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요
추모
호
호호호아범 (118.♡.15.168)
2026년 5월 11일 PM 11:05
조회 168 공감 0
2025년 12월 16일
하나둘 불이 꺼지고
어둠이 찾아온 순간
갑자기 네가 떠났다.
예고도 준비도 없었기에
우린 놀란 마음으로
애써 부정하고 외면했다.
아닐 거야.
괜찮을 거야.
너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라는 선고에
그제야 후회와 눈물이 몰려왔다.
행복했을까.
우린 너에게 충실했던가.
한동안 네가 떠난 그 자리를 바라보지 못했다.
불 꺼진 집 안이 두렵기도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난 요즘, 문득 네 생각이 난다.
아니, 너와 함께한 추억들이 떠오른다.
언젠가 이 기억마저 흐려질지 모른다.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날 적에
네가 반갑게 맞아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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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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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벗님
05.13 · 59.♡.16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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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호아범
→ 벗님 작성자
05.13 · 118.♡.88.251
어린 자녀들까지 모두 함께 이별할 수 있어 다행이었는지...
마음도 제법 자라난 큰 아이는 한동안 편지도 쓰고 이름을 불러보곤 했습니다.
돌봐야 할 자녀들 때문에 시간이 제법 지났지만
스스로 마음정리하며 추모 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내가 잊지 않으면,
우리가 잊지 않으면,
내내 우리와 함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