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해제 2~3일 이후가 진짜 위험했다. 김용현파의 군장병 선동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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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되고 나서도 2~3일 이후 북풍 공작이 발생할 뻔 했다>
▶김어준 : 그리고 계엄 해제, 해제 이후 2~3일간은 사실은 굉장히 위험했다, 지금 되돌아보면.
<노상원이 중요한 이유: 선관위 뿐 아니라 북풍도 핵심 작전세력 의심>
◉박선원 : 네. 그렇죠. 그래서 이 내란 국가 변란, 거기다가 특히 노상원 관여가 중요한 것은 친위쿠데타이면서 동시에 반란이라고 하는 것, 국가 변란이라고 하는 것을 입증한 것이고. 그다음에 계속 이 사람은 자기는 선관위만 관여했다, 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을 좀 부각시켜야 됩니다.
▶김어준 : 그걸 확인해야 돼요. 계엄 해제 이후에 지금 노상원이 했다는 말을 들어보면 해제 이후에 한 2~3일간 봐라, 북한의 소행 맞지? 하는 작전을 수행할 뻔도 한 거 아니냐. 그런 기회를 계속 노렸을 수도 있는 거 같아요. 지금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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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 어제 SBS가 아주 중요한 단독을 하나 했는데. 뭐냐 하면 HID는 계엄이 성공한 이후의 작전을 담당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체포조고 나발이고 그게 아니고 성공한 이후의 작전. 그러니까 국회 계엄 해제 시도를 막고, 일단 막았다는 얘기는 국회의원 다 잡아갔다는 얘기죠. 그런 다음부터는 해제될 위험이 없으니까 그 이후의 작전을 담당했는데 무려 2주 치 이상의 개인 물품을 준비하게 했다는 게 어제 SBS 단독이에요.
<부족한 계엄 명분을 채우기 위해 북풍을?>
▶김어준 : 문상호가 3~4일 치라고 한 것은 거짓말이었고 2주라는 것, 그리고 계엄 이후라는 거는 계엄 이후에 부족했던 계엄 명분을 채우기 위해서 예를 들어서 북한군으로 위장한 공격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지금 계획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아니니까.
◉박선원 : 2주라면 뭐 어떤 사령부나 본부에서 이렇게 출동됐다가 다시 복귀하고 출동했다가 복귀한다, 이런 뜻은 아니죠.
◉박선원 : 어딘가 야전에서 2주를 버티면서 지시와 지령을 받아서 작전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하고 무서운 이야기죠.
<김어준의 국회 과방위 증언, 브래드 셔먼 미 하원의원인터뷰와 겹치는 내용>
▶김어준 : 이게 제가 국회에서 증언한 내용과 일부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하고, 브래드 셔먼이 인터뷰했던 내용과도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왜 암살조가 운용됐을까, 암살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운용됐을까 하고도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하고. 브래드 셔먼이 북한이 공격하는 것처럼 위장해서 사건을 만들 위험에 대해서 지목했거든요. 그러니까 그거하고 연결되는 지금 단독 보도 아닙니까?
<이미 10월 30일 HID 소집인원 30명 모집한 걸 보고 북풍 작전 눈치챈 김병주 의원>
◉박선원 : 그런데 한 가지 그 이상한 거는 이 문상호가 노상원 부분을 지적했을 때는 다 부인을 하다가 부승찬 의원님하고 김병주 의원님이 HID 부대가 이러이러한 일을 한다. 그런데 체포는 아니다, 감청도 아니다. 그러면 북한 인민복 입고 작전하냐 그러면 또 그거는 부인도 안 하고 이런 거 보면 이 작전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인적 관계에 대해서는 거짓말하는데 이 작전 부분에 대해서는 두 분이 워낙 잘 아시니까 부인을 못 한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런데 자, 이제 김병주 의원님에게. 김병주 의원님이 정확하게 알고 지금 그때 물어보셨더라고요, 보니까.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10월 30일부터 그 얘기 알고 물어보신 거잖아요.
