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단건 마음에 불안이 없는 것보다, 불안을 받아들이게 되는거군요
노르웨이고등어

Lv.1 노르웨이고등어 (218.♡.75.78)

2026년 5월 28일 AM 01:48

조회 2,557 공감 0

전에는 인간관계에 일희일비하고 흔들리는 일이 참 잦았더랍니다. 답이 늦으면 늦는대로, 말투가 다른 것 같으면 다른 대로, 약속에 변동이 생겨야 하면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 남들에게 맞추려 하고요.

어느 순간부터인지 그런 불안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여유 있게 상대를 다루게 되었는데요. 오히려 그럴수록 상대가 더 다가온단걸 느끼곤 합니다.

그런 여유로운 마음에 호감을 보이는 여성들도 하나둘 생기고요. 여사친들도 직접 그렇게 이야기하는걸 보면 뭔가 달라지긴 했나봅니다. (사실 데이트 신청 성공해서 기분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물론 불안한 마음이란게 완전히 사라지진 않더라고요. 관계가 잘 안 풀리는 듯 하거나 트러블이 생기면 마음이 흔들리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더 이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리는 일이 줄었단 겁니다. 전 같으면 확인하려 들거나 일희일비하였을 경우라도 지금은 그 불안을 잘 통제하고 누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인하려 들어봐야 변하는 건 없고 조급함은 악화만 만들 뿐이니, 단지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내가 할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그 공백은 어떤 식으로건 채워지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쉬이 불안을 구축하게 되곤 합니다.

이렇게 어른스러워지나 봅니다. 외모도 괜찮으니 이제 연애 걱정은 없겠군요 하하.

댓글 (4)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05.28 · 223.♡.56.34

    어제 안 그래도 감정습관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요. 자극이 큰 감정들이 더 습관이 되기 쉽고, 뇌는 익숙한 감정에 머무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그 불안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고 하구요.

    근데 그런 불안을 통제하고 인간관계에 변화가 있을 정도라니 대단하시네요.

    행복한 연애 하셔요.^^

  • 시슬리아

    시슬리아 Lv.1

    05.28 · 220.♡.25.200

    마지막 위한 빌드업이었군요 캬!!

    농담임다~ㅋㅋ 즐 연애하셔요~~👍

  • 아무개00

    아무개00 Lv.1

    05.28 · 178.♡.142.161

    이미 판매된 유부남의 매력같은건가요(?)

    죄송합니다 ㅋ_ㅋ농담이에요.. 매사에 성급하면 주변에 있으면 피곤하지요. 항상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픈데 요새 열뻗치는 일이 많아 쉽지 않네요. 부럽습니다ㅎㅎㅎ

  • 소금쥬스

    소금쥬스 Lv.1

    05.28 · 118.♡.226.139

    제가 인생 좀 살아 보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안되면 악착 같이 되게 만드려는 사람

    이건 내가 할수 없어 미리 포기하는 사람

    열심히 해보려다 손놓고 이건 내가 할일이야니야 하고 포기하는 사람

    열심히 하는척만하는 사람..

    제가 열심히 하는척만 하다가 중간에 포기 하는 그런 사람이라서

    드리는 말인데요..

    외모에 자신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 ㅠ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