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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삼성맨' 한종희 부회장 별세…향년 63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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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rymerace
작성일 2025.03.25 10:47
분류 IT
3,316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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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

삼성 TV 사업 19년 연속 세계 1위 주역

신입사원서 부회장까지…'샐러리맨의 신화'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경영 리더십 발휘


'37년 삼성맨'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주말 가족행사에 참석한 후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였다.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신입사원에서 시작해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로도 유명했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개발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는 등 30여년간 TV 개발 부서에서 일했다. 삼성전자의 브라운관 TV부터 PDP TV, LCD TV, 3D TV, QLED TV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TV 제품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거나 주도했다.


2021년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으며 TV뿐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했다. 2022년 3월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하며 전사 차원의 위기 극복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는 신설된 품질혁신위원회도 맡아 전사 차원의 품질 역량에도 힘써왔다.



3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8 / 1 페이지

우라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라레지
작성일 03.25 12:20
어떤 분인지는 잘 모르나, 신입사원으로 입사 해서 저 위치까지 올라갔으면 정말 자신을 갈아 넣어서 일 했을 텐데 일만 하다가 떠나는 인생 같아 안타깝네요.

야근의요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근의요정
작성일 03.25 12:37
@우라레지님에게 답글 샐러리맨 출신 임원이면 어느 정도까지는 자기를 갈아넣다가 진급이 되면 다른 사람도 자기만큼 갈아넣습니다... ㄷㄷㄷㄷ

Winnipeg님의 댓글

작성자 Winnipeg
작성일 03.25 12:46
이런 고위급 인사의 부고 소식이 네이버에 뜬금없이 뜰때면 항상 몇 살에 사망했는지 보곤 합니다.
이 분도 참... 60대 초반인데 어쩌다 에휴....

르미에르님의 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작성일 03.25 15:43
그만큼 힘들게 일했겠죠.. 삼성은 자신을 불태워서 진급하는 곳입니다.
워라벨 찾으면 만년과장으로 살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maronet님의 댓글

작성자 maronet
작성일 03.25 16:18
결국 본인 보다는 근무했던 회사가 타이틀이 되는 것이 인생 덧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라
작성일 03.26 02:44
가족행사가 따님 결혼식이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휴... 이게 무슨 일인지...

일리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작성일 03.26 09:38
@아라님에게 답글 딸 결혼식때 술 마시다가 쓰러져서
며칠후 사망이라는 이야기가 떳던것 같아요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작성일 03.27 01:31
요즘 63세면 나이먹은것도 아닌데...
누적 스트레스가 심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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