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레디오어낫' '애비게일' 후기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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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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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두 영화 모두 같은 감독입니다.
영화 내용도 뭔가 비슷합니다.
밀폐된 공간에 갇힌 재물이 된 사람 혹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요.
재물이 된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 채 그런 미궁에 빠지게 되기 까지, 뭔가 음흉하면서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다가 마침내 베일이 벗겨지며 자신을 제물로 삼으려는 음모의 실체와 형태가
드러나는 과정 역시 거의 비슷하고요.
심지어 피해자들이 시체 구덩이 빠지는 장면까지 공통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두 영화들 모두에 제가 모르는 풍자나 은유, 함의 같은 게 있는 건가요?
'레도오어낫'은 그나마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죽음의 게임의 실체가 뭔지 게임하는 내내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라도 있는데 ( 끝내 황당하게 끝나 버리긴 하지만 )
'애비게일'은 처음부터 줄거리 소개와 썸네일에서 부터 납치 소녀의 정체가 뭔지 누구나 짐작이
가게 만들어놓고, 소녀의 장난감 도구로서 당첨된 사람들과 애비게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투 과정이
전혀 흥미롭지가 않습니다.
그 과정이 흥미롭고 예상 못 한 반전이나 극적인 순간을 통해서 재물이 된 사람들이 위기를 벗어나는
과정을 그려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 합니다.
거의 4시간 가까이 되는 두 영화를 본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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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줘님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애비게일은 볼만했고 레디오어낫은 여주가 사탄의베이비시터에서 만큼의 매력이 안나오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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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ful님의 댓글
B급 공포영화는 적당히 머리를 비우고 봐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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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Ad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