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 (58.♡.97.141)
2026년 6월 26일 PM 01:31
6살 딸 키우는 아저씨입니다.
사실 저는 국대 축구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월드컵이 언제 하는지도 잘 몰랐을 정도니까요.
근데 요즘은 집에 축구 전문가가 한 명 생겼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응원하나 보더라고요.
“아빠! 체코전에서 누가 골 넣었는지 알아?”
“이강인 진짜 잘했어!” ...저보다 더 많이 압니다.
멕시코전 졌을 때도 엄청 아쉬워하더니,
어제 남아공전이 끝나고는 시무룩하더군요.
“아빠... 나는 손흥민 좋아하는데 조금밖에 안 나왔어.”
“근데 우리나라가 져서 속상해.”
“선생님이 우리나라 월드컵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어.”
하며 아쉬워하던 딸아이....
진짜 그 좋은 멤버를 데리고... 결과도, 경기 내용도 많이 아쉽네요.
어른들은 전술이 어떻고 감독이 어떻고 이야기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태극기 흔들며 응원한 아이들에게는
그저 우리나라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 하나였을 텐데요.
아이 말 듣는데 괜히 마음이 좀 짠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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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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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talkid
06.26 · 125.♡.2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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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콰이
→ metalkid 작성자
06.26 · 58.♡.97.14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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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날개의신
→ metalkid
06.26 · 211.♡.199.60
저두요.
저 어렸을때는 진짜 우리가 상대적으로 못하는걸 알았기에 그래도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이 고맙고그랬는데...
이멤버를가지고 이따위로 뛰게만드는 이상한어른들때메 속상해하는 저 아이한테 미안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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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oknbeer
06.26 · 106.♡.80.149
학교에서 딸내미 친구중에 공부잘하고 책좋아하고 T 타입 친구가 있는데 남아공이 이길 것같다고해서 어떻게 대한민국 사람이 그러냐고 한국이 이긴다고해야지 집에서 너무 아쉬워하더군요 본건 아니고 결과만 점심시간에 알려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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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규링
06.26 · 170.♡.228.34
2002년도 당시에도 다들 월드컵에 관심 엄청 가지고 했던 그런 느낌이었나보네요.
마침 경기 시간대도 시간대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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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日常茶飯事
06.26 · 222.♡.65.192
저희 애기들도 유치원에서 다같이 보고 응원했는데 졌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ㅠㅠ
어른들이 많이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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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빵곰
06.26 · 172.♡.206.17
진짜 몽규나 명보나… 사람들에게 사회에 죄를 많이 짓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스포츠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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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ackNile
06.26 · 116.♡.134.156
이제 슬슬 밝히시는겁니다.. 산타는 사실 나야~~~
충격엔 또 다른 충격요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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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크리스
06.26 · 211.♡.154.167
유치원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있네요 ㅎㅎ
월드컵이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인데 축협때문에 그것도 맘대로 못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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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또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