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월)달리기(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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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2025.01.06 21:56
분류 러닝일기
127 조회
6 추천

본문

늦은 점심으로 김밥을  세  줄  먹고  일마치고

퇴근해서 낙동강변과 화명운동장을 달렸습니다.

출발시간 체감온도가 영상2도 바람이 초속5~6

미터로 강하게 불어서 좀 더 쌀쌀하게 느껴 졌지만

윗지방에 비하면 따뜻한 편입니다.


70분 정도 달리려고 했는데 거리가 시간과 비슷

하게 맞아서 12k를 달렸는데 지난 번 보다는 심박

이 더 높게 나왔고 가끔 페이스가 튀는 경우가 있

네요. 오늘은 달리면서 보급은 하지 않았고 러닝후

에 발포포도당 녹인 것 350ml를 마셨습니다.


지난 해 12월 초부터 부산 북구 구포동일대에는

떼까마귀가 처음으로  출몰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벌써 뉴스에도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몽골 시베리아에서 가을까지 살다가 월동을 위해

남하를 하는데 이전에는 울산태화강 일대에서

월동을 하면서 피해를 줬다면 올 해 처음으로

부산 북구에 출몰해서 엄청난 소음과 배설물테레

를 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유역이나 강건너 강서지역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해질 무렵부터 북구 구포동일대에 출몰하

는데 수천마리가 하늘을 날다가 버스가 다니는 대

로변 고압선위나 주택가 이면도로 고압선 위에서

밤을 보내고 새벽이나 아침에 다시 먹이 활동을 하

러 갑니다. 전문가의 의견은 도심쪽이 천적이 없고

열섬현상으로 기온이 높아서 모여 든다고 합니다.

고압선위에 3열 횡대로 수십미터에서 백미터 이상

도 앉아서 똥을 무지하게 싸는데 도로에 폭3미터

정도는 길게 초토화 됩니다.

밤에는 어둡고 높은 고압선에 앉아 있으니 잘 보이

지도 않고 그아래를 지나다가 “후두둑”떨어지는

배설물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서 운동을 다녀 올때

도 고압선 아래는 피해서 다닙니다.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 울산처럼 해마다 찾아 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녁에 잠은 술돼지 집에서 자고 오면 안되겠니?





댓글 14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1.06 22:17
무릎 얘기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회복 잘 되신거죠? 다행입니다.
온도는 큰 차이는 없는 듯 한데요? 여기 초저녁에 영하1도 였습니다.
우리는 달린당인데 왜 다들 이렇게 사진을 잘 찍는거지요?
마치 사진예술연구회 같은 기분입니다.
가로등 있는 사진을 보고 있으니 아련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ㅎㅎ.
새똥을 모르고 맞으면 재수가 좋다고 하는데 모른척하고
고압선 밑을 한 번 지나가시죠? ㅋ
까마귀를 돼지 집으로 보내서 shit 투하!!! 지저분하고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1.06 23:34
@해봐라님에게 답글 무릎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무릎주변과 무릎위 허벅지근육의 단축을 늘려주는 마사지도 하고 가벼운 보강운동도 해주니 많이 좋아 졌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나 여름이나 달리는 것은 그자체로 항상 쉽지는 않네요.
운동마치고 밥먹고 돌아 올때 뭔가 목덜미가
서늘해서 위를 쳐다 보면 까마귀가 새까맣게
고압선위에 앉아 있는데 안마주치고 싶어요.
뭘 먹었는지 밀가루 반죽같은 똥을 얼마나
싸는지 탄착군이 형성된 지역은 피하기도
힘듭니다~ㅎ

