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배우 이슈..
가지않은길

Lv.1 가지않은길 (211.♡.155.169)

2025년 6월 13일 PM 12:30 · 수정됨(16:56)

조회 6,195 공감 0

저는 김혜은이라는 배우가 누군지 이름을 보고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얼굴을 보니 아는 얼굴이더라구요.

방송에서 자주 보이던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분이 유시민 작가를 강하게 비난하는 글을 썼고 이 일로 인해 대중의 거센 비난과 반대 여론에 계속 공격을 당했죠.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녀의 입장을 말하는 글이 또 나왔습니다.

"내가 평소 에 여성과 약자에 관해 마음이 큰 편이다"라며 "(발언 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커졌는데 결과적으로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평소에 여성과 약자에 관해 마음이 컸었나?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김혜은은 200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해왔고, 2010년부터는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홍보대사로서 가정과 학교 밖 위기 청소년 지원 및 인식 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또한 한부모가정, 취약계층, 소외 청소년 등을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에 오랜 기간 헌신해왔으며, 2023년에는 한부모가정 관련 봉사와 기부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받았습니다. 사회적 기업 '행복한 나눔' 대표로도 활동하며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왔고, 해외 봉사, 자원봉사, 기부금 모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딱히 정치색을 드러내는 활동을 한 적도 없고,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해오던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급발진을 하게 되었을까?

아무래도 개인사와 관련되었을 것 같아서 찾아보았습니다.

김혜은은 2001년, 결혼했습니다.

결혼 초기, 남편은 매우 가부장적인 성향이었으며, 김혜은이 배우로 전향하는 것에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김혜은은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6~7년간 몰래 연기 공부와 카메오 출연을 하며 배우의 길을 준비했고, 이후 남편이 점차 변화해 현재는 아내의 배우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서 김혜은은 10년 동안 항상 먼저 사과해야 했고, 남편은 절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등 관계가 한쪽으로 굳어져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삼성동 백화점 앞 8차선 도로에서 남편의 요구로 무릎을 꿇고 사과한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관계의 변화와 자신의 내면적 성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김혜은의 가정사는 결혼 초반의 갈등과 남편의 가부장적 태도, 그리고 이를 극복해온 과정이 주요 특징으로 나타납니다.


여기 까지 찾아보았더니, 혹시 이게 건드려졌나? 하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열심히 쌓아온 배우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져서 극복하려면 상당히 힘드실 듯 합니다.

유시민 작가님도 그 발언 이후에 엄청나게 공격을 당하셔서 힘드셨을 겁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어떤 결과가 올지 알고 말씀하셨을 것 같습니다. 집단을 이끄는 지성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선거에 이겨야 하니까 엄청나게 큰 불을 지르셨는데 거기에 들어가신거예요.


김혜은 님의 이번 이슈를 따라가다보니 제 모습도 보이고 주위의 사람들 모습도 보이고 그러네요.

저는 누군가가 언성을 높이면 간혹 급발진 합니다.

어릴 때 아버님이 소리를 자주 질렀는데, 그 때마다 너무 무섭고 해서 꼼짝도 못했던 것 때문에 극복이 잘 안되어서 간혹 그런 상황이 오면 전투모드로 딸깍 하고 넘어갑니다.

어른 답게 대화 해야지 하는 생각을 수없이 해왔지만 아직도 다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트라우마 같은 것이겠지요...

댓글 (57)

  • 반쪽달 Lv.1

    25.06.13 · 220.♡.250.30

    좋은 글입니다.
  • 가지않은길

    가지않은길 Lv.1 → 반쪽달 작성자

    25.06.13 · 211.♡.155.169

    좋은 글이라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끼꿍또깡

    끼꿍또깡 Lv.1

    25.06.13 · 106.♡.195.47

    공감가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가지않은길

    가지않은길 Lv.1 → 끼꿍또깡 작성자

    25.06.13 · 211.♡.155.169

    공감해 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기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마스터피스

    마스터피스 Lv.1

    25.06.13 · 112.♡.230.135

    사람이 살다보면 급발진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모두 그걸 sns에 배설 하지는 않아요
    특히 정치적 의도를 다분히 포함해서 말이죠
  • 가지않은길

    가지않은길 Lv.1 → 마스터피스 작성자

    25.06.13 · 211.♡.155.169

    제 경우는 제 정신이 아니게 되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인터넷의 무서움을 알고나서 겸손해지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 HJLee1120

    HJLee1120 Lv.1

    25.06.13 · 58.♡.14.247

    시부쪽이 준재벌 극우뉴라이트라고도 기사 나온거 같던데요. 저 배우 최초 페북에 모친이 시장에서 힘들게 일하면서 자기키웠다고 썼던데 지금 글 보니 상승혼? 해서 남편이 초반에 무시했나봅니다. 고현정씨도 재벌가 들어갔다 고생했다는 얘기가...
  • 다니엘D

    다니엘D Lv.1 → HJLee1120

    25.06.13 · 219.♡.225.19

    고현정씨가 정;뭐시기랑 결혼한건 유명하죠.
    이명희가 보통사람이었어야죠
  • 다마스커

    다마스커 Lv.1

    25.06.13 · 220.♡.246.38

    여성과 약자를 생각한다는 인간이 "법카 사고없는 설난영이 롤모델"이라고 발언한거보고 아 저쪽이네 싶더군요
    법카 사고없다는건 분명 김혜경 여사를 공격하는거죠 김혜경 여사는 여성과 약자가 아니였나요? 아니죠 여당한테 공격받는 야당 대표의 아내였는데 여성과 약자는 설난영보다 김혜경 여사가 더 해당되죠
    그냥 2찍이니 저딴 소리를 변명이랍시고 한거겠죠
  • 폭풍의눈

    폭풍의눈 Lv.1 → 다마스커

    25.06.13 · 118.♡.4.62

    그냥 흔한 2찍의 변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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