<11월에 계엄이 날 뻔>
▷김병주 : 어제 그 방첩사령관이 11월달에 APEC이라든가 이런 거 가지 않아도 좋으니까 11월달에 비상계엄을 하겠다는 의지가 윤석열한테 있었다, 라고 하는데 이미 제가 몇 번 얘기했어요. HID 소집 날짜와 딱 일치해요. HID를 5명, 예를 들면 속초에 있는 부대, 유능한 사람 뽑으라고 한 게 10월 30일이었고요. 그리고 그런 거를 각 부대별로 명단을 받았을 거 아니니까. 받고, 아마 한 30명 받았을 겁니다. 그러면 리스트를 점검할 거 아니에요, 이 사람이 쓸만한지 안 한지. 그리고 11월 7일날 이 인원들은 휴가 갔느냐 묻고 휴가가,
▶김어준 : 계속 관리하고 있었다.
▷김병주 : 휴가를 보내지 마라 당분간, 11월 7일부터.
▶김어준 : 그런데 그거는 현역들이고.
▷김병주 : 네. 그래서 11월 14일날 정도 돼서는 휴가를 보내지 마라 한 거는 없었던 거로 하라 한 거죠. 그러니까 윤석열이가 그때 이미 한 번 비상계엄을 하겠다고 막 난리를 쳤던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때 될 뻔했는데.
▷김병주 : 네. 그랬는데 APEC을 가기로 결정하면서, 11월 14일이 APEC 가는 출발 날짜와 같더라고요. 그래서 해제를 한 것이고. 그러니까 이미 10월 말부터 이거를 준비를 한 거죠, HID 요원이나 이런 것을 소집.
<북한 군복 수의 계약 후 계엄 3주전 납품완료 확인>
▷김병주 : 그리고 그 군관은 30벌, 하전사는 176벌 해서 모자까지 이거를 요구를 해서,
▶김어준 : 인민군복을 긴급으로 이미 7월달에 조달청 공고를 했는데 그때는 유찰됐다고요?
▷김병주 : 유찰돼서 수의계약을 한 거로.
▶김어준 : 아, 수의계약을 했다.
▷김병주 : 해서 만들어서 비상계엄 3주 전에 납품을 한 거로.
<정보사에서 무기 반출도 확인해야 : 민간인에게 지급됐는지>
◉박선원 : 그 김병주 의원님 계시니까 추가로 한마디 할게요. 하나는 그 정보사에서 외부로 무기가 얼마나 반출됐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그러니까는 OB들에게 만약에 무기까지 제공하려고 했다 한다면 이제 그게 심각한 이야기거든요.
<사법부 없이 즉결 처분하는 별도 조직 만들었나>
◉박선원 : 그러니까 지금 방첩사에 수사 2단을 추가로 설치해가지고 정보사 OB들하고 방첩사 OB들하고 섞어가지고 수사 2단을 만들려고 했다는 거는 추미애 의원님께서 어제 그런 주장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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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 이 방첩사에 신설을 했어요. 원래 방첩사에 합동수사단이 있는데 거기에 제2단을 만들었어요, 곁가지로. 그러니까 그 2단의 핵심 요원이 누군가 하면 이 심문단이 또 따로 있어요. 심문단의 김 모 대령. 박선원 의원이 잘 압니다.
그리고 이 사업단장으로 정 모가 있고요. 또 정보1부장으로 구 모가 있어요. 이 세 명이 노상원 라인입니다. 이 사람,
▷추미애 : 방첩사에다가 이 임시직제로, 임시직제를.
▶김어준 : 아, 막강한.
▷추미애 : 방첩사 합동수사단 2단을 만들어서,
▶김어준 : 정보사가 아니라. 그 사람은 정보사 사령관이었는데. 그리고,
▷추미애 : 네네. 그리고 그럴 뿐만 아니라 정보사, 방첩사에다가 그다음에 이 국방부 군사경찰이라고 조사본부가 있어요. 그러니까 내란죄나 뭐 공안 사건은 방첩사에서 다루고요. 따로 국방부 조사본부는 그 이외의 기타의 사건을 다루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 조사본부의 OB들도, 국방부 조사본부 OB들까지도 이 작전에 참여시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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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종류, 수량 확인>
◉박선원 : 그다음에 어떤 무기가 동원됐느냐 그러니까 체포 암살 그다음에 폭파 등 소요 폭동 이거에 따라서 무기 종류가 다 다르거든요.