엉덩제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덩제리 (106.♡.136.92)
작성일 어제 07:40
아이고 새똥 피하면서 달리셔야겠네요ㅎㅎ
맞으면 그렇게 찝찝한 게 없는데요;;;
참말로 까마귀 많이 뭉쳐 있는 데 사시는 분들은 섬뜩할 것 같습니다.
히치콕 감독의 “새" 느낌이려나요ㅎㅎ;;;
암튼 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어제 09:04
@엉덩제리님에게 답글 불행중 다행으로 달리는 주로에는 전혀 관계가
없고 집과 낙동강변까지 왕복 3.5k 구간의 대로변과 이면도로 곳곳에 까마귀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이동간에 그 밑을 피해다녀야 합니다~ㅎ
무리지어서 날아 다닐때는 위압감이 들 정도니
히치콕 감독의 새에서 나온 대사와도 맥이 통하겠네요.
오늘도 좋은 날 보내시고 한파에 감기조심하세요!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어제 08:46
김밥을 세줄 이나요? ㅎㅎㅎ
탄수폭탄인데요 그래서 잘 달리셨나봐요~~~
어우 까마귀....너무 많네요...
우산을 들고 다니셔요 ㅎ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어제 09:06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두 줄은 부족하고 세 줄은 약간 많은데 저녁에
달리려고 세 줄 먹었습니다.
덕분에 보급없이 러닝을 마칠 수 있었네요.
이동하다 보면 우산쓰고 다니시는 분들 가끔
보이지만 저는 샤샤샥~ 피해다닙니다~
감기후유증이 호흡기쪽에 남는 것 같습니다.
한파에 감기조심하시고 마스크 꼭 쓰세요!

고산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산하 (121.♡.51.33)
작성일 어제 11:47
히치콕의 버드가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무섭겠어요.
김밥 세줄 드시는 걸 보니 한창 나이신가 보네요 ㅎㅎㅎ
저는 연말 부터 감기가 오더니 오늘 독감 판정으로 골골 거리네요.
이번주까지 아마 이럴 듯 싶기도 합니다.
독감 조심하세요. 열이 엄청 올라가네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어제 12:07
@고산하님에게 답글 떼까마귀 수천마리가 머리위 주변을 날고 있으면 뭔가 압도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12월 중순에 몸살기운을 시작으로 5일 정도는 열이 안잡혀서 약먹으면 좀 낫고 약기운 떨어 지면 또 맥이 빠지고를 반복하다가 열이 잡히고 나니 감기증상이 따라 오는데 콧물 안나고 기침은
헛기침처럼 기관지가 건조해서 나는 그런 종류의 기침인데 약간의 묽은 가래도 좀 나오고 하는 것을 거의 2주 동안을 경험하고 며칠전부터 괜찮아 졌습니다. 러닝할 때도 호흡에 영향이 있더라구요.
독감은 무지하게 독하다고 하던데 잘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211.♡.163.50)
작성일 어제 12:56
까마귀가 정말 엄청나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오늘은 음식 사진이 없어서 서운합니다... 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어제 13:23
@프시케님에게 답글 맛점하셨나요?
어제는 착신용폰을 깜빡하고 안가지고 가서
실시간 촬영을 못했습니다~ㅎ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122.♡.243.73)
작성일 어제 21:49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부산 도심에도 까마귀가 등장하네요 ㅋㅋㅋ 새똥 조심하셔야겠습니다. ㅋㅋㅋ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7.♡.163.100)
작성일 08:12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윗지방에 비하면 추위는 아직 견딜만 합니다.
떼까마귀가 해마다 월동을 하러 올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어여가라 까마귀야!ㅎ

살맛난다님의 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133.♡.183.138)
작성일 19:00
와오... 까마귀가 일상인 일본에 살지만 검은 무리는 넘 소름입니다. ㅠ 깍깍 머리도 좋은 놈들이라 자기 괴롭힌 사람은 기억해서 쪼아대는 놈들입니다. 도시생활하는 애들이라 똥냄새도 고약해요. 일본 온 지 얼마 안됐을 때 머리 어깨 가슴팍 까지 쓰리쿠션으로 맞은 적이 있어봐서 압니다. ㅋ

친구네 식사한데가 수정역이었는데 (롯데캐슬 수정역 맞죠?) 같은 하늘아래 게다가 근처에서 해바라기님 숨결을 느끼고 온 거네요?? ㅋㅋㅋ 낼도 화이팅하십쇼~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11.♡.147.96)
작성일 20:14
롯데캐슬이면 화명역근처네요.
바로옆 낙동강변 화명운동장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었을 겁니다~ㅎ
다음에는 삐삐치시면 커피라도 한 잔
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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