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상담하면서 느낀 점_[세포리셋] 3장.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_ 헬리코박터균 어떻게 해야 &[그레인 브레인] 2부. 그레인브레인치료하기_7장.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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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후 카페인 섭취, 저녁먹고 아이 체르니 30 들어간 기념으로 초코케익을 먹고 잤더니 밤에 2번이나 깨고 6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그리고 10시30분에 잤으니 30분 뒤에 자버렸습니다. 보통 9시30분이면 자는데 말이죠. 보통 이렇게 하루를 망치고 다음날까지 망치면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되더라구요. 오늘은 바이올린 레슨이 있는데 최선을 다해봐야겠습니다.
종합검진 센터에서 내시경, MRI, CT, 초음파 상담을 위해 관련 내용을 공부하면서 8년을 지냈습니다. 다행히 기능의학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헬리코박터 건강보험공단 급여기준을 외우고 있었는데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허브로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는 내용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사실 항생제를 4가지를 먹이는 현재의 프로토콜은 건강한 사람도 굉장히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상담을 할때 탄수화물 이용하는 대사 시스템에서 지방을 이용하는 대사시스템으로 변경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보통 1~2달 걸린다고 설명드립니다. 지방위주로 식사하면 장점은 배고픔 욕구가 줄어들고 혈당이 안정화되어 저혈당 증상이 감소하고 기분/생동감이 올라가고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체지방분해 시스템이 바로 돌아가서 내장지방이 빠르게 사라집니다. 하루종일 굶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됩니다. 탄수화물을 주로 먹고 탄수화물을 연료로 주로 사용하는 대사를 가진 사람은 공복감이 굉장히 금방오고 저혈당을 지방분해로 극복하기 어렵고 당이 심각하게 당기게 됩니다. 그래서 저탄수화물 식단과 간헐적 단식(24~72시간) 또는 시간제한식이(12시간 미만 식사, 10시간, 8시간 등)는 궁합이 잘맞고 밥을 자주 먹음으로 인한 시간소비가 적어지고 머리가 맑아집니다.
[세포리셋]
3장.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4. 헬리코박터균, 어떻게 해야 하나_위장
우리나라 과반 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는 위 기능 저하와 위암 발병위험인자입니다. 위, 십이지장궤양 및 위와 대장에 용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총담관을 통해 간염도 유발가능하고 헬리코박터 세포 독소가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가 시상하부에 있는 식욕 중추를 억제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심리적 불안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노인 중에는 식욕 감퇴를 호소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 위/십이지장 궤양, 위/대장 용종, 간염, 시상하부 식욕 중추 억제, 불안장애 유발
내과에서는 반드시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의료 급여 기준도 암, 궤양 등 뚜렷한 관련 질환이 있어야 치료시 보험 적용이 됩니다. 완치율도 80% 정도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 종합검진기관에서 근무할 때도 증상 없으면 그냥 지내도 된다고 안내를 하는 것이 기본값이었습니다. 그런데 헬리코박터는 1군 발암물질입니다. 대부분 소화기내 의사들은 항생제 치료자체가 부작용이 심하고 재균율도 80% 이고 재발/재감염도 잦아서 굳이 치료를 하지 않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해독혁명]에서도 피부과 기능의학과 의사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헬리코박터를 치료하지 않으면 소장, 대장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을 경험하고 힘들어도 제균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제균 치료할 것인가
저자는 특별한 위장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바로 항생제로 제균치료를 합니다. 제균 치료 기간은 10일 가량, 완치 확률은 80% 입니다. 그에 비해 허브를 이용하면 3~4주나 걸리고 완치율은 40~70%까지 다양한데 저자의 임상경험상 20%를 넘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도 특별히 항생제를 못쓰는 경우가 아니면 항생제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위장 염증이 심해 속이 쓰리거나 소화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항생제를 이용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기 어렵습니다. 허브 성분을 이용한 제균 치료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1) 올리브 오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하루 2회 15mL씩, 14일간 복용하면 40%의 제균 치료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치료율이 40%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올리브 오일이 여기에도 나오네요
2) 블랙시드 오일
블랙시드 오일 하루 2회, 식후 5mL씩 4주간 복용을 권합니다. 블랙시드는 아스팔트향이 나기도 해서 꿀을 섞어서 먹으면 좀 낫습니다. 먹기 힘든 분은 연질캡슐로 나오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1정에 1000mg 기준으로 하루 1회, 2정인데 이는 항산화 목적이고 위장의 헬리코박터 제균이 목적일 경우에는 하루 2회, 2정씩 복용을 추천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치료효과가 80%라고 합니다. => 헉 80%????!!!! 저는 믿기 어려워서 리퍼런스를 보니 논문이 2020년 2023년 두편이나 있네요.
3) 초피
일본 후추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제피, 젠피, 지피, 조피로 불리기도 합니다. 추어탕 집에 가면 가끔 탕에 넣어 먹는다고 합니다. 초피는 자연에 존재하는 파이토케미컬로,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항생 물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예전부터 쓰였습니다. 뱀에 물리거나 말라리아에 감염되었을 때,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때, 위장에 문제가 생길때 주로 먹는다고 합니다. 헬리코 박터 제균을 위해서는 초피가루 하루 1회, 식전 1티스푼, 10일간 복용하고 1개월 후 제균 여부를 확인합니다. 블랙시드 오일을 먹기 힘들거나 제균 실패 시 추천한다고 합니다.
4) 베르베린
하루 500mg을 1~2회 복용 합니다. 위장장애가 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용성 베르베린 제품에는 '베르씨엘'이 있고, 지용성에는 '베베 플러스'가 있습니다.
