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79.160)
2026년 7월 16일 PM 10:05
고양이들에게 같은 간식을 각자의 그릇에 줘도 다 먹고 나면 꼭 다른 고양이 그릇에 가서 냄새를 맡습니다. 더 맛있는 거라도 줬을까봐 그러나봐요. ㅋㅋㅋ 얘네도 남의 간식이 더 좋아보이나봐요. ㅋㅋㅋㅋ
사람도 대강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타인의 삶을 더 좋게 보기도 하지요. 내 삶에 불만족하면 더더욱 그럴텐데 자기 삶에 만족하기 쉽지 않으니 일면만 보고 다른 사람을 부러워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어른이 되면 다 알잖아요. 누구나 빛과 그림자가 있고 좋은 점도 힘든 점도 다 갖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부럽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참 묘해집니다. 제 삶의 극히 일부만 보고 하는 말 같아서요.
각자의 결핍은 스스로 채워야하고 남에게 기대려고 하기 보다는 결핍이나 열등감을 ‘나를 더 채우도록 하는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네, 물론 당연히 저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제 결핍과 열등감을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워서 하는 이야기죠.
평생 숙제라 생각합니다.
다짐쟁이의 뻘글이었습니다.



고양이들 얘기로 시작했으니 고양이들 사진으로 글 마무리합니다. ㅋㅋ
탄이가 먼저 들어가있던 방석에 제가 캔디를 밀어넣었는데 캔디가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으니 당황하던 탄이예요.
물론 이 사진들도 다 재탕입니다. 5월초에 지웠던 거 다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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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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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ta
07.16 · 125.♡.20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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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kita 작성자
07.16 · 223.♡.79.160
탄이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죠. ㅋㅋㅋ
그루밍만 안 하면 캔디도 그렇게까지 질색 안 해요. ㅋㅋㅋㅋ 제발 탄이가 서두르지 말고 눈치 좀 챙기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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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안 도망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