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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러닝 & 3월 결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2025.03.30 19:30
분류 러닝일기
219 조회
8 추천

본문

아침 기온이 낮아서 8시30분 즈음에 아침을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11시가 좀 지나서

집뒤에 범방산전망대를 워밍업 페이스로 걷뛰

올라서 3분 정도 휴식하고 반대편 산길코스인

운수사에서 전망대로 올라 오는 코스를  1km

내리막 달리기로 먼저 설정하고 3회전을 했습

니다.


내리막은 보폭을 줄이고 간결한 자세로 내려

가고 오르막은 팔치기 자세를 조금 내려서

하면서 케이던스에 신경쓰면서 올랐습니다.

처음 시작때는 할만 하면 4회전까지 해봐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2회전 오르막을 절반 정도

오를때 아…오늘 쉽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친 호흡을 뱉으며 달릴 때 벤치에서 쉬시던

어르신이 화이팅도 외쳐 주셔서 더 힘내서

3회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쪽으로 집까지 30분을 이동하고 젖은

이너를 갈아 입고 잠깐 휴식하고 다시금 낙동

강변으로  이동해서 조깅으로 뭉친근육도 좀

풀어 주는 달리기를 하고 질주를 5회 마치고

보리밥 정식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했습니다.


조깅의 페이스를 느리게 하면서 달리는 횟수를

조금씩 늘려 가고 있습니다. 

3월 1주차(4회) 2주차(4회)3주차(5회)4주차(6회)

이런식으로 달렸고 러닝 13개월차에 부상없이

246k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주중에 거의 조깅을 하고 한 번 정도 포인트로

크게 무리없는 수준의 인터벌이나 대회페이스

에 가까운 지속주 또는 조금 느린 지속주를 했습니

다.

오늘은 2주후에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을 대비

해서 오르막과 내리막코스를 경험해 보았는데

가까운 곳에 달릴만한 대회가 없나 싶어서 덜컥

신청하고 보니 제기준 코스가 대부분 산악마라톤

수준이라서 적당한 페이스로 안퍼지고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달리려고 합니다.


올초에 @단트 님을 필두로 @해봐라@프시케

@울버린 님 등  달리기에 진심이신 회원님

들의 부상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꽃들이 만개하고 달리기가 좋은 계절인데 빠른

회복들을 하셔서 즐겁게 달리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달린당”





8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4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작성일 03.30 20:06
산을 달리신거같은데  심박이 엄청 낮으시네요
영님일보하프 신청해보려니 마감이네요 대회준비 잘하셔서 무사 완주 하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0 20:32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가민 기준 최고 심박이 170으로 나오는데 로드에서 저 심박이면 달릴만 한데 오늘은 하체가 계속 털리니 힘들더라구요.
영남하프는 pb는 힘든 코스라서 안퍼지고 완주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싸라비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싸라비아
작성일 03.30 20:10
아 이렇게 훈련을 할 수도 있군요. 초보로서 많이 배웁니다. 3월 수고 많으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0 20:35
@아싸라비아님에게 답글 산이 아니라도 집주변에 완만한 언덕코스가
있으면 빠른 페이스로 달리지 않아도 심박을 올리면서 심장을 자극해서 심폐지구력을 높이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안쓰던 근육을 자극해서 단련하는 효과도 있고요.
오르막이라서 빠른 페이스가 안나오기 때문에
부상위험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가끔 달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고맙습니다!^^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작성일 03.30 20:20
아니 전부 부상이시라고요? 역시겨울은 힘드나보네요 탄핵되면 바통 제가이어받아야겠네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0 20:37
@BLUEWTR님에게 답글 네임드 회원님들이 열심히 노력하시는 과정에서부상중이라서 마음이 아픕니다.
탄핵은 필수불가결입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작성일 03.30 20:31
헛! 트레일 러닝!! 기초를 단단히 다져가시면서 러닝하시는 모습을 뵈니 대리만족이 됩니다 👍
더군다나 겨울 러닝이 참 쉽지 않은데 246km 마일리지는 정말이지 멋지십니다 👏👏👏

