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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은 정말 물마실 시간도 없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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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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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자 마자 이틀전 태어난 미숙아 쌍둥이 아기들이 무호흡이 생기더니 자극을 줘도 회복을 안하고
결국 기도 삽관… 두녀석 수습하자 마자
옆에 있는 녀석이 호흡이 빨라지더니 엑스레이 찍어보니 기흉…..
시술마치고나니 산과에서 연락이 오네요… 미숙아 쌍둥이인데 태동이 떨어진다고 받을수 있냐고…
시계를 보니 12시네요..1시반부터 외래있는데…ㅠㅠ 어째요 받겠다 했죠…
후다닥 준비하고 수술방 내려가서 받고 올라왔습니다..
어찌 양압환기라 될것 같아서 둘다 양압기 달고 엑스레이보고 혈액검사보고 초음파보니.. 그럭저럭 괜찮네요..
외래 뛰어내려가서 외래 보기시작했습니다..
세시에 나오는 정상신생아가 신생아실 들어왔는데 안좋아보인다고 연락왔네요 또 부랴부랴 진료보다말고
죄송하다 고게숙이고 뛰어올라왔습니다.
진짜 안좋아 보이더군요 신생아중환자실 기별넣고 아기 안좋으니 준비해라 하고
응급처치하고 정신차려보니 두시간이 지나가 있었고 외래 가보니 다행히 다른 선생님께서
나머지 환자는 예방접종이랑 영유아검진이라 대신 진료봐주셨네요 ㅠㅠ
그 뒤로는 점심때 받은 쌍둥이중 한녀석이 안좋아져서 그녀석 보다보니… 또 저녁 놓쳤네요 ㅠㅠ
바빠서 시간이 잘 가긴 하는데…역대 가장 바쁜날이긴 한것 같은데
그래도 내가 필요한 곳이 있기는 있구나 싶기는 한데..
뭔가 엄청난 중환까진 아닌데 사람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그런 하루긴 하네요
새벽엔 아무일 없이 잘 보냈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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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1 페이지
iStpik님의 댓글
아이들은 말로표현을 잘 못하나 알수가 없지요. 고생하셨습니다.
1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
고생 많으셨네요.
님과 같은 분들이 계셔서 아직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멀리서 응원할게요. 파이팅~~ ^^
님과 같은 분들이 계셔서 아직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멀리서 응원할게요. 파이팅~~ ^^
언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