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꽃모닝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살맛난다

작성일
2025.04.11 08:19
본문
목요 퇴근길 러닝은 장대비로 작심일회(?)가 되어버렸습니다. ㅠ
오늘도 퇴근길 비예보가 있는데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늘 뛰는 그 거리에서 작은 화단을 발견했습니다. 늘 있었지만 없었던 것 같은 공기같은(?) 화단이지요. ㅋ
화려한 벚꽃에만 정신이 팔려 이 조그맣고 이쁜 것들에게는 소홀했어요.
이번 주도 인터벌같이 휙 지나가 버렸고 어제 비로 벚꽃은 벚나무가 되고 말았습니다.
순간에만 애틋하게 즐길 수 있어서 벚꽃에 열광(?)하게 되는 것 같은데
이것 보세요... 조그마한 것들 이야기 하다가 다시 결국은 벚꽃으로 돌아오는 거 ㅋ
벚나무가 아니라 아직 벚꽃길을 달릴 수 있는 분들은 지금을 맘껏 즐기시길 바라며
아무쪼록 주말에도 마음이 꽃같이 화사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오늘까지만 화이팅입니다! 주말에는 노노노인 거 아시쥬?
8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6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8:52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같은 꽃을 보더라도 꽃 너머의 정성과 애정이 먼저 보이는 제다이마스터님 멋이십니다. ㅠ 주말 편히 쉬십쇼~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해바라기

작성일
04.11 08:46
형형색색 예쁜 꽃들로 가득하네요.
팬지같은데 말이죠~
국딩때 환경미화한다고 상자에 담아서
등교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좋은 날 화려한 불금 보내세요!^^
팬지같은데 말이죠~
국딩때 환경미화한다고 상자에 담아서
등교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좋은 날 화려한 불금 보내세요!^^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9:03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ㅋㅋ 환경미화 오랫만이네요. ㅋㅋ 교실에서 우유곽에 상추 키웠었는데 제 상추 잎이 진짜 탐스럽게 잘 컸었거든요? 어깨가 으쓱하게 참 기분 좋았는데 어느날 등교하니 누가 칼로 잎사귀를 찢어놨더라고요. ㅠ 서럽고 화나고 엉엉 운 기억이 납니다. 30년은 더 된 기억일텐데 갑자기 환경미화라시니 불쑥 옛기억이 났습니다. ㅎㅎ 주말 잘 보내십쇼~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작성일
04.11 09:14
벚꽃이 벚나무가 되었다는 대목이 넘 웃기네요 ㅋㅋㅋㅋ
나중엔 여름 장대비는 우중런으로 맞이해야죠~ ㅋㅋㅋ
화단처럼 오늘도 멋지고 화사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나중엔 여름 장대비는 우중런으로 맞이해야죠~ ㅋㅋㅋ
화단처럼 오늘도 멋지고 화사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9:07
@단트님에게 답글
꽃잎은 벌써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어제 비로 완전 탈바꿈 했더라고요. ㅠ 귀요미 초록들도 반갑긴 한데 벚꽃시즌 넘 순간입니다. ㅠㅠㅠ 주말 푹 쉬십쇼~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9:11
@프시케님에게 답글
벚꽃이 지니 오늘 다른 꽃이 보이더라고요.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다고 꽃이 아닌 건 아닌데 말이죠. ㅎㅎ 주말 편히 쉬십쇼~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9:13
@아싸라비아님에게 답글
벚꽃길 코스였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퇴근런 화이팅입니다. 끝나고 불금치맥인가요?! ㅋ 주말 편히 쉬십쇼~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08:20
@초록종이님에게 답글
덕분에 아름답기에는 좀 모자라도 그럭저럭 무던하게 잘 보냈습니다. 초록종이님도 이번 주 소확행하시는 날들이 많길 바랍니다. 화이팅!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04.11 21:20
알록달록한 꽃들을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ㅎ
오늘도 이제는 밤이 되었으니 화이팅은 접어두고
덕분에 뒹뒹굴 합니다~
내일은 비도 온다고 하니
바다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ㅎ
오늘도 이제는 밤이 되었으니 화이팅은 접어두고
덕분에 뒹뒹굴 합니다~
내일은 비도 온다고 하니
바다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08:22
@해봐라님에게 답글
봄총각(?) 되셨군요. ㅋㅋ 바다 보고 오셨습니까? 한국에 비소식이 많던데 부디 부상 조심하십쇼~ 오늘 날씨 죽이네요 ㅠ 이번주도 화이팅!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08:28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엄마들은 왜 꽃 사진이 그렇게 많은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자면 내가 꽃일 때는 꽃사진이 필요없었던 게 아닌가... 내 안의 꽃이 지는 거 같으니까 자꾸 꽃을 찍어 채우는 거... 저도 요즘 환장하게 찍고 있습니다. ㅋㅋ 오늘도 마음꽃밭에는 꽃이 가득하시길! 화이팅!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