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착한탐방 12일 간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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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별 님의 착한탐방기에 꽂혀서 북한산 착한탐방 시도해 봤습니다.
12일 동안 6개 코스 부지런히 다녀서 결국(!!) 받았네요 ㅎㅎ 아이템 있는 건 은근 동기부여가 되네요.
참고로 착한탐방은 트랭글 앱의 착한탐방 코스북을 검색 후에 등산할 때는 반드시 코스북의 코스 그대로 따라 가셔야 합니다.
(트랭글 유료화가 됐지만 착한탐방은 무료로 계속 이용 가능합니다.)
트랭글 앱만 실행하면 되는 줄 알고 우이령길 걸었다가 다시 한 번 걸었다는 ㅜㅜ
북한산 착한탐방은 총 6개 코스입니다.
1코스 : 우이령길, 2코스 : 비봉~사모바위, 3코스 : 백운대, 4코스 : 도봉산 신선대, 5코스 : 사패산, 6코스 : 원도봉
개별 코스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으므로 시간만 충분하다면 천천히 하나씩 오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도장깨기 식으로 타지에서 도전한다면 보통 2개 코스를 묶어서 3번에 많이 완주합니다.
첫째 날 : 5코스 + 1코스 (난이도 중), 우이령길은 1시간 정도 걷는 평이한 코스입니다.
. 들머리 원각사 -> 사패산 정상 -> 송추분소로 하산 -> 우이령길 송추교현 방향 이동 -> 우이령길 -> 북한산우이역 마무리
. 우이령길은 12월~8월까지 평일만 예약 없이 가능, 다른 월이나 주말은 예약해야 합니다.
https://reservation.knps.or.kr/contents/T/serviceGuide.do?parkId=B14
둘째 날 : 6코스 + 4코스 (난이도 상), 다락능선 무척 힘듭니다.
. 들머리 회룡탐방지원센터 -> 원도봉 -> 망월사 -> 원도봉탐방지원센터 -> 다락능선 -> 신선대 -> 석굴암 -> 도봉탐방지원센터
셋째 날 : 3코스 + 2코스 (난이도 상),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코스지만 길이가 상당해서 힘든 편입니다.
. 들머리 백운탐방지원센터 -> 백운대 -> 대동문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사모바위 -> 비봉 -> 비봉탐방지원센터
. 북한산우이역에서 백운탐방지원센터까지 꽤 올라야 하는데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 택시 이용 추천합니다. EDIYA 카페 앞에서 항상 택시가 대기합니다. 인당 2000원이고 내려올 때 1500원입니다. 4명 차면 출발하는 시스템이고 주말엔 항상 줄 서 있어서 대기 거의 없습니다. 도선사 가는 버스도 있는데 등산객은 이용 불가니 택시를 타거나 걸어 가셔야 합니다.
참고로 인증서, 배지 수령처가 기존의 정릉탐방지원센터가 공사로 인해 북한산둘레길탐방안내센터로 변경됐습니다.
기존엔 대성문으로 내려와서 수령 가능한 동선이었는데 참 애매해져버렸습니다.
다른 국립공원 인증이나 배지도 정해진 가까운 키오스크에서 발급 가능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세요.
https://www.knps.or.kr/front/portal/open/pnewsDtl.do?menuNo=7020013&pnewsId=PNEWSM029083
개인적으론 이 코스가 왜? 느낌을 주는 곳이 좀 있었네요 (뭐 개인차가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자차 이용이 어려운 편이고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몇몇 코스는 꽤 불편합니다. 등산보다 들머리 이동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평소에 오르지 않았던 곳을 가는 느낌도 꽤 좋았습니다.
착한탐방 인증서나 배지도 꽤 괜찮은 편이구요, 전 다른 국립공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시도해 볼 듯합니다.
투명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단샘님의 댓글

착한탐방이 다양한 코스의 탐방로를 방문하게 하는 것이 참 좋은 기획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명산 100 인증 프로그램이 정상 찍는 거라서 최단코스로 다니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푸르른별님의 댓글
북한산 도전시 잘 참고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