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느낀 점_73_에탄올에 의한 수면사이클 손상에 관한 그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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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22.♡.0.253
작성일 2024.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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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하면서 느낀 점73에탄올에 의한 수면사..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어젯밤에 어머니집 에어컨이 고장났다고 하여 고장 접수하고 복숭아를 좀 얻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게찌개를 해놓으신겁니다. 저는 이미 저녁으로 견과류 세줌과 복숭아 4개를 먹은 상태라 배가 터지려는 상태였지만 아내가 밥비벼서 조금 먹으라는 말에 순간 침이 울컥 나오길래 바로 옆집인 우리집에서 얼린밥을 하나 들고와서 뚝딱해버렸네요. 역시 아는 맛이 가장 무서운 것같습니다. [음식중독] 책에서 맛은 경험이자 기억이라는 문구가 맞는 말 같습니다. 덕분에 배터지게 먹고 8시간을 넘게 잤습니다. 원래 탄수화물을 먹고 자면 체지방은 많이 늘지만 수면은 잘됩니다. 문제는 아침에 헬스장에서 뛸때 컨디션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그래도 8km/hr, 30분, 4km 런닝, 리버스 플라이 10, 레그익스텐션 10, 윗몸일으키기 20, 행잉레그레이즈 10, 턱걸이 5를 수행하였습니다. 제일 처음 했던 행잉레그레이즈가 굉장히 힘든 것으로 보아 최근에 아내가 열심히 아침을 주어 체지방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어제 정제 탄수화물 곡물 폭탄으로 마지막 달리기가 힘이 부쳤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체지방 늘어나는 것은 무섭지 않습니다. 체지방은 배고픔 없이 굶으면 케토시스로 전환되어 태워버릴 수 있으니까요. 저강도 유산소를 량을 늘리고 주말에 여행가서 단백질/지방위주로 먹고 아침에는 헬스장, 점심/저녁에는 아이와 물놀이로 해결하면 됩니다. ㅎㅎ

국내 4대 메이저 대학병원의 특수건강진단을 며칠째하다보니 대략적인 직원들의 컨디션이 보입니다. 직업환경의학전문의의 장점은 출장검진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기능의학에 대해서 건강에 관심 있는 분은 실천하는 분도 있고 젊은 분은 헬스와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실천하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교대근무가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잠을 이기는 인간은 없으니까요. 교대근무다 보니 수면이 안되서 수면제, 술, 카페인, 과도한 운동 등으로 혹사를 당합니다.

수면 위생을 그 짧은 시간에 설명을 하려다보니 왜곡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할일은 해야 합니다. 수면3시간전 블루라이트 최대한 자제/낮은 조도 유지하면서 독서/신체를 생각하는 명상/요가 등 스트레칭, 낮은 온도 여름에는 최소 25도까지는 만들어야 한다는 것, 유산소운동 30분씩 주5회이상 하되 고강도유산소/강한근력운동은 수면전 지양, 카페인은 가급적 섭취제한, 금주 등을 설명합니다. 수면이 깡패입니다. 그래도 식사, 운동을 어느정도는 받쳐줘야하는데 그마저도 안하는 분이 있어서 말이 길어집니다. 대부분 힘들어하는데 자신의 몸에 집중을 하지 않고 무언가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술이 가장 깨기 어렵습니다. 전두엽의 손상은 기존 변연계의 쾌감을 거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며칠전 수면 관련 글을 쓰다가 최근에 샀던 [당신이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를 뒤적이다 그동안 찾고 싶던 그림을 찾아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본 기능의학 하시는 선생님이 내신 책입니다. 요약을 할만한 새롭고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그동안 텍스트로 보여줬던 내용을 명확히 보여줘서 그래도 간략히 서평?요약 정도는 하고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주말에 아이 방학기념으로 놀러가서 읽고 요약하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초반에는 확실히 깊은 수면에 들어가지만 2, 3번 사이클이 망가지면서 REM 수면이 사라집니다. 3,4,5번째 사이클이 사라지면서 빨리 깨버립니다.

상담하면서 느낀 점_73_에탄올에 의한 수면사..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댓글 2 / 1 페이지

동물원님의 댓글

작성자 동물원 (106.♡.9.183)
작성일 07.25 12:01
올려주시는 내용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어져서 고민이네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22.♡.0.253)
작성일 07.25 15:15
@동물원님에게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빛, 온도, 규칙적 운동이 중요한데요. 요즘에는 에어컨 안키면 숙면이 불가능하더라구요. 25도는 유지해야 저는 잠이 오더라구요. 에어컨 바람 직접 맞지 마시고 조절을 잘해보세요. 해가 길어져서 수면시간이 밀릴 수 있는데 가급적 365일 갖은 시간에 주무시도록하세요. 나이 40대 넘어가면 커피는 조심하셔야 하구요. TV를 버리셔야 합니다. 저는 와이프가 욕해도 그냥 버렸어요. 지금은 칭찬하지만 처음에는 난리도 아니었어요. 집에 들어오시면 스마트폰은 충전기에 꼽아놓으시고 책을 계속 사세요. 언젠가는 읽을 수 있구요. 스마트폰 보는 대신 책을 한줄이라도 읽겠다는 각오로 오늘을 보내면 내일은 좀더 책이랑 가까워지구요. 어느순간 스마트폰 보다 책이 주는 행복감을 느끼시면 번뇌의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될거에요. ㅎㅎ 저도 쇼츠에 빠지면 30분은 그냥 날아가더라구요. 얼마나 허무한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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