반면에 @해바라기 님 말씀대로 러닝에 진심이셨던 분들이 올초에 많은 부상을 당하셨네요 ㅠ
허나 곧 부상을 딛고 금방 돌아 오실거라 믿습니다 👍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0 20:41
@단트님에게 답글 저는 단트님이 금방 돌아 오시는 줄 알았거든요.
이렇게 오래 부상과 사투를 벌이실 줄은 몰랐어요. 치료도 적극적으로 하시고 보강운동 마사지도 열심히 하시니 곧 더 건강하게 돌아 오실 거라고 믿습니다.
빨리 돌아 오세요. 꼭이요!🙏🏻

프시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프시케
작성일 03.30 21:52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저도 단트님 부상이 이리 오래 갈 줄 몰랐습니다ㅠㅠ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작성일 03.30 21:51
대회를 앞두고 적절한 맞춤형 트레이닝을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정 넘치고 푸짐해 보이는 보리밥 정식도 오늘따라 더 맛있게 보입니다.
저는 다행히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트레드밀 천천히 뛰어보고, 그냥 호수 한 바퀴 더 뛰어볼까...고민하다가 꾹 참았습니다 ㅎㅎ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겪어 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그나마 버틸 만 하네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0 22:35
@프시케님에게 답글 회복이 잘 되어 가신다니 무엇 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엘리트나 마스터즈 고수들이
러너라면 일반적인 부상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어도 한 번씩은 당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조심하면서도 설마 내게 이런저런
부상이 생기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생기더라구요.
점점 기량이 늘어 날수록 보강운동도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완쾌 소식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작성일 03.31 09:39
거의 트레일러닝 수준인데 심박수와 페이스가 너무 좋으시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ㄷㄷ

Trooperz님의 댓글

작성자 Trooperz
작성일 03.31 09:52
저도 더워지는 시기엔 트레일을 시작하는데 트레일이 근지구력 털기에 딱 좋더라구요 작년에도 21k 다운힐에서 쏘다가 후반19k지점에서 봉크 맞은 경험으로 로드풀코스를 무난하게 극복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서울오시면 한양도성길 한번 같이 뛰시죠!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1 10:39
@Trooperz님에게 답글 작년에는 산길을 설렁설렁 달리다가 저 구간만
마무리로 한 번 달려 주고 했었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어제는 3회전을 하고 보니 미약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 보이네요.
요즘 러닝의 세계가 참 깊고 넓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뵐 날이 오겠죠~
고맙습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덩제리
작성일 03.31 10:33
우와 트런까지 섭렵을 하고 계시는 군요!!! 멋지십니다~!
3월에 많이 뛰셨네요. 저도 그 정도까지 늘리는 걸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항상 부상 조심하시고, 4월에도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1 10:44
@엉덩제리님에게 답글 트런 섭렵이 아니라 맛보기 정도였습니다~ㅎ
오르막 1km코스가 경사도 있고 구불구불하고
완전 흙길구간 파쇄석 구간 낙엽이 많이 쌓여서 쿠션감이 있는 구간이 섞여 있어서 달리는 재미도 있기는 했습니다.
 5월 정도까지는 200~250사이를 유지하면서
내실을 키워 볼 생각입니다.
@엉덩제리 님도 건강하고 꾸준하게 제마까지
잘 준비해 보아요!
고맙습니다!^^

suprem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reme
작성일 03.31 11:00
경사가...경사가....대단하십니다; 평지를 뛰는 것도 힘든 저는 엄두가 안나네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1 11:17
@supreme님에게 답글 3회전을 했던 코스는 고도차가 1km에 50m
정도 됩니다. 어찌어찌 달려 지더라구요.
다리에 몽근하게 기분좋은 근육통도 조금
있네요~
아직 제기량이 풀코스를 서브4로 완주하신
@supreme 님에 비할 바는 아니죠😊
열심히 해서 제마때는 저도 서브4를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liva123님의 댓글

