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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홍성아재 180.♡.39.137
작성일 2024.12.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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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에서 처절한 희생이 있었기에 역사를 조금이라도 배운 군인이라면 함부로 총칼을 휘두르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총칼을 휘두르는 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적 합의가 생겼으니까요.

광주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다시 느꼈습니다.

아울러 군인정치의 토대가 되었던 하나회를 뿌리째 뽑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IMF로 갖은 욕은 다 먹었지만 하나회 해체는 분명 역사적 사건이었고 그의 공입니다.

그러한 과감성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 군대가 어떠했을 지 상상하기 힘듭니다. 고등학교 동문으로 다시 그런 조직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아마 군대 내에서도 결코 지지 받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국회로 쫒아가고 군인들의 진입을 막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 발만 동동 구르며 인터넷 생방송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예전 총칼을 무서워하지 않던 그들이 아직도 살아 숨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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