5) 발효 매실액
매실액 성분은 헬리코박터균이 위장 점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산을 중화시키는 암모니아를 생산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역할과 함께 소화력을 높여 줍니다. 소화가 안 될 때 매실액을 마시면 좋은 이유입니다.
6) 감초 추출물DGL
위장에서 위산의 역류를 줄이고, 헬리코박터균이 위장의 점액층에 달라 붙는 걸 방해해 위산에 의한 자연 제균에 도움을 줍니다. 기능의학 병원에서 추천하는 영양제로는 더 뉴트라 The Nutra에서 출시한 '굿가드'가 있습니다.
7) 율피
밤은 2개의 껍질로 이뤄져 있습니다. 겉은 반질반질하고 두꺼운 껍질, 속은 부드러운 얇은 껍질입니다. 속껍질은 떫은 맛을 내기 때문에 깎아내고 알밤만 먹는데 이 속껍질에 함유된 폴리페놀polyphenol은 강한 항염, 항산화 기능이 있어 혈액순환과 위장의 소화, 과민성대장증후군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설사가 잦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와 위장 내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소화력이 떨어진 분들께 보조제로 추천합니다. 직접 밤을 구해 껍질을 까고 말려서 차로 달여 마시는게 좋지만 기성제품도 많습니다.
8) 유산균
특히 LGG Lactobacillus rhamosus GG 유산균은 위장에서 젖산을 생산해 헬리코박터가 생존하기 힘든 환경을 만들고, 헬리코박터가 위장 점액층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합니다.
허브를 이용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장점은 건강한 위장을 만들어 준다는 데 있습니다. 저자는 그래서 항생제와 허브를 병행해 제균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 완료 후에도 재발방지와 위장 기능 개선을 위해 허브 치료를 6개월 정도 유지합니다.
위장의 기능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헬리코박터 감염된 위장을 그대로 두고 기능의학 치료를 한다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 [해독혁명]의 저자도 똑같은 말을 언급합니다. 처음에는 헬리코박터를 제균치료 안하고 소장/대장/간/담낭 치료를 했는데 모두 실패하거나 재발을 경험을 하고나서 무조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고 다른 치료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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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 브레인]
2부 그레인 브레인 치료하기
7장. 최적의 뇌 기능을 위한 식습관: 단식, 지방, 필수 보충제
1. 단식의 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방을 분해해서 케톤이라는 특화된 분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beta-HBA는 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연료입니다. 네안데르탈인이 3~4만년 전에 사라진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 졌던 시기에 네안데르탈인이 지방을 이용하여 뇌에 연료를 공급하는 생화학적 경로가 결여되어 있는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가설입니다.
인간은 포도당을 주로 사용하고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포도당을 저장해 놓기도 하지만 1~2일이면 고갈됩니다. 그러면 근육(단백질)을 분해해서 아미노산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당신생을 통하여 포도당을 뇌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이 분해되면 인간은 수렵, 채집인이다보니 생존이 불가능해 집니다.
그런데 호모 사피엔스는 더 이상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경우 약3일 후에는 간이 체지방을 이용해서 케톤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beta-HBA가 뇌에서 사용되는 고효율 연료 공급원으로 작용해서 먹을거리가 귀한 시기에 더 오랜 기간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포도당신생 작용으로 근육이 분해되는 것을 막고 뇌에 연료를 공급하여 인지기능을 유지시켜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조지 F. 케이힐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최근의 연구는 주요 케톤인 beta-HBA가 단순 연료가 아니라 슈퍼 연료로서, 포도당보다 ATP를 만드는 데 더 효율적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beta-HBA가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관련된 독소 노출로부터 뉴런 세포들을 보호해줍니다.
코코넛오일만 추가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beta-HBA가 항산화기능을 증진하고, 미토콘드리아의 수를 늘리고,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을 자극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 [잠든당신의 뇌를 깨워라]의 저자도 그레인 브레인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고 신경외과전문의업무도 하면서 기능의학 의사가 되어 치매 환자들에게 코코넛 오일을 통하여 자신만의 치료 프로토콜을 만들었습니다.
5장에서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을 자극하고 기존 뉴런의 기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BDNF를 증가시키기는 칼로리 섭취제한을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칼로리를 매일 30% 줄이는 것보다는 1년에 정기적으로 24~72시간씩 단식을 하는 것이 보다 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 [내면소통]의 저자이자 우리나라 2024년 우리나라 양궁팀 정신훈련 담당자인 연세대 김주환 교수님(유튜브 내면소통)도 간헐적 단식을 하고 이에 대한 조예가 굉장히 깊습니다.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에서 단식을 하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플라톤이 "나는 몸과 정신의 효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단식한다"라고 말한게 그냥 한말이 아닙니다.
24~72시간 씩 단식을 하면 뇌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중감량을 강화하고 가속합니다. 수명을 연장하고 치매, 암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단식은 BDNF 생산 유전자를 작동시키고 Nrf2 경로 스위치를 켜서 해독기능 강화, 염증감소, 뇌보호를 하는 항산화제 생산증가로 이어집니다. 단식은 뇌로 하여금 포도당 대신 간에서 생산하는 케톤을 사용하게 만듭니다. 케톤을 연료로 하면 세포 자멸사 과정도 줄어들고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가 켜지면서 미토콘드리아 숫자가 많아집니다. 간단히 말하면, 단식은 에너지 생산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뇌의 기능을 올려줍니다.
이슬람교의 라단 기간, 유대교의 속죄일, 요가 수행자의 금식/금욕, 샤먼 주술사 영적존재와 교류중 단식, 기독교 신자들의 단식 관행, 성경에서도 하루, 3일, 7일, 40일 단식의 사례가 나오기도 합니다.
to be continue...
2. 단식과 케토제닉 식단의 공통점
3. 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보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