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 2025 스카이런(수직 마라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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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엉덩제리입니다.
어제 롯데에서 주최하는 스카이런에 참가했습니다.
마라톤은 아니지만 런은 런이니깐 후기 남겨 봅니다ㅋㅋㅋ
오늘은 아마 일반부 했을 거고요.
어제는 계열사 임직원들만 하는 대회였는데, 저는 계열사 직원이라 어제하는 대회에 갔다왔습니다.
인기가 좋아서 일반부도 티켓 오픈하고 금방 마감되고, 임직원도 신청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고 추첨으로 하는 건데, 운 좋게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당첨이 되서 다녀 왔습니다.
신청할 때 가족이나 지인 2명까지 동반 참가자 신청을 할 수 있어서, 후배와 제가 다니는 체육관 관장님 이름 올려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에는 가족들 델고 와서 놀라고 피크닉존도 만들어 놓고 돗자리와 빈백도 빌려주고, 애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미니게임, 버블 쇼 등 준비를 나름 잘 해놨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와이프랑 애기 같이 델고 와서 놀고 있으라고 하고 계단 후다닥 타고 내려왔습니다ㅎㅎ
꼭대기까지 총 123층, 555m, 2917 계단이라, 언제 올라가나 싶었는데 하다보니 되긴 되더라고요.
작년에는 회사 후배들이랑 같이 하긴 했는데, 페이스가 달라서 중반부터는 혼자 올라갔는데,
올해는 관장님이랑 페이스가 거의 같아서 첨부터 끝까지 서로 으샤으샤하면서 올라가니, 덜 지겹고 금방이었습니다ㅎㅎ
그래서 그런가 작년 32분에서 올해는 29분으로 PB 갱신도 했습니다 으하하
아쉽게 1등은 못했지만(1등 상금이 무려 남/녀 각각 123만원!) 재밌게 하고 왔습니다.
와이프는 1등해서 가계에 보탬이 되었어야지 엄청 혼냅니다ㅋㅋㅋ 남자 1등이 21분이던데, 어케 한 건지;;;
코로나 때 잠깐 멈췄다가 23년부터 매년하고 있는데,
색다른 경험이고 재밌는 대회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억해 놓으셨다가 내년에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와 참가 잘 하시고, 항상 부상 조심하시고요,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내년에 꼭 도전해보세요ㅎㅎ 재밌습니다ㅎㅎ
해봐라님의 댓글

오늘 점심때쯤 근처에 갔는데 배번을 단 분들이 지나다니길래
뭔가 했었거든요.
역시 시 대표 답게 잘 뛰셨고,
가족 다들이도 잘 하셨네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시 대표라는 생각했으면 더 열심히 했을텐데 그걸 까먹었네요ㅋㅋ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아 근데 계단 안에서는 진짜 덥습니다.
송풍기? 환풍기?만 있고 에어컨이 없는 실내라서 답답하고 더워서 힘들었어여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

50층 정도 올라가면 내다리가 아닐 것
같은데요~
마침 스포츠채널 돌리다 보니 sbssports에서 지금 오늘 대회보여 준다고 해서 엉덩제리 님 나오시나 한 번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제 수준에서는 난간 붙잡고 팔힘으로도 올라가야 겨우 저 시간 나오는데, 난간도 안 잡고 2칸씩 뛰어가는 분들도 심심찮게 있습니다ㅎㄷㄷ;;
감사합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하긴 저도 막 10시간 넘게 트런하시는 분들도 존경스럽긴 합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ㅎㅎ
프시케님의 댓글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평소에 운동 안 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더라고요. 4~50분 정도? 다만 끝나고 후유증이 엄청나겠지만요ㅋㅋ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그것도 잼나보이던데요ㅎㅎ 멋집니다!
유리멘탈님의 댓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등수도 완전 랭커이신데...내년에도 PB 갱신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처음에는 좀 달리다가 걸어 올라갔어요ㅋㅋㅋ
계속 뛰는 건 무리입니다ㅎㅎ;;;
울버린님의 댓글

안 어지러우세요? 빙빙 돌면서 오를것 같은데... ㅠㅠ
100층이나 되는 빌딩을 30분 안으로 오를수 있다는것도 신기합니다~ㅎㅎ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빙글뱅글 돕니다ㅎㅎ
근데 숨이 차니깐 어지러운 건 안 느껴지더라고요ㅎㅎㅎ
아싸라비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