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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성의물방개 125.♡.111.103
작성일 2024.09.11 14:56
분류 살아가요
6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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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는 비둘기가 많이 있습니다. 히치콕의 영화 [새]처럼 펄럭거리며 날아다니며 위협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서울역 대기실까지 들어와 도시 풍경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연에 살았을 녀석들인데 인간의 도시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혐오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 비둘기가 풀밭에 있는 것을 보니 참 어색하네요.

문명화되어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원래 모습은 무엇일까요?

아니면 문명에 적응해버린 지금이 인간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그저 여유롭게 현재를 즐기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댓글 1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9.11 15:06
'아침 영업 시간' 끝내고, 휴식차 방문한 '센트럴 파크'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혹시 허락 받지 않고 저 친구들의 사생활을 촬영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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