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시의 호락호락] 집사 침대를 몽땅 차지하는 즐거움
클라인의병

Lv.1 클라인의병 (117.♡.226.185)

2026년 7월 27일 PM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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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야. 니가 자는 그 침대가 집사 침대야..., 302, 10+279주」

오늘은 10+279주 차 폴더에서 사진을 가져옵니다.

김호시가 침대에서 잠을 청할 때는 대개 애착 베개가 놓인 침대 아래쪽 가장자리로 향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침대 정중앙을 차지하고 잠들 때가 있어요. 문제는 집사도 바로 그 자리에 누워서 자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어떤 고양이들은 깊이 잠든 것처럼 보이다가도 부스럭거리는 작은 소리에 금세 눈을 뜬다는데, 김호시는 좀처럼 깨는 법이 없습니다. 집사가 침대 곁을 오가도, 이불을 살짝 당겨보아도 미동조차 하지 않아요. 배를 훤히 드러내고 뒷다리를 길게 뻗은 모습을 보면, 자신의 자리를 양보할 생각도 경계할 마음도 전혀 없어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잠들기 전, 302, 10+279주」

첫 번째 사진보다 조금 앞서 찍은 장면입니다. 사실 집사는 첫 번째 사진보다 이 사진을 더 좋아해요. 침대를 몽땅 차지하고 깊은 잠에 빠지기 위한 준비 단계랄까요?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는 김호시의 뒷발이 허공에 살짝 떠 있습니다. 하찮은 뒷발 아래로는 하얀 침대보 위에 작은 그림자가 내려앉아요. 얼굴도 표정도 보이지 않지만, 들린 두 발만으로 김호시가 얼마나 느긋하고 편안한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죠.

집사는 침대를 잃었지만, 그 대신 김호시 덕분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소한 즐거움을 매 순간 얻고 있습니다.

모두 월요일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

댓글 (3)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22:07 · 14.♡.156.50

    호시가 저렇게 침대 한가운데를 차지하면 집사님께서는 어디에서 주무시는지요?

    저는 가로로 눕거나 아예 다른 방에 가서 침낭에서 잡니다. ㅋㅋ

  • 할랴

    할랴 Lv.1

    22:08 · 122.♡.93.206

    오늘도 김호시 보자마자 웃음이 터졌습니다. 어쩜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는지요 ㅎㅎ {emo:damoang-emo-006.gif}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22:45 · 14.♡.124.131

    짜리몽땅 호시몽땅 다리 넘모 귀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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