한화 표시 채권 가격은 환율따라 변하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한국 세금은 없군요. 야, 정말 좋네요. 상목이 머리 좋네.
폭풍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현재 시점에서 경제 수장이란 놈이 미국채를 산다는건 진짜 의도를 가진 나쁜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금_한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