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어체보다 더 중요한 것
호호호아범

Lv.1 호호호아범 (118.♡.15.168)

2026년 4월 8일 PM 06:14

조회 1,061 공감 0

커뮤니티에서는 서로 예의를 지키기 위해 경어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경어체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두가 예의 있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투는 정중해 보여도, 글이나 댓글의 내용이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면 읽는 사람에게는 불쾌함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조금 불쾌한 정도라면 참고 넘어갈 수도 있고, 메모나 차단을 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신고를 통해 조치를 요청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한번 읽으며 느낀 불쾌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기도 합니다.

저는 평소 글을 조심스럽게 쓰는 편입니다.

공격적인 댓글을 보면 두렵기도 해서, 가능한 한 말을 아끼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글을 남겨봅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쓸 때, 경어체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읽는 상대방의 기분을 한번 더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다 쓰고 ‘작성하기’를 누르기 전에 한 번만 다시 읽어봐 주셔도 좋겠습니다.

그 짧은 한 번의 확인이 누군가에게는 큰 배려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글을 쓰면서 감정을 최대한 덜어내고, 담백하게 메시지만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커뮤니티가 조금 더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댓글 (3)

  • endlessR

    endlessR Lv.1

    04.08 · 223.♡.84.57

    전 너무 격식따지고하는거보다 좀 자유스런게 좋습니다요

  • 멋진곰 Lv.1

    04.08 · 125.♡.216.52

    저도 본문과 같은 의미로 덧글과 글 자체를 굉장히 자제하게 됩니다. 열의 아홉은 결국 남기지 못하거든요.
    (상대방의 배려만 생각해도 매우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데, 검토하고 글을 정리하면.. 큰 시간 소비가 일어나니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갑작스런 큰 점프를 한 예시 입니다만, 이상적이지 못해도 남겨지는 그런 글들이 결국 여론을 만들고 토론, 논쟁(사실 꽤 갈등, 대립이 됩니다만)이 되어서 결국 길을 찾아갔던 과거와 지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10이 있다면, 3-7사이에 들어간다고 판단되는 글들은 얼마든지 자주 쓰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용기 있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 설중매

    설중매 Lv.1

    04.08 · 211.♡.2.238

    다모앙 운영정책 9조 2항에 ‘예의없음’이 이용제한 사유로 추가된 이유는 일부 이용자들이 상대방을 고의로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로 댓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불쾌하게 만드는 댓글을 발견하면 신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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