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의병 (117.♡.226.185)
2026년 6월 24일 PM 10:01

「김호시의 루틴 I, 302, 10+461주」
오늘은 다양한 폴더에서 사진을 가져옵니다. 먼저 10+461주 차 폴더입니다.
김호시는 밥을 먹고 나면 안방 옷장 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본격적인 그루밍 시간을 갖기 위해서예요.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등을 옷장에 기대고, 뒷다리는 세상 편한 방향으로 쭉 뻗은 채 한참 동안 몸단장에 몰두합니다.
그러다 문득 집사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이 있어요. 놓치기 아까운 장면이라 종종 기록하곤 합니다.

「김호시의 루틴 II, 302, 10+464주」
10+464주 차 폴더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어요.
현재 집사는 김호시를 기록할 때 두 대의 카메라를 사용해요. 하나는 흑백 사진만 찍을 수 있는 카메라이고, 다른 하나는 컬러가 가능하나 초점을 잡는 데 살짝 문제가 있는 카메라예요. 이상하게도 안방 옷장 앞에 자리 잡은 김호시를 찍을 때는 늘 후자의 카메라를 들게 됩니다. 초점이 조금 어긋날 때도 있고, 선명함이 아쉬울 때도 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이 장면만의 느슨한 분위기가 생긴달까요.

「김호시의 루틴 III, 302, 10+464주」
10+464주 차 폴더에서도 사진을 가져옵니다. "뭘 자꾸 봐?"라는 표정으로 집사를 쳐다보는 김호시는 귀엽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귀엽습니다. : )

「김호시의 루틴 IIII, 302, 10+471주」
10+471주 차 폴더에서 마지막 사진을 가져옵니다. 가장 최근의 김호시예요. 사진을 찍는 시간과 빛의 종류에 따라 눈동자의 색도, 털의 색감도 조금씩 다르게 담깁니다. 하지만 김호시의 자세와 마음가짐만큼은 한결같죠. 밥을 먹고, 옷장 앞에 앉고, 집사는 슬그머니 카메라를 듭니다.
야옹이는 루틴을 만드는 동물이라는데, 야옹이와 함께 사는 집사도 어느새 루틴을 만들어갑니다. 김호시가 늘 같은 자리에서 몸을 고르는 동안, 집사 역시 같은 마음으로 그 장면을 기록합니다.
모두 편히 쉴 수 있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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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6.24 · 211.♡.16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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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수현 작성자
06.25 · 117.♡.226.185
그럴 때 저는 몸을 혹사(?)하는 편입니다. 운동하면서 몸을 잘 써보면 마음이 달래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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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할랴
06.24 · 122.♡.93.206
오늘은 사진이 4장이나 되는군요.
귀엽고,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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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할랴 작성자
06.25 · 117.♡.226.185
매번 야옹이 사진 선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4장 올리려면 큰마음을 먹어야 합니다만, 보람은 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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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06.24 · 14.♡.124.131
호시가 저렇게 망중한을 즐기며 뒷다리 중 하나를 들고있을 때 클라인의병님과 대장님은 호시 발 안건들이....시고 참으시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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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노래쟁이s 작성자
06.25 · 117.♡.226.185

물론 헬리콥터 조종간 놀이(?)라든지 젤리 만지기 놀이의 유혹이 있습니다만, 그루밍할 때는 가만히 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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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tD어토
06.24 · 49.♡.48.40
귀염뽀짝 김호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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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istD어토 작성자
06.25 · 117.♡.226.185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귀여운 김호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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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뻥차는군요. 귀여운 호시를 봐도 참 마음이 달래지지 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