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 (182.♡.134.8)
2026년 7월 11일 AM 07:38
요즘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 이슈가 핫하다 보니까
다모앙에서 활동하시다가 클리앙으로 돌아간다는 어느 분께서
클리앙에 다모앙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올리셨다가
그곳에서도 그다지 좋지 않은 소리를 듣고 글 삭제를 하신 걸 봤습니다.
다모앙 메인에도 관련 글이 걸려 있더라고요.
뭐 저 같은 경우는 반대로 클리앙에 점점 정이 떨어져 계정 삭제를 하고 넘어 온 케이스이니까
자신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두 사이트가 각기 다른 의미로 느끼지기는 할 텐데요.
최근 보았던 클리앙의 댓글인
"클리앙은 중도적이지만, 다모앙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극단이다."라는 말이 계속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견 맞는 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모앙은 정치적 견해에 있어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클리앙 회원들이 그러하듯
주류를 형성한 노선에 찬성하는 분의 비율이 높고,
그 분들이 변하지 않은 정치적 성향을 유지하는 데 반해서
그런 성향을 유지하는 데 핵심이 되었던 분들이 대거 다모앙으로 넘어 옴에 따라
그 분들이 빠진 클리앙의 경우 빈 공간이 생겨났고,
그 빈 공간을 메운 것이
기존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대세에 눌려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분들
다른 곳에서 이주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
뭐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졌으니 마음껏 분탕 치게 된 2찍들
방어막이 약해졌으니 침투해 온 용역들
등등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목소리도 다양해지고,
그걸 중도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건 건강하게 조화를 이루는 중도라기보다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공론의 장에서 난무하는 선전 선동에 취약해지면서
그냥 회원들의 견해가 파편화되어 가는 과정에 가까운 것 아닌가 싶은 느낌입니다.
저도 극단을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요즘 분위기에 있어 더 위험한 건 다모앙이 아니라 클리앙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일컬어 중도적이라고 하는 그 곳이 사실은
중도적이라기보다는 극단적으로 어느 한 편을 드는 사람들끼리 싸우고 있는 것일 뿐,
그 다름에 대한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중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민주 진영에 등장했던 여러 세력 가운데
가장 패악질이 심한 유해 집단이 손가혁이라고 보고 있는데,
요즘 클리앙은 보고 있다 보면 과거 자신들이 그토록 비판하고 싫어했던
손가혁과 같은 행태를 보이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보기에 손가혁은 극단의 끝을 보이는 집단이었는데
그들과 동일한 언행을 하면서 자신들은 중도라고 말한다는 건 어불성설이 아닐까 싶거든요.
이렇게 보기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중도냐, 극단이냐 각자 입장 차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극단들이 팽팽하게 엉켜서 충돌하는 전장이 곧 중도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과거 엠팍이 작업질에 공작 당해 사이트 망가지기 직전에
어떻게든 지켜보겠다고 노력하던 분들과 그걸 뒤엎겠다는 사람들이 다투던 시기의
딱 그 때 모습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제 생각에는 그건 세기말적 혼란일 뿐 중도가 아닌 것 같거든요.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실 테지요.
최근 글
최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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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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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lyxena
07:42 · 58.♡.2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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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IUㅡ
07:42 · 223.♡.217.123
다름이 섞여야 하는데
틀림이 섞이는 느낌입니다.
제생각이 맞다가 아니라
A는 정의요 B는 실리라 봤을때
그게 균형을 이뤄야 하지만
B라 생각해도 이해되지않는게
틀린 C가 존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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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소미
07:46 · 180.♡.204.252
구도심엔 쿨병에 걸린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국짐당에겐 쿨하고 민주당에는 엄격한 그 쿨병말입니다..
몇개 아이디가 생각나는데 자기는 중도면서 세상 합리적인 사람인척하더군요.
민주당 흠집에는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내 그럴줄 알았다" 이런식 댓글로 긁더니 국짐당의 흠집에는 쿨내를 풍기면서 양비론으로 국짐만 그러는줄 아냐 뜬금 민주당 성찰 얘기를 하더니 "오늘 나의 합리적인 지성을 한 껏 뽐냈다" 가 댓글에 보일정도로 말입니다.
지금은 탈퇴해서 구도심은 잘 안가지만, 가면쓰고 그런 쿨병에 걸린 사람들 볼때마다 실제로 만나도 저럴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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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고
07:47 · 101.♡.71.43
클리앙에서 독재자 마인드의 운영자가 싫은 분들이 모인게 다모앙입니다
이야기 끝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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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김메달리스트
07:58 · 60.♡.42.177
클리앙에서 다모앙 왔다가 다시 클리앙 돌아가서 다모앙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사람 제가 집중 마크중입니다. 이젠 좀 잠잠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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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unki
08:00 · 223.♡.80.244
판 자체가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중간을 논하는거 자체가 문제지요.
그럼 굴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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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떼레레
08:02 · 211.♡.78.7
클량은 이제 잡탕 수준이던데요? 이것저것 다 몰려와서 서로 빈댓글 달던데 ㅋㅋ 아마 외연확하먄 저런 모습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잡탕 혼란의 도가니가 될 바에 순수한게 낫습니다.
- 오
오카방고
08:14 · 220.♡.230.197
요즘 세상은 강직과 충직을 강성과 극단으로 몰아버리려 하더군요.
간신들과 협잡꾼들이 실용이나 중도로 포장되고...
이런 프레임을 잡는 언론, 패널들, 기자, 대변인들 부터 싹 갈아 엎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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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ubyBlood
08:15 · 59.♡.112.229
관심 없는 곳 이야기 그만보고 싶습니다.
- 블
블루팅
08:18 · 211.♡.55.241
전통적인 기준에서 중도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 같구요
그동안 중도를 민주당과 국짐의 중간정도를 중도로 봐왔는데
이제 일베가 물들고 사당화 되어가는 민주당과 그것에 같이 물든 클리앙이 중도가 되는 진짜 멍청한 중도가 되버린것 같습니다.
우린 상식과 시대정신의 구현을 요구할 뿐인데
이제 그런거 아니라면서 근거도 없이 개혁을 미루고 조롱하고 협박하고
불리한것은 얘기 안하고
자기들이 필요한 것은 전광석화처럼
하고 있죠
계엄뺀 윤석열 시즌2 라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클리앙에는 이미 뉴재명뿐 아니라 일베류도 보이던데
당당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