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교각 (59.♡.32.196)
2026년 7월 7일 PM 01:30
구윤철 부총리가 7월 말에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예고하면서 보유세와 거래세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했죠. 또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하겠답니다.
애초 6월 지방 선거 이후 큰 거 온다~ 는 식드로 언론 플레이를 했지만, 지금은 7월이고 7월 말로 예고된 발표는 아마 민주당 전당 대회 이후로 미뤄질 것 같습니다.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정부와의 정책 공조가 어쩌고 하면서, 또 미국의 금리 인상을 지켜보자 하면서, 부동산 대책도 중요하지만 가계 부채 문제도 중요하다 하면서 점점 미루다가 잊혀질 것 같습니다.
주식이 빠지는 거야 뭐 다양한 요인이 있겠죠. 급하게 올랐으니 그만큼 급격한 조정이 오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외부 요인들도 분명 있을 것이구요.
하지만 주식 시장의 동력이 급격하게 식어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저 느낌이지만 오늘 정부의 부동산 발표는 결국 “개혁”은 안 되네. 역시 부동산이지~~ 이런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동안 국장에서 수익을 많이 본 이들은 이제 수익실현하고 부동산으로 자금 흐름을 바꿀 것 같습니다.
다른 영역의 정부 개혁이 사실상 불투명해지면서 검철 조직이 다음 대선에서 한동훈울 당선시키고 다시 검찰청을 원복하려는 프로젝트 팀을 가동했다는 이야기가 벌써 서초동에 돌고 있답니다.
큰 손들이 저보다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를까요? 외국계 기관들이 국내 정치에 무관심할까요? 실적을 외면할 리가 없다구요? 그럼 과거에 국장은 왜 그리 저평가 되어 있었나요?
대통령 1인의 개혁 의지에 대한 불신이 더 큰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 같습니다.
현 시간 코스피 7452인데, 7400이 깨지면 가파르게 하락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7월 말에 6000 언저리룰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6,000도 지수로는 대단한 것임은 인정해야 합니다. 2,500 정도에서 1년 정도에 이만큼 오른 거면 그것도 기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온전히 일 년 동안의 수익을 그대로 받아먹은 아닐 것이고, 늦게 진입한 분들은 지금 죽을 맛일 겁니다.
그 원망이 대통령과 정부에 돌아가는 것은 합리적입니까? 아닙니다.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죠.
그러나 대통령과 정부를 원망하는 정서는 삽시간에 불붙을 겁니다. 큰 변화가 없다면 정부는 거기에 대해 외연확장과 2030 달래기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마 연말쯤에는 급격한 레임덕이 올 것입니다.
이따가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요.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냉정하지만, 누구보다 더 따뜻하고 지적이고 섬세한 사람이라서 걱정이 됩니다.
저는 조금 분노한 상태인데 친구는 많이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둘 다 술을 하지 않아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이 모든 제 불길한 예상과 걱정을 비웃듯 내일 국장이 불타오르길 바래 봅니다.
앗! 내일은 어렵겠네요ㅜㅜ
목, 금 양일 불타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법무부장관 박은정 기대해 봅니다.
박빙인 것 같은데 청래형 재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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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꺼
꺼삐딴죠우
07.07 · 21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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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번교각
→ 꺼삐딴죠우 작성자
07.07 · 59.♡.32.196
맞아요.
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인간인지라 감정이 없을 수 없는데, 이런 식으로 주가가 폭락하면 지지율에 또 악영향이 있겠죠.
특히 지방 선거 이후 진입한 분들은 정말 힘드시겠죠ㅜㅜ
말씀처럼 1만을 보구 오셨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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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를 믿고 뒤늦게라도 들어간 저로서는... 개혁 의지가 사라지는 것을 볼 때마다 '주식 괜히 했나? 실수였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6천도 큽니다만, 정부를 믿고 들어오신 분은 1만까지 기대하고 왔을 텐데, 그 기대가 깨지는 것 같아 더 쓴맛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