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로부터 남태령 시민들을 구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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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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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의 죽음 이후로
물대포가 사라졌군요.
김어준: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로 사망한 이후로
물대포가 사라졌거든요.
그래서 "죽은자가 산 자를 살린다"는 한강 작가의 말은 정말 놀라운 통찰이예요."
"
광우병 때 처음 촛불이 등장하면서 집회 모습이 크게 변하기 시작했지만,
박근혜 탄핵때도 농민들의 상경투쟁은 경찰이 막아섰고,
농민들이 다쳤어요. 28명인가 연행됐었거든요.
저 (연행 당시)때는 시민들이 없었어요.
이번에도 경찰이 (박근혜 때처럼) 막는걸 보고
농민들이 많이 다치겠구나 했는데.
어디서 왔는지 순식간에 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바로 응답해서 모인거예요.
(새벽에 달려온 난방버스, 핫팩/물/의약품 물품지원, 푸드트럭, 후원금 등 언급)
야, 이게 되는구나.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저때 물대포가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백남기 농민이 우리를 살렸다 언급 이어짐)
"
안귀령: 현장에서도 시민들 자유발언에서 "과거에 빚 졌다."는 발언이 많았습니다.
.........................
남태령 대첩때 시민들이 없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요.
우리 모두 12.3 윤석열 친위쿠데타의 밤에 느꼈던 걸,
남태령 대첩에서도 다시 느꼈습니다.
죽은자가 산 자를 살리고,
산 자들간의 간극을 매꿔 연대해서 승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농업인들과 시민들과의 연대,
밤새 꽁꽁 언 시민들과 아침에 교대하러 와 준 분들의 연대.
(오늘 겸공 12분 경부터 20분 사이에 해당 발언 나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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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난민님의 댓글
문대통령때 시위가 아닌 '소요'사태때만 사용하도록 규정 변경하였고 장비는 새로 구매안하고 폐기되었습니다.
MoonKnight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