작성자 liva123
작성일 03.31 11:32
역시 차근 차근, 하지만 추운 겨울에도 엄청 달리셨군요.
저도 차근차근 200대까지 늘려보겠습니다.
전 오늘 저녁에 쪼매 달리고 마감해보겠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1 11:47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부산이라서
달리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중간한 페이스의 중강도 이상의 조깅을 많이 하니 은근하게 피로도는 올라 가고 회복은 느리고 기량은 정체되는 것 같아서 느린조깅과 조깅후 질주 주중 할만한 포인트 훈련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다음에 일기쓰실 때 쇠질이 달리기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썰도 한 번 풀어 주시죠.
화이팅입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작성일 03.31 16:46
추운겨울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따듯해지는데....참 답답하네요~ㅋㅋㅋ
가만보니 이번 겨울 시즌은 시작부터 비복근 파열부터.... 참 험난했네요.ㅎㅎ

2월초에 여의도 대회주 리허설후 처음으로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었고... 3일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고 달렸는데..
이번 동마후에 재발? 한후.. 역시 3일차되니 괜찮아서... 조깅하면서 후반에 좀 빨리 달렸는데.... 다시 재발..ㅠㅠ
그리고 또 며칠후 달리고... 다시 2일차 부터 회복... 다시 조깅, 러닝 하니 또 통증.....
이번엔 오래 가네요... 일주일은 ( 어쩌면 몇개월 갈 수도... ㅠㅠ ) 쉬어주면 다시 달릴 수 있을것 같은데..

걷는게 괜찮아지면 또 달리러 나가고 싶으서.. 큰일입니다.
이번주말에는 1년 기다린 고양하프가 기다리고 있는뎅...ㅋㅋ 에흉...ㅋㅋㅋ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03.31 17:29
@울버린님에게 답글 아이고..비복근 아킬레스 감기…이어 지는
부상과 더딘 회복이 발목을 잡네요.ㅠ
지금쯤은 착착착~ 단계적으로 달려 주셔야
할 시기인데 제 마음도 아픕니다.😭
저도 3월 초순엔가 질주할 때 착지를 잘못
해서 인지 아킬레스건 통증이 이틀 정도
믕근하게 있길래 이틀 정도 쉬면서 보강운동과
마사지를 좀 하니 괜찮아 졌는데..
대회도 코앞이신데 마음이 무겁겠어요.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03.31 23:18
헛, 월 마일리지가 이제는 굇수 반열에 올랐군요.
날도 따뜻해지니 달리기 좋은 날들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네요.
트레일 러닝으로 훈련을 도모하니 이 또한 좋지아니한가! 싶습니다.
부상으로 못 달리고 있긴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습니까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매일 카보로딩 중입니다 ㅎㅎ.
내일 부터는 어느덧 4월이 시작되는군요.
그 이름도 어여쁜 April, 지치지말아야 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어제 08:21
@해봐라님에게 답글 아이고 괴수님들 보시면 허허 웃으십니다~ㅎ
당분간 요정도 마일리지에서 위아래로 유지를
해보려고 합니다.
산을 달리고 나니 내리막에서 자세가 불안했었는지 허리를 살짝 삐끗했는데 이틀 정도 지나니 거의 괜찮아 지네요.
장경인대 통증은 휴식 보강 마사지 요렇게 잘 수행하시면 좋아 진다고 합니다. 마사지로 단축된 근육들 잘 풀어 주셔서 균형도 잘 맞춰 주시고요.
뭐~ 예전부터 잔인한 4월이라고 했었는데 영문식 이름은 예쁘네요~ㅎ“에이프릴”😊
지치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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