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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주말인것은 귀신같이 알고 건강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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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9 17:04
본문
월요일에 떨어진 폭탄을 시작으로 5일연속 융단폭격을 하더니..
정신못차리는 한주였습니다.
정말 여기저기 전원오고
잘 지내던 산모도 진통으로 조기분만하고..
온갖 질환으로 괴롭히더니 금요일 저녁무렵부터 귀신같이 잠잠해지기 시작하더니..
가지고 있던 인공호흡기도 다쓰고..돌려막기 계획까지 새워야 하나 했는데..
아침에 병원나와보니..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호흡 힘들어하던 아기들도 편인해지고…
심장 안좋던 아기들도 좋아지고..
혈액검사 수치 안좋던 아기들도 좋아지고…
순식간에 정리되어 버렸습니다..-_-;
오전에 정리하니 오후늦게부턴 평화가 찾아왔네요 마침 비가 시작되어서 방금 당직실에서
조용한 보사노바 음악을 틀어놓고 비구경중입니다.
어찌 이렇게 천사같은 아기들이 다 있죠..
어제 밤엔 일하다가 늦게 집에가는길레 미친듯한 복통으로 쓰러져서 응급실 기어갔는데 CT찍고 응급내시경 해보고
다행히 위궤양이었습니다.. 구멍은 안났더라구요..당분간 커피는 못마실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기들이 눈치챘나봅니다..오늘은 조용히 있어야할것 같다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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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1 페이지
pOOq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에게 답글
오늘은 너도 지뢰 나도 지뢰 사이좋게 펑펑 하는 날입니다 ㅋ
Raven님의 댓글
아이고... "다행히 위궤양이었습니다"라뇨. 🥺
선생님, 아픈 아가들 돌봐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아픈 아가들 돌봐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따르릉퇴근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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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몸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ㅠㅠ
아가들이 몸 건강히 잘 자라나길 바랍니다..
에고고.. 몸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ㅠㅠ
아가들이 몸 건강히 잘 자라나길 바랍니다..
포크리스님의 댓글
평소 병원상황도 잘 얘기해주시고 의료개혁 얘기도 쉽게 해주셔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궤양이시라뇨 ㅠㅜ 선생님 건강 잘 챙기시고 꼭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파란하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