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D-090] Eldorado Battleship 'Sun Fish' - LEGO 10320 Alternative Bui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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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61.♡.123.162
작성일 2024.09.15 14:15
분류 창작소개
158 조회
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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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퐁입니다.


어떻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분들과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고 계신지요, 촤하하하~

이런 이상기후에는 역시 집에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전도 부치고 LEGO도 조립하는게 재미(...라고 쓰고 노동이라고 읽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창작은 레고당원 '포기남'님의 리뷰글(Link) 에서 시작됩니다.




바야흐로 지난 8월... 포기남님께서 작성하셨던 'LEGO 10320 엘도라도 요새' 제품 리뷰글을 통해 부품 구성을 유심히 보던 저는 '어... 이거 잘하면 얼터 빌드가 되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특히 몇몇 조립 포인트 지점에서 레고사 디자이너들의 야심(?)을 엿볼 수가 있었는데요.


그냥 쉽게 통짜 부품으로 표현할 수 있을 출입문을 브릭으로 조립하는 형태를 취했다는 점도 그렇고...



원작처럼 통짜 밑판은 아니더라도, 현재 출시되는 LEGO Junior 제품군처럼 일정 부분을 큼직한 금형으로 제작해서 출시할 법도 한데, 그냥 냅다 일반 브릭들로 세세하게 조립해서 표현했다는 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 어라?! 이거 그냥 대놓고 분해해서 가지고 놀라는 건가?! 그렇다면...)






이때쯤 머릿 속을 스쳐지나갔던 또다른 제품 하나가 있었죠.

그것은 다름아닌 바로 'LEGO 31109 Creator 3-in-1 해적선' 제품이었습니다.



기본 원형이 되는 (1)해적선을 Rebuild하여 (2) 해골섬 → (3) 여관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아주 멋진 세트입니다.

제가 레고 제품 카테고리에서 Creator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도 이처럼 한가지 제품으로 여러가지 또 다른 제품으로 만드는 재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존 31109 제품의 특성을 역으로 이용해보자 싶었죠.


LEGO 31109 : 해적선 → 건물

LEGO 10320 : 건물 → 범선


부품수도 2509개나 되는 빵빵한 제품이니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자... 이제 백문이 불여일견.

LEGO 31109 제품의 조립설명서를 짬짬이 읽으면서 공부(?)를 시작해봐야죠?!





아... 정말 LEGO 31109는 참 좋은 제품입니다.

조립설명서를 탐독하다보니 해적선의 외형을 묘사함에 있어 한정적인 부품들로 버릴 곳과 취할 곳을 잘 타협한 부분이 많더군요. 레고 디자이너 여러분, 박수 갈채 짝짝짝!


그럼 대충 레고사에서 가이드해준 공식적인 조립기법들을 배웠으니 한번 써먹어봐야겠죠?!


1) Studio 프로그램을 켜서 공식 세트의 부품 팔레트를 불러옵니다.

2) 프린팅 브릭 및 누락된 부품들은 포기남님께서 공유해주신 io 파일을 복사해옵니다. 

   언제나 제 창작생활에 땔감을 가져다주시는 포기남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_<)/

3) 자, 이제 머릿속에 스케치해둔 큰 그림을 기틀로 해서 브릭을 하나 하나 쌓아갑니다.

4) 쌓고 빼고 쌓고 빼고... 그러다보면 이렇게 어잌후 앗차~ 완성!





오... 나름 생각한대로 얼추 완성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중앙 돛의 무게를 잘 버틸지 몰라서 실제로 조립해보는 검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아쉽게도 제가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관계로 실조립 및 인스제작 작업은 후일을 도모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처음에 원했던 그림처럼 LEGO 31109 해적선 옆에 놔둬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이상으로 이번 창작 소개글을 줄여볼까 합니다.

지난 2015년부터 달려온 LDD 머릿말 창작글도 어느새 90번에 접어들었네요.


앞으로 10개만 더 채우면 100번째 넘버링이 될텐데...

얼추 레고라는 취미생활을 시작한지 딱 10주년이 되는 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 되면 한번 1-100번까지 창작해온 것들을 쭈욱 훑어보는 시간을 레고당에 글로 남겨볼 것 같고...

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 창작해온 것들을 갈무리해서 소소하게 작은 책자로 만들어보고도 싶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남은 추석 명절 연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총총.

댓글 3

애용님의 댓글

작성자 애용 (218.♡.138.101)
작성일 어제 09:47
촤하하하~
정말 멋지네요.

퐁팡핑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61.♡.123.162)
작성일 어제 10:33
@애용님에게 답글 촤하하하~ 레고 대해적의 시대, 다시 오겠습니까?! 그렇고 말고요!

포기남님의 댓글

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08:20
휴가 쉬고 왔더니 @퐁팡핑요 님께서 Shout-out을!
언제나 멋진 창작 소개해주시니 눈이 호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윤하 신보의 타이틀곡인 '태양물고기'와도 연결점이 있는 것 같아, 윤하 팬으로서 더 기분이 좋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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