◉박선원 : 그러니까 이제 체포할 때는 이제 일반 개인화기 등을 썼다고 봐야 되고 그래도 거기도 그 기관총까지 들어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암살 같은 경우에는 이제 여러 가지 독침이라든지 테이저건이라든지 이런 장비인데,
▶김어준 : 저격총이 있을 것 같아요, 저격총.
◉박선원 : 그 장비들은 그렇게 부피가 많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다 가지고 왔을 거고 폭발물, 폭약 폭발물 같은 거 있잖아요.
◉박선원 : 그런 게 얼마나 동원됐는지.
▶김어준 : 장비 불하를 확인해 보면, 그렇죠?
◉박선원 : 그 불출 내용을 좀 알아야 될 것 같아요.
◉박선원 : 그게 다 있을 거거든요, 기록에. 그런데,
▶김어준 : 그것도 지워버렸을 수 있겠네요.
◉박선원 : 정보사가 그런 기록을 안 남는 조직이라, 안 남기는 조직이라서 걱정은 됩니다.
▶김어준 : 근데 지금 정보사 내부에서도 지금 제보가 계속 쏟아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박선원 : 네.
▷김병주 :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정보사 내부에서도 많이 제보가 들어오고 있고요. 그래서 이런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롯데리아가 막 나왔잖아요.
<계험 해제 후 여전히 국방부에서 내란중인 김용현파>
▷김병주 : 네. 국방일보에, 12월 13일자 국방일보 1면에 국회 군 병력을 투입한 건 질서 유지를 위한 것이다. 군 병력 투입한 건.
▶김어준 : 12월 13일날? 계엄 해제되고 열흘 지났는데.
▷김병주 : 네. 그러니까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했잖아요. 윤석열이가. 그 담화를 또 그대로 실으면서 이런 국회에 군 병력을 투입하는 거는 질서를 위한 것이다, 라고 하고. 그다음에 2면에는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적인 판단이자 통치 행위라는 내용 이런 일색으로 실었어요. 담화문을 그대로 막 실으면서,
▶김어준 : 그러니까 군의 라인이 아직도 살아있는 거예요, 보니까.
▷김병주 : 그러니까 그런 이것은 거기에 있는 국방홍보원장이, 밑에서는 이런 거 안 된다고 했는데 홍보원장이 써 와서 실었다 하더라고요.
◉박선원 : 그게 용현파예요, 용현파. 김용현파.
<용현파가 군에서 내란 종용 중, 체포해야>
◉박선원 : 네. 지금 그 충암파 말고 더 큰 게 용현파인데 용현파가 지금도 많이 꽉 잡고 있어요. 그래서 국방정책실장을 비롯해서 이런 분들을 국회에 지금 불러서 이거 다시 열어야 됩니다, 국방위원회를.
▷김병주 : 끔찍하지 않습니까? 실제 비상계엄이 일어난 12월 3일이 지나고 10일이 지났는데,
▶김어준 : 여전히.
▷김병주 : 장병들에게 내란을 자꾸 종용하는 거잖아요.
▶김어준 : 체포해야 돼요, 이 사람도.
#국방정책실장, # 국방홍보원장
<선전, 선동도 잡아갈 수 있어>
▷김병주 : 13일날 그건 내란이 아니야. 국회 군 병력 투입한 건 질서 유지를 위한 거야. 내란을 옹호하고 동조하고 하는 거 아니에요.
▶김어준 : 내란을 옹호하는 선전 선동도 잡아갈 수 있잖아요.
▶김어준 : 체포해야 돼요, 이런 사람들.
▷김병주 : 그래서 지금 오늘 제가 최고위에서도 이걸 강하게 좀 요구하고 국방부에 당장 조치해서.
▶김어준 : 이런 일을 가차 없고 용서 없어야 됩니다.
▷김병주 : 그래서 지금 내란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고. 그래서 조그만 단서라도 이것을 정확히 확인하고 해야지. 그것이 사실 잔존 세력들이 그대로 또 숨겨놨다가 언젠가 또 바로 댈 수가 있잖아요.
출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